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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에서 혼났다는 아이.........

어렵 조회수 : 4,961
작성일 : 2019-11-07 23:54:50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선생님과 긴 통화를 하고 늬앙스의 차이도 알게 되었구요.
아이에 대해 더 고민해보게 될 것 같습니다.
죄송하지만 글은 지우겠습니다ㅠ
IP : 112.170.xxx.7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7 11:57 PM (182.224.xxx.39)

    충격적인데...그 유치원 계속 보내시게요?

  • 2. 해지마
    '19.11.8 12:00 AM (175.120.xxx.137)

    유치원에 직접가셔서 사실인지 확인해보시고 사실이라면 원장선생님께 말씀드리셔야겠네요..그리고 여건이 되신다면 다른 유치원에 보내심이 어떨지요. 자격없는 사람이 선생님이네요.

  • 3. ㅇㅇ
    '19.11.8 12:02 AM (180.71.xxx.104)

    저같아도 사실 관계 확인하고 안보낼거같아요

  • 4. .....
    '19.11.8 12:04 AM (211.243.xxx.24) - 삭제된댓글

    애도 참.. 진짜 교육하기 힘든 타입은 맞고요.

    그렇다고 저런 교육방식이 용납될 수는 없어요.

  • 5. ......
    '19.11.8 12:05 AM (182.229.xxx.26)

    아이 행동에 잘못이 있으면 교육을 해야죠.. 가방을 쓰레기통에 넣고 유치원에 오지말고 집에 너 혼자가 ????
    이런 건 교육이 아니죠.

  • 6. 근데
    '19.11.8 12:06 AM (180.71.xxx.43)

    원글님 참 차분히 아이마음을 잘 읽어주시네요.
    아이가 좀 서툴고 답답하게 하는 면이 있어도
    그러니 아이인거고 선생님은 기다려주고 가르쳐주는 거 아닌가요.
    선생님이 너무 감정적이시고 아이에 대해 이해도, 애정도 없이 느껴져요.
    글을 읽으니 아이가 좀 짠합니다 ㅜ

  • 7.
    '19.11.8 12:06 AM (112.160.xxx.148)

    아이가 자존심이 센가봐요ㅎㅎ 교사입장에서 어려운 아이일거예요.. 교사들이 제일 화나는 경우가 친구 때리는건데 심지어 미안해하지도 않으니 교사가 열받았던 거네요. 그래도 쓰레기통에 가방 넣는 건 너무 한 거 같은데...한번 확인해보세요. 저 유치원 교산데 아이가 그런 잘못을 해서 선생님한테 이렇게 혼났다고 하더라고요~~ 하면 앞뒤 상황을 설명해줄거예요. 저는 그런 질문 받아도 기분 하나도 안나빴어요. 민망한 경우도 물론 있지만 아이들이 전혀 다르게 말한 경우가 더 많거든요ㅋ 확인해보세요~ 따진다기보다는 아이가 잘못 한 거 이제 알았다고 집에서도 지도하겠다고 말하시면 앞으로 교사도 신경써줄거예요. 부모가 다다다다 따지지만 않는다면 불이익 없을 거고요, 아이가 선생님 평소에 괜찮다고 좋다고 하는 거 봐서는 잘못할 때만 혼내고 평소에는 잘해주는 교사같아요. 아이가 참 성격도 강하고 쿨해서 매력있네요ㅎㅎ 전 그런 아이들 힘들어도 제일 정들고 많이 예뻐핬어요.

  • 8. ddd
    '19.11.8 12:08 AM (49.196.xxx.5)

    선생님이 심한 것 같은 데 저 같으면 그만 보낼 것 같아요

  • 9. 윗님께
    '19.11.8 12:13 AM (112.170.xxx.71) - 삭제된댓글

    저도 선생님께 직접 여쭤보면 다른 상황일 수 있다 생각해요.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가 문제네요... 사실 그대로가 아니라 잘 포장해서 말하면서도 단호하게 여쭤봐야 하는데 괜히 말 실수할까봐... 말하다가 괜히 따지고 사실관계 확인하는 것처럼 굴까봐..
    유치원 옮기는 게 쉬운 게 아니잖아요.. 그런 과정에서 아이가 괜히 더 큰 상처를 받을 수도 있구요. 사실은 별 게 아니었을 수도 있는데..
    제가 말씀 드린 걸로 혹시 우리 아이 밉보이게 될까봐 또 고민입니다..
    내일은 태권도로 바로 하원하는 날인데, 전화로 말씀 드리는 게 나을까요?

