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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름을 인정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달라 조회수 : 641
작성일 : 2019-10-10 15:05:20
제가 대학생 때 아픈 친구를 도와줬는데
의도적으로 저에게 해코지를 하려고 했고
그게 들통이 나자 아주 적반하장으로 나와서
엄청 충격을 받으면서

그때부터 범죄자가 아니라도 살면서 만나는 사람들이
나와는 양심이 다른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충격을 받는게 항상 며칠 가네요.
나랑 다른 사람들도 존재하니까 뭐
이렇게 쿨하게 다름을 인정하는 방법이 뭘까요?
IP : 116.45.xxx.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두가다름
    '19.10.10 3:09 PM (61.82.xxx.84) - 삭제된댓글

    말하기보다는 들으세요. 그들의 말을 듣다보면 나와 생각이 다른 것을 알게되요.

    모든게 잘 맞는 친구와도 다른 부분이 있고, 화목한 부모 자식간에도 생각이나 양심, 도덕성의 기준의 다름이 존재하더라구요. 살아온 환경은 비슷해도 살아온 시기가 다르니까요.

  • 2. 기대를
    '19.10.10 3:11 PM (58.232.xxx.238) - 삭제된댓글

    버리면 돼요.
    그리고 인간은 이해관계 또는 처한 상황에 따라
    움직인다는걸 인정하면 좀 나아요.

  • 3. 다름을 인정
    '19.10.10 3:12 PM (112.166.xxx.61)

    나의 원래 생각이 달라지는 거죠
    염색머리는 날나리다 생각하는 학생이 염색머리 학생과 친구가 된다고 하는 건
    내가 염색머리를 하는 거고 친구는 염색을 안 하는 거죠
    그럼 내가 허접해지나? 아니요 최소한 염색 하나로 누구를 날나리로 단정하는 나의 편견은 없어집니다
    그만큼 나는 나아지는 거구요

  • 4. 기대를
    '19.10.10 3:12 PM (58.232.xxx.238)

    안하면 돼요.
    그리고 인간의 마음은 이해관계 또는 처한 상황에 따라
    움직인다는걸 인정하면 좀 나아요.

  • 5.
    '19.10.10 3:20 PM (175.223.xxx.141)

    일단 옳고 그른일 아니면
    ~그럴수도 있지
    ~저 사람은 저렇게 생각하는구나
    이해해 보세요
    싸울 일도 얽힐 일도 없으니 담백하게 살수 있어요
    물론 그 담백함이 때론 무심함으로 간주 받긴 하지만~
    모든 상황에는 균형과 조화가 필요하니
    가끔 맘에 맞는사람 만나면 자신을 무장해제
    해보기도 하면서~

  • 6. 그런일은
    '19.10.10 3:22 PM (124.53.xxx.131)

    살면서 다른사람들도 한번 쯤은 경험하기도 해요.
    그냥 님은 운이 나빴을 거라 생각하세요
    이런일 저런일 겪으면서 한세상 살아가는게 우리 사는 일 같기도 하니
    너무 그 일에 매몰되어 상처 받지 마세요.

    사람 생각은 비슷한듯 한데도 다 조금씩 또는 많이 다르긴 하더라고요.
    여기 켜켜이 꼬여있는 우리가 벌레라 부르는 그들만 봐도
    이해 되시잖아요?
    모두가 분노하는데 그들은 희희덕거리며 방해하며
    푼돈 욕심에 얌심까지 팔잖아요? 애초 소시오패슬지도 모르겠지만..
    악연이라 생각되면 이해하려 노력도 말고 되도록 빨리 멀어지려 애쓰는게 차라리 나아요.

  • 7. 원글
    '19.10.10 7:50 PM (116.45.xxx.45)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열심히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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