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는 빈혈로 힘들더니
하반기에는 예전부터 아팠던 등통을 시작으로
두통, 목결림, 고관절 근육 통증, 발가락 통증
이 모든 것들이 가을부터 시작해서
계속계속 몰아치더라구요 ㅋㅋㅋ ㅠ
진통제 먹은 저녁쯤에나 사람답게 살고
오전 오후는 무슨 자세를 하더라도 불편;;;
밤에도 약간의 통증으로 수시로 잠을 깨는.....
11월부터 필라테스 일대일 시작했는데 몇주하고
지금 코로나로 문닫아서 쉬고 있고
집에서 매일 스트레칭하고 주 삼일 정도 걷기 운동하고 있어요
정형외과 갔지만 별 도움이 안돼서
한의원 꾸준히 다니면서 침치료하려고 생각하고 있고요
직장인이 아니어서 코로나 타격이 좀 심하고
요새 일도 많이 없어요
근데 참 다행이다 싶어요.
일이 많이 들어온다면 돈욕심도 생기고 거절도 쉽게 하지 못해서
몸이 더 상할테니까요
당분간 모아놓은 돈으로
몸 치료하면서 일은 내려놓고 살려고요
11월부터 건강때문에 이래저래 쓴돈이 이백은 넘는거 같아요 ㅋㅋㅋ
그래도 아픈데 쓸 돈이 있다는게 다행이다 싶고
통장은 자꾸 줄지만 몇달 쉴 수 있음에 감사하게 생각하려구요.
쉬면서 정신적으로 노동강도가 심한 지금 일을 서서히 접고(어차피 코로나로 일도 많이 없고...)
다른 일을 좀 찾아볼까 해요..
나이도 40이 넘어서 쉽진 않겠지만
적게 벌어도 그게 좋을거 같아요..건강을 위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