  • 10. 음 님께
    '19.11.8 12:13 AM (112.170.xxx.71)

    저도 선생님께 직접 여쭤보면 다른 상황일 수 있다 생각해요.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가 문제네요... 사실 그대로가 아니라 잘 포장해서 말하면서도 단호하게 여쭤봐야 하는데 괜히 말 실수할까봐... 말하다가 괜히 따지고 사실관계 확인하는 것처럼 굴까봐..
    유치원 옮기는 게 쉬운 게 아니잖아요.. 그런 과정에서 아이가 괜히 더 큰 상처를 받을 수도 있구요. 사실은 별 게 아니었을 수도 있는데..
    제가 말씀 드린 걸로 혹시 우리 아이 밉보이게 될까봐 또 고민입니다..
    내일은 태권도로 바로 하원하는 날인데, 전화로 말씀 드리는 게 나을까요?

  • 11.
    '19.11.8 12:16 AM (223.38.xxx.9)

    저런 선생님에게 아이 안맡겨요
    훈육을 가장한 폭력이라고 생각해요
    7살짜리 아이에게 가방을 말아 쓰레기통에 버리면서 유치원 오지말라니
    교사자격 없는 사람이네요
    아이들 인성형성 시기에

  • 12.
    '19.11.8 12:19 AM (210.99.xxx.244)

    저라면 가서 원장한테 얘기하고 선생님 사과받고 관둘꺼같아요

  • 13. ....
    '19.11.8 12:25 AM (121.142.xxx.49) - 삭제된댓글

    아이가 서툴고 실수하는 건 당연한거죠.
    물론 선생님도 인간이니 감정 동요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아이 가방을 쓰레기통에 쳐넣고 오지 말라니요?
    그걸 훈계랍시고 한다고요?
    교육자 이전에 어른으로써 실격이에요.
    그런 말종에게 아이 맡기지 마세요.

  • 14.
    '19.11.8 12:28 AM (211.36.xxx.80)

    한가지 걸리는게 아이들은 보통 엄마한테 말할때
    일부로 그런건 아니라고 하거든요. 그부분 사실 확인이
    필요할것 같고, 만약 실수만이 아니라고 한다면
    유치원선생님도 이해가 가고 훨씬더 따끔하게도
    혼내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이가 진짜 실수한거라면 반대로 항의하셔야죠.
    실수로라도 친구를 찼고 선생님이 사과하라는 상황인데
    안한다고 버티는건 사실 좀 교정이 필요해보입니다.

  • 15. --
    '19.11.8 12:32 AM (108.82.xxx.161)

    전화말고 아이하원시키면서 물어보세요
    아이 가방을 쓰레기통에 넣으셨다던데 무슨일 있었던 거냐 물어보시면 선생입장에서 상황설명하겠지요. 아직 어린아이라 말이 조금 다를순 있지만, 의외로 아이들 기억력이 정확해요. 선생말 들어보시고 원글님이 잘 판단해보셔요. 유치원에 워낙 여러아이들이 있으니, 선생입장에선 대답안하고 고집피우는 아이한테 순간 감정적으로 대했을 수 있어요

  • 16.
    '19.11.8 12:33 AM (112.160.xxx.148)

    여쭤봐도 돼요. 오해면 다행이고 사실이면 그때 다시 생각해보시고요. 저도 오해받은 적 있어서ㅜㅜ 우리반 7살 여자아이가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 선생님이 집에 가서 말하지 말랬다고 그랬다면서 어떤 일이 있었길래 어떤 학부모가 따졌거든요. 다시 생각해도 어이없는데 저 그런 말 한 적 없거든요. 제 추측으로는 그 아이가 말수가 없는 아이인데 엄마가 자꾸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을 물어보니 둘러댄 거 같았어요. 사실도 아닌 일을 따져서 그 이후로 그 아이를 전처럼 예뻐하긴 힘들었네요. 아이가 거짓말 한 것 때문에 미운게 아니고 그 엄마 때문이요. 아직 사실 유무는 모르는 일이니 말투만 조심스럽게 하시면 이해할 거예요. 저도 별별 경우 다있었는데 위에 쓴 경우 빼고는 아이들 미워보인 경우 없었어요.

  • 17. 현장
    '19.11.8 12:35 AM (211.218.xxx.240)

    현장에 나가셔서 아이들 지도 해보셨나요.
    요즘 아이들 옛날 유치원생들 아니예요.
    고집부리고 말안듣고 아마 집에서 내 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하셔야 할듯
    선생님이 강력처방을 내린거 같은데 엄마입장에서는 당황하고 놀라운거죠.
    하지만 가방을 말아서 쓰레기통에 버린건 너무 감정적으로 대했군요.

