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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랑할데가 없어서 여기에 해요.

대나무 조회수 : 9,820
작성일 : 2021-05-04 19:01:56
저희 애가 수석 졸업한대요.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정신차리고 몸이 부서져라
공부했어요.
공부하다 죽을것 같았다는데 이제야 한숨을 돌리네요.
자식때문에 고민 많으신분들 믿고 기다려주세요.
부모가 그 아이를 안믿어주면 그 아이는 뿌리를 내릴수
없어요. 속에서 천불이 나도 속으로 온갖 욕하시고
기달려 주세요. 돌아옵니다. 저 힘들었던거 쓰면 아이 괴롭혔던 학폭 가해자들 왜 안죽였냐고 하실거에요...
또 너무 힘드실때는 다른 곳으로 관심을 두세요.
그래야 나도 살고 애도 숨막히지 않아요.

본인이 뜨거운지 아닌지 꼭 데어봐야 깨닫는 아이들은 백번 잔소리해도 소용없어요.
깨지면서 배우는게 그 아이의 운명인거에요.
혼내는것도 소용없어요.
돌이킬수 없는 실수만 하지 않게 크게 테두리를 잡고 키우세요. 엄마가 멀리 보는만큼 자식은 뛰어갈수 있어요.

그리고 어떤 재능이라도 아이가 가지고 있으면 힘들어도
밀어주세요. 타고난 재능과 노력이 합쳐지면 최강의 아이로 다시 태어납니다.


IP : 223.38.xxx.184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5.4 7:04 PM (182.224.xxx.120)

    이런글보면 훈계로 끝나요
    자랑부심이 넘쳐나서 그런가 ㅎㅎ
    축하합니다

  • 2. 그런데
    '21.5.4 7:06 PM (223.39.xxx.195) - 삭제된댓글

    다른데 가서 하시죠
    여기 엄마들 죽은아이땜에 마음이 심난한데
    이러고 싶으세요?

  • 3. ㅇㅇ
    '21.5.4 7:07 PM (5.149.xxx.222)

    축하합니다~

  • 4. 훈계로
    '21.5.4 7:07 PM (223.38.xxx.105)

    느껴지신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피눈물 속에서 나온 경험담이니 도움이 되시는 분도 있을거라고 믿어요.

  • 5. 이런글
    '21.5.4 7:10 PM (42.60.xxx.242)

    댓글엔 꽈배기 댓글이 달려요.
    배아파서 그런가?ㅎㅎ

    본인과 아이의 힘들었던 시간과 경험을
    좀 나누면 안되나요?
    누군가에겐 희망의 글이 될수도,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될수도 있지 않을까요?

    원글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6. 축하해요
    '21.5.4 7:10 PM (210.112.xxx.40)

    아니 여기서 죽은아이 언급하시는 분은 뭔가요? 안타까운 사건이고 저도 부모로서 애가타지만 그런 억울한 사건이 한두개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 이런 분위기 좀 과하다 싶습니다. 무슨 전국적으로 추모라도 해야하나요? 다른 글은 아예 쓰지도 못하게 하는건 무슨 심보인지..

  • 7. ..
    '21.5.4 7:10 PM (116.39.xxx.162)

    축하합니다.

  • 8. ..
    '21.5.4 7:13 PM (222.236.xxx.104)

    우아진심으로 축하드려요 ...힘든시기도 많았는거 같은데 ...좋은결과가 있어서 다행이예요 ..

  • 9. 아무리
    '21.5.4 7:14 PM (106.102.xxx.117)

    익명이라도 이런곳에 자랑글 올리는분들이
    이해가 안가요
    상황 안좋은 분들이 더 많은 시기인데
    꼭 그렇게 올리고 싶나요?
    그럼 속이 편한가요?

  • 10. ...
    '21.5.4 7:14 PM (121.133.xxx.97)

    축하드려요.
    어려운 시기 헤쳐 좋은 결과를 얻은거니 더 기쁘실거 같아요.

  • 11. 1111
    '21.5.4 7:14 PM (58.238.xxx.43)

    그동안 힘든일도 있으셨던것 같은데 잘 버텨주신 덕분이겠죠
    우리 아들도 꼭 그런 날이 오면 좋겠어요
    온 마음을 다해 축하드립니다

  • 12. 고진감래
    '21.5.4 7:14 PM (112.154.xxx.91)

    어렵게 어렵게 포기하지 않고 전진해서 얻어내신 값진 성과는.. 다른 분들에게 희망이 될거라 생각해요.
    축하합니다.

