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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디수첩 보는데 답답..,

뱃살겅쥬 조회수 : 13,034
작성일 : 2018-03-06 23:43:11
김기덕 변태인 거야 이제 다 까발려진 건데,
피해자 탓하면 안되는 것도 아는데~~~!!

맨날 성폭행 하려고 몸싸움을 해서 몸살이 났다는데
도대체 저기 왜 계속 있었던 걸까요..?
하아.. 답답하네 정말. 단체로 뭐에 씌이기라도 했을까요.

하아 저런 상황에서 정말 우리 사회가
피해자를 지켜주고, 그게 잘못된 거라고 해줄 수가 없었을까..
아 그냥 다 화나네요.

폭행 미수로 도망쳐서 여성의 전화를 걸었는데 폭행 당한 게 아니면 도와줄 수 없다 했다는 게 사실이라면 끔찍하고..
아~ 진짜 왜 이렇게 됐을까요.

생각보다 훨씬 더 여자들이,
사회에서 억눌리고 살아왔던 것 같아서 화나고 답답하고 홧병날 지경.
귓방망이 날려줘야 할 일인데도, 어쩔 수 없나.. 주춤했다는 것 같아서 .. 후, 진짜 사회가 썩고 썩었던거겠죠..?
IP : 1.238.xxx.253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러지맙시다
    '18.3.6 11:45 PM (222.233.xxx.215)

    몸싸움에서 여자가 절대 남자를 이길수 없습니다. 남자가 아무리 비리비리해도 여자를 완력으로 제압하면 못이겨요. 제발 이런 식으로 피해자 두번 죽이지맙시다.

  • 2. 님이 답답해요
    '18.3.6 11:46 PM (223.62.xxx.153) - 삭제된댓글

    이걸 보고도 , 그 많은 사례를 보고도 고작 하는 생각이 그거라니

  • 3. 쫌...
    '18.3.6 11:46 PM (112.140.xxx.34)

    그러지마세요 메뉴얼처럼 대처할 수 있는 여자가 도대체 몇 명이나 될까요 그 상황에서
    다 그런거처럼 주위에서 편 안들어주고 여성단체마저도
    안지켜주니 더 절망적이 되는거죠

  • 4. ...
    '18.3.6 11:50 PM (211.210.xxx.20)

    밖에 사회생활 안해보셨어요? 칼퇴 잘하세요? 회식 잘나가세요? 상사가 퇴근후에 카톡이나 전화하면 칼같이 잘 잘라내세요? 아님 명절에 시댁 가기싫다고 안 갈 수 있어요? 지금 이분이 너무 황당해서 이런 비유가 맞을지 모르겟는데 대체 싫은 티를 얼마나 내야 그게 거부 하는거죠? 왜 더 격렬하게 저항하지 못했냐 왜 당했냐? 이런말 하는데 은장도라고 가지고 다니면서 자결해야 아 이정도면 거부하는거네 하고 이해할건가요? 남자고 여자고 떠나서 이런 빻은 대갈갖고 사는거 창피한줄좀 아세요 아 짜증나

  • 5. 뱃살겅쥬
    '18.3.6 11:50 PM (1.238.xxx.253)

    글 쓰다가 올라갔네요..,
    몸싸움에 왜 졌냐는 게 아니라,
    시도가 여러차레 있었는데 왜 이걸..
    피해자 개인을 탓하는 게 아니라 그냥 모든 게 다 답답하네요.

  • 6. ...
    '18.3.6 11:51 PM (125.132.xxx.228) - 삭제된댓글

    이 글 한번 읽어보세요..
    지금 인터뷰 하는 여자분도 이글같은 사정이었을 싶어요..

    http://cafe.naver.com/happymom7979/920353

  • 7. 이러지맙시다.
    '18.3.6 11:51 PM (222.233.xxx.215)

    원글님 그새 글 추가하셨네요. 2프로의 꽃뱀때문에 98프로의 피해자를 잔인하게 밟지맙시다.

  • 8. 크런키
    '18.3.6 11:53 PM (1.231.xxx.61)

    원글님
    바로 이게 피해자를 탓하는 거예요!
    우리 진짜 이러지맙시다...

  • 9. 피해자가
    '18.3.6 11:53 PM (223.62.xxx.233) - 삭제된댓글

    상황을 제어할 수 있으면 이 세상의 범죄들은 거의 다 일어나지 않을 거예요. 지금 님 머릿속에서 그려지는 상황들과 실제 겪는 건 전혀 달라요

  • 10. 뱃살겅쥬
    '18.3.6 11:54 PM (1.238.xxx.253)

    이러지맙시다님, 곡해하지 마세요.
    꽃뱀이라뇨.
    왜 이렇게 무기력하게 당할 수 밖에 없는 지가 답답하단 겁니다.