  • 18. ㅎㅎ
    '19.11.8 12:37 AM (112.160.xxx.148)

    그리고 일부러 발로찬 건 아니라는 거 아마도 사실이 아닐 확률이 높아요. 다치거나 울지 않았다고 부연설명하는 거 보니 어떤 스타일의 아이인줄 알 것 같아요ㅋ

  • 19. 맞아요
    '19.11.8 12:38 AM (180.69.xxx.242)

    저라면 선생님께 일단 정중히 내일 통화가능하실때 전화 부탁드린다고 문자보낼것같아요.
    그리고 통화하게되면 있는 그대로 차분하게, 이러이러해서 얘기를 듣게 됐는데 아이 얘기만 듣고 혹시 제가 오해할수도 있겠다싶어 선생님께 정말 쓰레기통에 가방에 넣은게 사실인지 여쭙고 싶어 전화드렸다, 애들이 단순한 통을 쓰레기통이라 표현할수도 있다싶기도 해서요 라며 얘기 꺼내겠어요,단 화내지 않고 통상 대화하듯이 자연스럽게요.
    그럼 선생님도 뭐라 변명을하든 해명을 하든 얘길하겠죠.
    쓰레기통의 사실 유무를 떠나 어찌됐건 아이 가방 버리는척 한건 잘못된거니 최소한 통화하게 되면 이아이는 유치원에서 있는 일을 엄마한테 다 말하는구나 싶어서라도 다음부턴 조심할거에요, 설사 밉보여도 아이에게 행동으로 어쩌진 못할거에요.

  • 20. 저같으면
    '19.11.8 12:40 AM (125.177.xxx.106)

    찾아가서 만나서 얘기할 것같아요.
    아이에 대해 제가 모르는 다른 면이 있는지도
    선생님의 이야기를 통해 알아보고 아이 성정을
    선생님이 잘 모른다면 알려드리구요.
    그리고 아이를 혼내는거 이해하는데 왜 책가방을
    쓰레기통에 넣었는지 물어보겠어요.
    그리고 그건 좋은 훈육은 아닌 것같다고 말씀드리구요.
    선생님과 대화 하다보면 서로 아이에 대해 더
    잘 알게되고 아이를 잘 케어하는 방법을 찾는게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봐요.
    서로 잘 대화가 된다면 더 유익한 기회가 될거고
    만약 이야기가 잘 안되고 아이랑 너무 맞지않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때는 유치원을 옮길 것같아요.

  • 21. ㅠㅠ
    '19.11.8 12:46 AM (112.170.xxx.71)

    연습을 하고 전화를 드려야겠네요..
    아이의 말 그대로가 아닐 거라고 믿고 그러길 바라며..
    따지듯 하거나 사실관계 확인하는 말투가 안 되도록
    명심하면서...

  • 22. ;;;;
    '19.11.8 12:52 AM (112.170.xxx.71)

    문자는 보낼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라서
    쪽지를 넣을까 싶다가
    쪽지 못 보실 수도 있고, 아이가 다 읽어버릴 수가 있어서;;
    내일 간단한 체험 일정도 있구요.

    오후에 통화를 드려야 할 것 같아요.
    저도 고민 중이었다 하면서
    아이의 지도 방법을 같이 고민하자는 차원으로..

  • 23.
    '19.11.8 12:58 AM (180.69.xxx.242)

    원글님 현명하게 잘 통화하실것같아요
    후기 남겨주세요~화이팅!

  • 24. 이게 요즘?
    '19.11.8 5:09 AM (222.152.xxx.15) - 삭제된댓글

    "현장에 나가셔서 아이들 지도 해보셨나요.
    요즘 아이들 옛날 유치원생들 아니예요.
    고집부리고 말안듣고 아마 집에서 내 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하셔야 할듯 "

    정말인가요? 대부분?
    그럼 얘네들이 자라면 또 어떤 사회가 되는건지...

  • 25. ㅇㅇ
    '19.11.8 7:21 AM (121.168.xxx.236)

    대답을 안했다고 가방을 쓰레기통에 넣는다는 게 말이 되나요

  • 26. ...
    '19.11.8 12:06 PM (223.62.xxx.252)

    음,,원글님이 좋은 어머니이시네요
    아이에 대해서도 객관적이려고 노력하시고, 유치원과 담임쌤에 대해서도 그러하시려고 애쓰시는게 보여서요

    위에 어느 분의 댓글처럼, 원글님의 아이도 교육하기 힘든 타입이고, 담임쌤도 이번 일에 대해서는 조금 교육방식이 잘못되었던것 같아요. 2222

    제가 원글님이라고 해도, 원글님의 댓글처럼 행동하게 될 것 같아요
    결과도 알려주세요^^

  • 27. ...
    '19.11.8 5:34 PM (112.170.xxx.71) - 삭제된댓글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선생님과 긴 통화를 하고 늬앙스의 차이도 알게 되었구요.
    아이에 대해 더 고민해보게 될 것 같습니다.
    죄송하지만 글은 지우겠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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