  • 13.
    '21.5.4 7:19 PM (112.152.xxx.177)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저는 고3인데 죽을 것 같아요ㅜㅜᆢ너무 힘드네요

  • 14. 축하드려요
    '21.5.4 7:20 PM (183.98.xxx.95)

    근데 벌써 졸업시즌인가요?
    미국인가요?
    대학도 졸업식은 8월인데
    뭐 자랑하고 싶죠
    힘든 시간 지났다면 더더욱 견뎌낸 보람이 있다
    이런 말 하고 싶다고 생각해요

  • 15. 00
    '21.5.4 7:20 PM (112.150.xxx.159)

    축하드려요.
    아이가 힘든 방황속에 있어요.
    도움이 됩니다.
    엄마가 믿어 줘야 아이가 크겠죠?

  • 16. 축하합니다
    '21.5.4 7:21 PM (223.38.xxx.102)

    뒷바라지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 17. ..
    '21.5.4 7:22 PM (183.97.xxx.99)

    축하해요!!
    엄마도 고생했어요!!!!
    이젠 꽃길만 걸어요

  • 18. MandY
    '21.5.4 7:22 PM (220.120.xxx.165) - 삭제된댓글

    힘든시간 다 잊으시고 이제 꽃길만 가시길 빌어요 수석졸업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이는 기다려주면 돌아오는거 맞아요 축하드려요 정말 수고많으셨어요

  • 19. 솔직히
    '21.5.4 7:23 PM (175.120.xxx.167) - 삭제된댓글

    좀...갑툭튀. 스러운 내용이긴 합니다.

    본인도 인정하시죠?

  • 20. ..
    '21.5.4 7:25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자랑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어요. 그냥 나는 내 삶을 사는데 누가 알아줄 필요 있나요? 모르는 사람들에게 인정 받고 싶은 심리가 이해 안되네요. 악담이 아니고요 님자녀 달된건 좋은 일이예요. 제 냉각이 특이한가 해서 적어 봐요

  • 21. ..
    '21.5.4 7:30 PM (39.7.xxx.208)

    혹독하게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낸 보람이니 얼마나 기쁘실까요?
    앞으로 더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분들도 힘내세요!

  • 22. 왠일
    '21.5.4 7:32 PM (112.151.xxx.229)

    요새 82분위기 왜 이런거요?
    부모이신 분들 많을텐데
    아이 키우면서 막막하고 힘들 때 없으셨나요?
    저는 그런 어려움 극복한 성공이야기 들으면
    (위인전 이야기 말구요 우리 옆 이웃 이야기)
    나의 이 터널도 동굴이 아니고 끝이 있는 터널 같아서
    위로도 되고 희망도 생기고 너무 힘나던데

    월글님
    안좋은 댓글은 잊으시고 더더더 멀리 보셔서
    자녀분이 훨훨 날 수 있도록 해주세요
    희망 나눠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23. 행복한새댁
    '21.5.4 7:32 PM (39.7.xxx.56)

    축하드려요!

  • 24. ....
    '21.5.4 7:35 PM (221.157.xxx.127)

    축하드립니다

  • 25. Wow
    '21.5.4 7:37 PM (14.41.xxx.27)

    축하합니다~
    아이도 기다려준 엄마도 멋져요

  • 26. ..
    '21.5.4 7:38 PM (222.112.xxx.195)

    축하드려요... 저도 원글님 기운 얻어 고1아들놈 잘키워 볼께요. 수석을 바라는건 아닙니다^^

  • 27. ...
    '21.5.4 7:38 PM (106.101.xxx.215)

    장하네요!

  • 28. ㅁㅁㅁㅁ
    '21.5.4 7:39 PM (119.70.xxx.198)

    저는 읽고 도움됩니다..
    믿어줘야죠
    속으로 욕하고 기다려줘야죠..

  • 29. 진심으로
    '21.5.4 7:41 PM (223.62.xxx.176)

    축하해요. 맘껏즐기세요^^우리 아이들도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길 기 받아가요.

  • 30. 소나무
    '21.5.4 7:43 PM (221.156.xxx.237)

    그 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 31. 정말
    '21.5.4 7:45 PM (39.118.xxx.160)

    축하드려요.맘껏 즐기세요 그동안 얼마나 힘든 시간이 많았을까요...엄마나 아이나 앞으로는 좋은 시간보내시길 바래요.

