아파트 상가 작은거 하나 가지고 있었어요
3층 이에요. 작아서 학원 허가도 못받는곳입니다.
원래 작은 실내체육 시설이 있었는데 이번에 계약이 종료되면서
나가신다고 하네요.
다시 세놓을 예정이긴 한데요. 쉽지 않을거 같아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제가 뭘 해보려고 하는데 어떤게 좋을까요?
40대 후반이고 남편 퇴직까지 10년남았어요.
일단 상가세를 안내니까 부담은 덜하고 관리비는 5만원정도 걷어서 내는거 같더라구요.
제가 해볼수 있는건 그릇샵, 베이킹공방이에요.
그릇을 좋아해서 이천이나 여주같은곳 돌아다니면서 물건을 구해볼까 하는데
이런건 재고때문에 엄두가 않나고 무게도 있어서 3층까지 들고가기도 뭐하고....
베이킹공방은 예전부터 빵 좋아해서 베이커리 까페 내고 싶어서 자격증도 있어요
근데 뭐 프로패셔널한 사람도 아니고 홈베이킹만 하던 사람이라 엄두가 않나요.
다시 세 놓고 싶어도 쉽지 않을거 같구 ... 팔고 싶어도 요즘 같은 시국에 팔지도 못하고.....
세금만 와장창 내게 생겼네요.
상가세가 100만원도 안되는거였고 퇴직하고 뭔가 보탬이 되겠지 싶었는데 다 헛수고 인거 같아요.
세입자분도 코로나 폭격 맞아서 접으시는거라 안쓰럽더라구요.
뭘하면 좋을까요? 아 진짜 너무 엄두가 안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