  • 11. ..
    '18.3.6 11:55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기회를 놓치기 싫은거죠..쉽지않겠죠..탑스타도 경험자 많을테고..

  • 12. 무기력해져요
    '18.3.6 11:55 PM (223.62.xxx.72) - 삭제된댓글

    그 상황 가면.
    경험 안해보신게 다행이예요.

  • 13. richwoman
    '18.3.6 11:55 PM (27.35.xxx.78)

    피디 수첩을 못봐서 잘 모르겠지만 원글님은 처음 당했을 때
    왜 저 세계를 떠나지 않았나 뭐 이런거 아닐까요?
    피디 수첩을 못봐서 잘 모르겠네요.

  • 14. ㅇㅇ
    '18.3.6 11:56 PM (175.223.xxx.189)

    그러지마세요 정말 .. 너 짧은옷 입어서 안좋은일 당했는데 또 짧은옷 입었니? 미련하다 정말! 하는것 같아요.

  • 15. ...
    '18.3.6 11:57 PM (223.62.xxx.204)

    그래 너님 잘났네요.
    같은 상황이 돼 보고 이야기 하세요.

  • 16. ...
    '18.3.6 11:57 PM (125.132.xxx.228)

    김해 번작이대표에 서울예대학생이 미투 한 글 읽었는데

    인터뷰 하신 여성도 이런 상황이었을 싶어요..

    기댈대라고는 없는.. 근데 연기하는건 좋았던 여배우..

  • 17. ..
    '18.3.6 11:58 PM (13.59.xxx.204)

    한국에서 성관련 무고는 신고한 케이스 중 0.5프로입니다. 성폭행 신고는 10프로 남짓입니다 그럼 무고는 전체 피해의 0.05정도인데 실제로 무고로 판결난 경우 중에,, ‘동의하지 않은 성관계와 성폭력의 차이를 몰랐을 리 없는데 신고했으므로 무고’라고 땅땅 판결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니 무고로 통계잡힌 경우라도 사법부가 빻아서 무고만들어 피해자한테 죄 뒤집어 씌운 경우가 많을 거란 겁니다. 한국에서 성범죄 무고는 실제론 0에 수렴한다 이겁니다.

  • 18. 어린 여배우인데
    '18.3.7 12:00 AM (1.238.xxx.39)

    사회 경험도 없고 영화는 찍고 있고 계약서에 싸인했으니
    영화 엎으면 다 위약금 물고 책임져야 할거고
    뭣보다 기족과 떨어져 격리되어 혼자 엄청난 일을 겪다보니
    이성적 판단도 안 되었을것 같네요.
    몸싸움을 할게 아니라 뛰쳐나와 택시타고 집에라도 갔었으면...
    방송 끔찍해서 못 봤지만 제 생각은 그러네요.
    영화 자체가 넘 끔찍했어요.

  • 19. 뱃살겅쥬
    '18.3.7 12:01 AM (1.238.xxx.253)

    짧은 치마 운운하시는 건 뭔 소린가요?.

  • 20. 뱃살겅쥬
    '18.3.7 12:02 AM (1.238.xxx.253)

    직접적인 폭행의 당사자가 있는 상황인데 무슨 짧은 치마드립이에요?

  • 21. 뱃살겅쥬
    '18.3.7 12:06 AM (1.238.xxx.253)

    쩝... 결국 그 골목길에 몽둥이 들고 선 괴물이 있는 건 알지만, 돌아갈 다른 길이 없었다... 인 걸까요?
    하.. 진짜 갑갑한 현실이네요.

    김기덕 조재현 둘 만 문제가 아니라,
    저 곳에서 저런 일이 일상이었단 반증인건지.
    진짜 영화판이 저런 건지, 저 또라이만 저런 건지.

    잠이 안 옵니다...

  • 22. ....
    '18.3.7 12:06 AM (218.39.xxx.86)

    사회생활 못 해 봤죠?

  • 23. 뱃살겅쥬
    '18.3.7 12:07 AM (1.238.xxx.253)

    죄송하게도 사회생활 졸라 빡시게 하고 있습니다.

