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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온다...힘듭니다

엘리자 조회수 : 10,996
작성일 : 2024-10-13 16:13:47

멘탈이 약하고 회피 성향인 나는 특정 장르의 작가나 작품들을 애써 외면해왔다. 노벨문학상이라는 미끼에 걸려 읽기 시작한 '소년이 온다'.
단숨에 완독하는 걸 좋아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책을 덮고 마음을 추슬렀다. 깊은 슬픔과  분노, 부채감은 이제 내가 견뎌야 할 몫이 되었다. 그래도 앞으로 나아가야겠지.

내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독서였습니다.
한강 작가에게 존경과 감사를 보냅니다!

IP : 39.122.xxx.58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4.10.13 4:15 PM (222.109.xxx.26)

    그 고통.... 뼛속까지 시리고 아픈 통증이 느껴졌던 아픈 소설이죠. 너무 사실적이라 놀랍고 스포라서 말할 수 없는 전지적 시ㅊ시점으로 군ㅇ을 보며 표현하는 부분은 소름이 끼칠만큼 놀라웠어요. 어떻게 이렇게 표현할수 있을까? 그리고 번역이 과연 가능할까? 생각하면서 봤는데 번역한분이 더 존경스러워요.

  • 2. ..,
    '24.10.13 4:18 PM (116.125.xxx.12)

    저고등때 제주도로 수학여행갔던 선배들이
    목포에서 발이 묶여 늦게 도착했어요
    그때 무슨일인지 몰라
    엄청 당황했던 교사들 어수선한 학교
    기억하고 싶지 않는 시절이라
    전 회피하고 싶어요

  • 3. ..
    '24.10.13 4:20 PM (118.235.xxx.16)

    저도 어제 꼬박 다 읽고
    밤잠을 설쳤습니다
    사진전을 봤을때보다
    더 가슴속을 비집고 들어오는
    통증이 있네요

  • 4. ...
    '24.10.13 4:20 PM (58.233.xxx.28)

    한 줄 쓰고 을다가 귀가하고 그랬다고 해요.

  • 5. 엘리자
    '24.10.13 4:24 PM (39.122.xxx.58)

    번역자의 능력에 찬사를 보낼 수 밖에 없어요. 정말 고마운 분들입니다. 이제 헤어나와야 할텐데 아직은 먹먹해서 생각이 안나네요.

  • 6. 광주사랑
    '24.10.13 4:25 PM (125.179.xxx.41) - 삭제된댓글

    저는... 끝까지 회피할듯합니다..

  • 7. 광주사람
    '24.10.13 4:25 PM (125.179.xxx.41)

    저는....끝까지 회피할듯합니다..^^;;; 죄송..

  • 8. 한강님이
    '24.10.13 4:27 PM (221.150.xxx.104)

    부커싱 탈때 사놓고 이제사 다 읽었어요. 남편있어서 화장실에서 물틀어 놓고 통곡을 ㅠㅠ 맘이 너무 아프네요.

  • 9. 제가
    '24.10.13 4:28 PM (182.221.xxx.177)

    이 책을 몇년전에 사 놓고 열 페이지도 못 읽고 덮었어요
    이번에 어디 인터뷰를 보니 압도적 고통 속에서 썼다고 해서 그래 그걸 견디고 쓴 사람도 있는데 읽기라도 하자 싶어 잡았다가 몇 페이지 읽고 쉬고 몇 페이지 읽고 생각에 잠기고
    이제 다 읽었어요
    가슴에 통증이 묵직하게 얹혔어요
    나 행복하게 다 잊고 사는 동안 시대의 숙제를 압도적 고통 속에 해낸 작가님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 10.
    '24.10.13 4:33 PM (1.227.xxx.137)

    슬픔과 분노 참으며 읽다가 마지막 챕터에서 터져서 끄윽끄윽대며 울었던 책이에요.
    웬만한 정서에는 흔들리지 않는 편인데.. 읽는 이도 이리 힘든데 쓴 이는, 아니 겪은 이들은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감히 공감한다는 단어조차 쓸 수 없는 역사의 비극입니다. 전두환이하 졸개들 지옥불에 불타는 거 보여준다면 나도 지옥행 하루쯤은 견뎌보겠네요.

