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다음세대는 홍콩처럼 집에서 요리 안해먹을것 같아요
특히 배달음식으로요
지금 애들은 집밥을 해놔도 자기가 먹고싶은걸로 배달해서 먹는게 일상이더라고요
집밥 좋지만 집밥에 들어가는 노동력 생각하면
꼭 집밥 해먹으라는 말도 하기 쉽지 않아요
한식은 손도 많이 가니
밀키트 간편식이나 배달음식으로 먹는 게 일상이 되겠죠
아이가 있으면 덜할텐데
아이도 별로 낳지 않으니 더욱 그럴듯
1. ...
'20.12.25 3:59 PM (203.142.xxx.31)맞아요 직장생활하는 1~2인 가정은 집에서 음식 해먹는게 가성비 너무 떨어지죠
외국처럼 카페도 아침식사할 수 있는 식당도 일찍 좀 문 열었으면 좋겠어요
우리나라는 아침 시작이 너무 늦고 밤 영업이 너무 길어요2. .....
'20.12.25 4:01 PM (1.233.xxx.68)바쁘니 그랗게 포장음식을 먹게된거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좋은 일자리가 많지 않아서 ...
노동력을 핑계로 매끼니 사먹기는 쉽지 않죠3. ㅇㅇ
'20.12.25 4:01 PM (110.11.xxx.242)울집 아이들만봐도
사먹는 밥이 너무 익숙해서
진짜 그럴것 같아요4. ㅇㅇ
'20.12.25 4:02 PM (223.62.xxx.27)요즘 반조리가 너무 맛있게 잘 나오죠
5. 맞아요
'20.12.25 4:08 PM (61.99.xxx.154)애둘이 재택근무중인데
제밥 좋아하지 않아요
반조리나 배달만 먹으려고 하네요
제가 전업이라 3끼 잘 먹여 키웠구요
김치는 3가지 이상 해놓는답니다
근데 저도 애들 따라 먹어보니 자꾸 꾀가납니다 ^^;;6. 먹는거에 비해
'20.12.25 4:08 PM (223.39.xxx.56)밥 차리는 노동력이 너무 많이 들어요.
밀키트로 하니 넘 편하더라구요. 남는 재료도 없고.7. 암요.
'20.12.25 4:08 PM (1.227.xxx.55)저부터도
저녁 준비 4시부터 식사시간 설거지까지 끝내면
보통 저녁 7시30분이예요.
세 시간반을 서서 준비하고 요리하고.
휴일엔 한 끼는 사먹더라도
두 끼는 또 준비하니까 식사준비등
소요시간 너무 길어요.
대신 건강측면에선 좋겠지요.
저는 애들한테 그 시간에 여가생활하고
믿을 수 있는 음식 사먹으라고 하고 싶네요.
둘 다 얻을 순 없으니
집밥처럼 건강함은 일부 포기해야겠지만요.8. 집밥
'20.12.25 4:12 PM (110.70.xxx.160)집밥처럼 위생적이고 맛있으면
배달이 낫죠
그런데 너무더러운곳들이 많아서
음식하다 떨어져도 줏어서
바로 넣으니 믿을수가 없어요9. Jj
'20.12.25 4:13 PM (39.117.xxx.15)홍콩이 밥을 많이ㅜ사먹긴한데집밥도 엄청해먹어요
동네마다 재래시장도아주 많고요10. ... .
'20.12.25 4:15 PM (125.132.xxx.105)집밥, 외식, 배달 선택의 여지가 많을수록 편하죠.
저는 일도 재택으로 하다보니 주방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는데
우리 아이들은 더 자유로웠으면 좋겠어요.11. 블루그린
'20.12.25 4:24 PM (121.176.xxx.33)당뇨 고혈압 대란 예고
그래서 젊은애들 백세시대 절대 못됨12. 맞벌이
'20.12.25 4:25 PM (112.187.xxx.213)요즘 맞벌이해서
먹고 자고 입는것에 월급 대부분을 쓰고 살겠네요
하지만 그만큼 시간도 효율적으로
쓰는 장점도 있겠어요
부엌에서 식사만들기 시작한다면 저녁을
통째로 날려버리는 샘이니ᆢ13. ㅇㅇ
'20.12.25 4:26 PM (112.153.xxx.31)배달은 좋은데 쓰레기 재활용 때문에 걱정이에요.
14. ...
'20.12.25 4:27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한때 같은 생각이었으나 배달밥도 먹고 밀키트도 사먹고 집밥도
포기못한다에 한표입니다.