  • 24. ..
    '18.3.7 12:10 AM (121.144.xxx.195)

    합숙에...
    완전 밀양연극촌이나 도지사 사택이나
    단체로 무슨 지들이 사이비 교주병 걸린 듯요 ㅉㅉ

  • 25. 에효 사건만 보자구요
    '18.3.7 12:14 AM (218.147.xxx.180)

    여배우 C씨는 그러나 "성추행이라고 말할까 고민했다. 성폭행까지 당했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온몸이 부들부들 떨린다. 공황장애가 생겼다"고 말했다. 여배우 C씨는 영화 출연 당시 김기덕 감독 뿐 아니라 배우 조재현에게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C씨는 "피해자가 많은데 너무 드러나지 않더라. 알아봤더니 다들 이 사람들이 가진 힘을 두려워한다. 돈도 많고 지위도 높고 이렇게 말했을 때 여배우들을 오히려 우습게 만들어버릴 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그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20대 초반 첫 영화 출연에서 겪은 일이다. 여배우 C는 이후 몇년간 죽었다는 소문이 돌 만큼 세상과 단절한 채 살았다. 

    C씨는 "가족들에게도 말 못하고 지인에게도 말 못했다. 당시 정말 친했던 선배 영화배우 언니한테 상담을 했는데 그 언니가 '원래 영화판이 그래. 힘들었겠네' 했다. '내가 당하고 사는게 맞구나'라고 알았다. 그래서 묻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인생 이야기도 하고 영화 이야기도 해서 감독님이 인간적이라 생각했다. 좀 어두워지면서 자꾸 어두운 쪽으로 산책 가자고 하더라. 첫 만남에서 엉덩이에 손을 쑥 넣더라. 미안해 엉덩이가 너무 예뻐서 만지고 싶었다고 했다. 이러면 영화 못 찍는다고 하니까 사과하더라. 그날은 그렇게 헤어졌다"고 말했다. 

    C씨는 "너를 알아가야 된다고 하면서 옷을 벗기고 거부하는데도 옷이 찢어질 정도로..내가 온몸으로 반항하고 저항했더니 내 따귀를 한 10대를 때렸던 것 같다. 구타를 당한거다. 울면서 돌아왔는데 문자가 10통이 넘게 오면서 사과를 엄청나게 했다. 어릴 때 아버지한테 맞고 자라서 자꾸 손이 올라간다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것 같다. 좋아서, 그런데 표현이 서툴렀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구슬리더라"고 밝혔다. 

    그는 "합숙장소가 지옥이었다. 무슨 여자를 겁탈하려고...김기덕 감독, 조재현, 조재현 매니저 셋이 하이에나처럼..방문을 그렇게 조재현이 두드렸다. 방으로 전화도 했다. 지옥 같았다. 밤마다 문을 두드리고 혼자 있을 때는 누가 찾아올지 모르는 불안감이 너무 무서웠다"고 고백하기도. 

    영화 촬영 중 여러차례 C씨를 성폭행 하려 했다는 김기덕 감독. C씨는 "몸살이 났다. 겁탈하려고 하고 늘 그거에만 혈안이 돼있었다. 영화보다 그게 목적인 것 같아서 몸싸움을 해야했다. 너무 힘들었고 무서웠다. 결국에 그래서 나는 방으로 불러서..날 성폭행 하셨다. 그러고 나니까 영화를 계속 찍어야 될지 말아야 될지. 그땐 너무 어려서 그만 두는 것도 몰랐다. 나에게도 이런 관계가 유지돼야 다음 작품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힘겹게 고백했다. 



    이어 "한번 당하고 나니까 계속 그러려고 했다. 끊임없이 시도했다. 지옥 같았다. 나한테만 그런게 아니라 단역 배우들도 끊임없이 당했다. 단역 배우들에 대해서 '누가 예쁘다. 나 어제 쟤랑 잤어' 그런 이야기를 촬영현장에서 한다"고 밝혔다. 

    배우 조재현은 이 영화의 주인공이었다. C씨는 "조재현 씨도 끊임없이 방으로 들어오고 문 열고 들어왔다. 갑자기 다짜고짜 나한테 키스를 했다. 왜 이러시냐고 분명히 결혼도 하셨고 촬영하고 있고 그런데 왜 이러냐고 그랬을 때 좋아서 그런다. 원래 이렇게 잘 지내는거다 이야기 하면서 분위기를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나도 내 정신이 아니게 됐다. 여배우들끼리 누가 누굴 챙길 수도 없고 누굴 위로할 수도 없고 다같이 정신이 나가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노크 자체가 공포스럽고, 공포의 전화벨, 공포의 문 두드림. 낮부터 '오늘 밤에 몇시에 어느 공원으로 나올래? 밤에 방으로 갈까?' 그런 이야기를 했다. 본인이 원하는게 안되니까 계속 찾아왔고 결국 강압적으로 성폭행했다"고 말했다. 