  • 32. 도움
    '21.5.4 8:00 PM (123.111.xxx.147)

    아이 키우는 와중이라 도움됩니다^^
    자랑이라지만 좋은 생각 나눠 주셔서 감사해요~^^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개의치 마시고 좋은 생각은 많이 올려 주세요^^

  • 33. . .
    '21.5.4 8:07 PM (211.216.xxx.221)

    경험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같은 부모 입장에서 너무 축하드리고 아드님 대견합니다

  • 34. 축하드려요
    '21.5.4 8:09 PM (121.153.xxx.99)

    얼마나 힘드셨을까요..잘 참아내셨어요. 진심으로 진심으로 함께 기뻐하고 싶습니다. 다시 축하드려요

  • 35. 그동안
    '21.5.4 8:13 PM (175.112.xxx.78)

    고생많으셨어오
    글에서 느껴지네요~
    좋은일로 보상받게되셨다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36. 황금덩이
    '21.5.4 8:14 PM (121.139.xxx.8)

    같이 아이키우는 부모들끼리 몰 그리 꼬아서 생각하시는지...
    기쁜일 같이 나누고 슬픈일도 나누면 좋자나요
    원글님 고생많으셨어요.
    아드님 앞날에 좋은일 가득하길 바래요^^

  • 37. ㅡㅡ
    '21.5.4 8:37 PM (1.236.xxx.4) - 삭제된댓글

    격어봐야 아는 아이 제가 키워요
    끝끝내 버텨요
    아이가 안됐기도해요
    그게 운명이라니 너무 가혹해요
    돌이길수없는것도 겪을까봐
    심장이 쿵쿵 내려앉아요
    그꼴보느니 그냥 빨리 주고싶다느낄만큼요
    근데 엄마노릇이 고3까지만이 아니자나요
    그러니 제운명도 참가혹해요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있어요

  • 38. 즈도
    '21.5.4 8:42 PM (1.225.xxx.38)

    도움 돼요.무슨 사교육을 어떻게 발라서 대학잘가고 이런글이아니잖아요
    행간에서 느껴지는 피눈물이있는듯요.수고많으셨어요
    아이를 날게 하는건 부모의 믿음인것같아요

  • 39. 축하
    '21.5.4 8:53 PM (157.147.xxx.228) - 삭제된댓글

    축하해요. 이렇게 축하받아야지 누구한테 받겠어요.
    속으로 욕하고 참아주기! 알겠습니다.
    진짜 속으로만 할게요. 정말 축하해요.
    저도 담에 이런 글 쓸 수 있음 좋겠어요 ~~

  • 40. 슈퍼콩돌
    '21.5.4 9:02 PM (49.165.xxx.245)

    우선 축하드려요. 그리고 대단하시네요.
    사춘기 아들 3년째 방황하고 있는데 이제 좀 가라앉았는데 공부는 영 ~~ㅠㅠ
    그래도 믿고 기다려 볼께요 공부아니라도 저 좋아하는거 열심히 하면 좋겠어요
    좋은밤 되세요

  • 41. ....
    '21.5.4 9:26 PM (39.124.xxx.77)

    그러게요. 졸업시즌이 아닌데 국내가 아닌지..
    그래도 도움되는 글과 힘든시기 이겨내신거 다행이네요
    참고 견뎌내서 빛을 보는거 같아요.

  • 42. 이야
    '21.5.4 9:52 PM (14.35.xxx.21)

    수석졸업 아무나 하나요. 축하드립니다. 자랑스러우시겠어요

  • 43. 희망이 생겨요
    '21.5.4 10:26 PM (125.190.xxx.180)

    이런 자랑 너무 좋아요
    자랑을 왜 해야하는 분 특이한거 맞구요
    자랑이 주제가 아니라 힘든일 극복하신 얘기가 더 와닿는 글인데..

    이런시국에 자랑이라뇨?
    다들 밥먹고 놀러다니고 드라마 보잖아요

    힘든 시간 다 잊으시고 꽃길만 걸으세요
    축하해요

  • 44. ...
    '21.5.4 11:44 PM (114.206.xxx.119)

    축하드려요 진심부럽네요 그만큼 엄마와 아이 관계가 믿어주고 노력했다는걸 보여주는건데 그게 그렇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어려운일을 해내신거죠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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