맛있으면 안 가려요.
코로나 겪다보니 미각만 춤을 춰서 맛있으면 기꺼이 산지배송 집밥하고, 배달웹도 사용하고. 가리지를 않게 되네요.
빵도 구울까 고민중입니다.15. ...
'20.12.25 4:33 PM (116.121.xxx.143)사먹는것 가끔이면 몰라도 금방 질리던데요
16. ㅇㅇ
'20.12.25 4:38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저희 큰애도 집밥해놔도 먹고 싶은거 배달시켜먹어요
그덕에 저도 이것저것 맛보긴해서 좋아요
여자들이 직장 다니는 비율이 더 늘어날수록
배달이 더 늘어나겠죠17. 40대인 저부터
'20.12.25 4:42 PM (125.177.xxx.160)저도 외동아이 고등졸업때까지만 집밥하려구요. 그 이후에는 그냥 아침 간단히, 점심은 각자 직장이나 학교에서, 저녁은 남편과 같이 동네 음식점에서 먹으려고 합니다. 밥하고 치우는데 너무 많은 에너지가 들어요. 그것만 안해도 여유있는 삶이 될것 같아요.
18. ..
'20.12.25 4:47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이제 깨달았수??
19. 그런데
'20.12.25 4:58 PM (180.68.xxx.100)짜고 달고
젊을수록 인스턴트 입맛이라 냉동식품 위주로 가득 채우고
배달식에 진심 건강은 걱정됩니다.20. 글쎄요
'20.12.25 4:58 PM (61.84.xxx.134)요리하는 프로가 저리 많고
셰프 되겠다는 아이들도 많던데...그럴까요?
본인이 직접 요리해 먹는 걸 즐기는 젊은이도 많던데요?21. 배달음식에
'20.12.25 5:02 PM (1.235.xxx.203)건강식 야채식도 많이 늘어나야될 거에요
지금의 배달음식들로만 먹다간
30~40대에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골다공증 넘쳐나겠죠.22. 건강
'20.12.25 5:03 PM (202.166.xxx.154)건강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건강 신경쓰는 사람들 채식,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으로로 다 배달해줍니다.
1달치 미리 결제하고 배달 받기도 하구요.
나이좀 있으면 다이어트 신경쓰고 하니 식단 짜서 배달해 주는 것도 좋아요23. 음
'20.12.25 5:11 PM (124.49.xxx.217)요리가 일종의 취미이자 사치가 되겠죠
일하니 집에서 뭘 못해먹겠더라고요
요 몇 년 사이 반찬집 반조리(밀키트) 배달 엄청 늘었어요24. 밀키트
'20.12.25 5:31 PM (114.203.xxx.133)정말 쓰레기가 걱정됩니다.
각 부재료마다 비닐, 플라스틱 천지..25. ..
'20.12.25 5:45 PM (118.218.xxx.172)앞으로 맞벌이 기본이니 더욱 그럴꺼같아요 한식이 특히 시간이 많이 소요되요. 건강한 밀키트 앞으로 계속 좋아질듯해요
26. 저도
'20.12.25 6:01 PM (14.5.xxx.38)쓰레기가 정말 걱정되더라고요.
안그래도 환경문제로 8년밖에 안남았다는 전문가의 얘기도 있던데
큰일이예요.27. 집밥
'20.12.25 6:07 PM (220.73.xxx.22)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외식을 많이 하니 살이 쪄요
집밥을 포기할 순 없어요
우리 아이들도 집밥 먹고 살기를 바래요28. ㅇㅇ
'20.12.25 6:32 PM (73.83.xxx.104)집에서 가끔 해먹었었어요.
그래도 다 손질된 재료만 사서 칼과 도마 쓸 일이 없었고요.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그래도 반조리 식품 사서 집에서 많이 해먹었네요.29. 그러면
'20.12.25 6:35 PM (112.154.xxx.91)플라스틱 말고 스텐 밀폐용기에 담아 배달하면 어떨까요. 쓰레기 문제만 개선되면 좋겠어요
30. 공감
'20.12.25 7:13 PM (125.184.xxx.101)맞벌이인데. 왜 나만 명절 할러데이에 동동거리고 준비해야 되나 내년엔 돈 모아서 호텔가서 나도 편하게 줄겨야겠다 생각했네요.
31. ᆢ
'20.12.25 8:01 PM (218.238.xxx.14)정년은 공무원도 60대초반인데
백세시대라니 끔찍
적당히 맛난거먹고 살다 적당히죽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