    C씨는 "조재현씨 매니저가 나에게 추근거리기 시작하더라. 제안을 하더라. 조재현과 엮어서 영화 일을 봐줄테니까 자기랑 한번 잤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싫다고 그랬더니 '너 김기덕 감독, 조재현이랑은 잤잖아'라고 말했다. 그들 사이에서 그런 이야기를 공유하고 서로 경쟁이 붙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기들끼리 웃으면서 그런 이야기를 농담으로 했다. 김기덕 감독이 '내가 너무 여자를 굶어서 촬영이 힘드네'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조재현 매니저에게 성폭행 당할뻔 했다는 C씨는 "밀치고 그러다 옷이 다 뜯겼다. 시골마을로 도망을 쳤다. 김기덕 감독이 '어후 그냥 한번 대주지 그랬어' 그렇게 말하더라"고 말했다. 

    더는 견딜 수 없었던 C씨는 한 여성단체에 연락을 했다. C씨는 "실제 당했냐고 묻더라. 당하지 않았으면 신고할 수 없다고 하더라. 다음엔 증거를 가지고 오라고 했다. 그 전화가 나에게는 절망적이었다"고 말했다. 

    C씨는 "집에만 있었고 활동도 하지 않았다. TV나 영화를 못 봤다. 영화를 보면 저 사람들도 다 그럴 것 같았다. 더럽고 무섭고. 특히 조재현이 승승장구 하는 모습을 보면 역겹고 무섭고 몸이 떨리게 됐다. 김기덕 감독도 상을 많이 받았다. 세상에 왜 저런 사람이 상을 받지? 내가 더 버텼어야 하나? 나도 피해를 받았기 때문에 이 사람 다음 작품에 출연해 이걸 더 커야 하나. 죄책감이 들더라. 이야기 하면서도 부끄럽다. 초반에 만나서 그랬을 때 뛰쳐나왔어야 했는데"라고 말했다. 

    C씨는 김기덕 감독의 문자에 대해서도 "김기덕 감독이 날 성폭행하면서 누구와 어떻게 했고 그걸 늘 자랑처럼 이야기 했다"고 지적했다. (사진=MBC 'PD수첩-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 캡처)

  • 26. 죽어야 움직인다는
    '18.3.7 12:17 AM (223.62.xxx.122) - 삭제된댓글

    더는 견딜 수 없었던 C씨는 한 여성단체에 연락을 했다. C씨는 "실제 당했냐고 묻더라. 당하지 않았으면 신고할 수 없다고 하더라. 다음엔 증거를 가지고 오라고 했다. 그 전화가 나에게는 절망적이었다"고 말했다.

  • 27. ..
    '18.3.7 12:19 AM (218.148.xxx.164)

    수평적 관계에서 일어나는 성폭행은 대차게 거부할 수도 있겠지만 위계에 의한 관계였을 시에는 피해자가 거부하거나 이를 삼자가 도와주려다가 그 바닥에서 철저히 매장되거나 불이익을 당할 수 있는데 어떻게 쉽게 나설 수 있었겠어요.

    겁쟁이라고 매도할 수 있지만 우리 모두 그 위치에 가면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곳에서만 벗어나면 되는 것이 아니냐고 단순히 바라볼게 아니라 악의를 품은 권력자의 영향권 밖으로 용기있게 나간다는게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을거라고 봐야 한다는 거죠.

    미투 운동으로 국민적 정서가 이해가능한 수준에 올라도 아직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고 있는데 이전의 경직된 사회에선 자살로 부당함을 알려도 은폐되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28. lana
    '18.3.7 12:21 AM (61.6.xxx.195)

    https://m.clien.net/service/board/park/11832041

    이 글 꼭 여러분이 보시길 바래요.
    왜 피해자가 남들 이야기처럼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는지 자세하게 쓰셨어요.

  • 29.
    '18.3.7 12:21 AM (221.167.xxx.125)

    영화 줄거리만 읽어도 단체로 정신이 나가겠어요 판단력 흐려지고 지옥도였겠네 상상도 안되네요

  • 30. 미나리
    '18.3.7 12:27 AM (1.227.xxx.51)

    영화찍다가 뛰쳐나오면 엄청난 위약금 물어야하는 상황 생길수도 있어요. 힘없는 무명배우가 범죄에 속수무책 당한거죠.

  • 31. 뱃살겅쥬
    '18.3.7 12:28 AM (1.238.xxx.253)

    수직적 관계.. 거부할 수 없는 분위기.. 이런 것들이 무게가 '실체적 위협' 을 넘어설 수 없다고 생각했던 제 생각이 틀렸나봅니다.

    적어도 실체화 된 위협과 폭력에 대한 공포와 방어가,
    위계적 질서의 압박은 넘어선다 생각했는데.

    저 ㅅㄲ (인간이라고 하고프지도 않네요) 의 일터에서의 일까..
    혹시 저 업계의 만연함일까...
    끔찍하네요 정말..
    마치 공포 영화에서 잡아먹히면서도 무서워서 도망치지 못하는 장면을 본 기분..이라고 해야하나...

  • 32. ..
    '18.3.7 12:32 AM (49.170.xxx.24)

    계약 위약금으로 협박했겠죠. 촬영장소와 숙소도 고립되이 있었을 것 같네요. 피해자가 안쓰러워요. 젊음을 잃고 영혼을 다쳤으니.

  • 33. 뱃살겅쥬
    '18.3.7 12:38 AM (1.238.xxx.253)

    이 상황에서, 만약 모든 연기자가 노조에 가입되어있는
    미국 같은 시스템이면 좀 달랐을까요?

    거기도 하비 짓거리 보면 똑같나..?
    도대체 어디부터 고쳐야하는지.. 고칠 수는 있는지..

  • 34. 푸른하늘날
    '18.3.7 12:39 AM (218.209.xxx.81) - 삭제된댓글

    그래서 계약이 무서운겁니다...
    안한다고 도망치면 상상을 초월하는 위약금은
    어떡하나요?
    도움을 청한곳에서 성폭행을 안당하면 도움을
    줄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는데...
    일개 여배우가 뭘 더 어떻게 해야 하는건가요?

  • 35. ㅂㅅㅈㅇ
    '18.3.7 1:02 AM (114.204.xxx.21)

    하...진짜 저것들 사람 맞나요?

  • 36. 김희선도
    '18.3.7 1:11 AM (210.210.xxx.225)

    조세현 사진작가하고 사진집 촬영하러 아프리카 갔다가,계약서하고 다른 사진 찍는거 조세현작가가 요구하고..

    거기가 연락이 안되는 고립지역이라서,일단 작가가 회유하는대로 누드화보찍고와서

    엄마한테 왜 그런 누드화보 ㄱㅖ약했냐고 울면서 막 그랬다잖아요?

    계약서와 달리 고립된 지역에서 어느누구와도 연락이 안되고,조세현도 사진쪽에서는 유명한 사람인데,
    거기 스탭들도 다 조세현 편이였을테고,

    천하의 김희선도 반항하다가? 누드화보 찍고 들어와서,계약된 사항이 아닌걸 알고 소송걸어서

    승소한 그런 시절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름도 없는 정무비서가 대선 경선까지 갔고,다음 대선에 떠오르는 대권주자인 안희정의 요구를
    거절한 힘이 있었겠어요?

    일단 원글님은 운이 좋아서 저런 경혐이 없는거고,저런 힘을 가진 사람 밑에서 일을 안해봐서?
    겪어보질 못한걸수도 있겠죠..

    사회생활한다고 다 똑같은 사회생활이 아니듯이,내가 모르는 세계도 있는거고..

    살아보니 내가 모르는 세계가 많고,나는 안그럴것이다 장담 못해요..

  • 37. ..
    '18.3.7 2:42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이런 의문만 가져도 완전 매도하는 분위기.
    찍소리 하지마세요.

  • 38. 위에
    '18.3.7 9:31 AM (118.221.xxx.50)

    lana님이 링크거신 클리앙 글 너무 공감가네요

  • 39. ..
    '18.3.7 10:06 P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예전에 임권택 감독이 14세 이상아에게 오늘 벗어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상아가 못 하겠다고 하니까
    너 돈 많아..
    돈 많으면 지금껏 찍은 필름 다 배상하고 가면 돼.
    그래서, 찍고 울었다는 얘기.
    여배우들은 소속사도 있고, 일단 시작하면, 일단 배역얘기가 나오면..
    뒤로 가기가 참으로 어렵죠.

  • 40. ...
    '18.3.7 10:21 PM (61.252.xxx.75)

    "내가 이맛에 감독한다" 고들 한다죠.

  • 41. ㅇㅇ
    '18.3.7 10:35 PM (122.36.xxx.122)

    뱃살공쥬님 의견에 부분적으로 동감합니다.

    저도 이해가 안가요.

    수행비서란 여자 피해자인건 맞지만 좀 이해안가는 부분도 많아요.

  • 42. 왜냐면요
    '18.3.7 10:41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

    내꿈을 실현시켜줄 동아줄을 겨우 잡았는데
    이줄을 놓치면 다시는 기회가 없다.

    썩은 줄인건 알고있지만
    내가 잡고 올라가는 순간만큼은 끊어지지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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