  • 11. ㅇㅇㅇ
    '24.10.13 4:34 PM (203.251.xxx.120)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그 두 책 때문에 블랙리스트에 오름

  • 12. ..
    '24.10.13 4:36 PM (183.99.xxx.230)

    저는 회피성 성격인데도 소년이 온다 한 숨에 다 읽었어요. 버스 안에서요. 그리고 버스에서 계속 울었다는..

  • 13. 부디
    '24.10.13 4:41 PM (223.38.xxx.254)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이 읽어주기를 바랍니다.
    읽어야하는 책이에요. 어떤 일이 있어도. ㅠ.ㅠ

  • 14. 저 또한
    '24.10.13 4:59 PM (219.254.xxx.51)

    금요일 밤 수상소식에 흥분되고 벅찬 기분으로 잠 든뒤
    토요일 오전 집근처 도서관 문열자 마자 가서 대출 해온 '소년이 온다'

    저도 약한 멘탈 회피성향이면서 책은 몰입해서 집중해서 읽는 편인데 이책은 단숨에 읽기보다 문장 하나에 멈춰지기도 하고 시도 때도 없이 책을 덮고 마음을 추스리게 된다는 원글님 맘이 어쩜 저랑 같은지요.

    한장 읽고 잠시 멍하다 덮고 딴일 하다 다시 돌아오고 하다 1장이 끝나고 2장 첫 문장을 보고 마음이 쿵 하고 떨어지는 느낌에 다시 덮었어요. 그리고 아무일 없는 듯 휴일 일상을 보냈고 이따 해지고 나면 조용히 다시 펼쳐보려구요.

  • 15. ....
    '24.10.13 5:02 PM (222.98.xxx.31)

    5.18을 늦게서야 알게 되어
    알게 될 즈음에 참상을 사진으로 글로
    많이 찾아봤어요.
    분노로 눈물로 여러 날을 보냈지만
    생계형으로 내몰리면서 이십여 년을
    책하고 멀리 살았습니다.

    어제 딸아이가
    "엄마 한강 작가님 책 보내줄까?"
    하고 문자가 왔네요.

    소년이 온다...
    제가 찾아 읽었던 잠 못 이루던?
    피눈물을 다시 마주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 16. Libitum
    '24.10.13 5:04 PM (211.208.xxx.221)

    황순원 문학상을 수상하시고 수상작가 인터뷰 때 내용이예요.

    —-

    소년이 온다를 쓰는 동안 고통을 느꼈는데 책을 낸 뒤에도 그것이 계속되고 있는데 그건 내가 인간의 존엄을 믿기 때문이구나.
    그러니까 인간은 존엄한 존재라고, 바로 그 때문에 고통을 느끼는 존재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런데 동시에 인간은 아주 약한 존재이기도 해요. 너무나 약해서 그 존엄이 쉽게 깨어지고 훼손되고 부서져요.바로 그렇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되어선 안 되는 것이라고 믿어요.

  • 17. 333
    '24.10.13 5:04 PM (175.223.xxx.77)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이 읽어주기를 바랍니다.
    읽어야하는 책이에요. 어떤 일이 있어도 22222222222222

    한강 적가님의 뜻이기도 하고요.

  • 18. 담담
    '24.10.13 5:21 PM (121.131.xxx.63)

    소년이 온다는 그 담담한 문장 속에서 밀려오는 슬픔과 고통이 내내 가슴을 사무치게 했어요. 그날 제가 그 현장에 있던 것같은 현장감을 느끼게 했다고 할까요.
    첫 페이지부터 끝페이지까지 한순간도 놓고 싶지 않았던 책이고 주변에 꼭 읽어라. 단, 지하철에선 읽지말라고 사연있는 사람된다고…
    이 책으로 이제껏 잘 알지 못했던 많은 사람들도 그날의 일들을 정확히 이해하고 인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래요.

  • 19. 아이가
    '24.10.13 5:26 PM (112.152.xxx.66)

    감정이입이 너무 크게 와닿아서
    며칠 힘들었어요

  • 20. 축하의 의미로
    '24.10.13 5:27 PM (211.234.xxx.129)

    우선은 우리나라 첫 노벨문학상 작가에 대한 예우의 의미로 대표작들을 몇권 구매했는데 이 도서들의 소재들을 알고 있어서 현재는 완독할 자신이 없어요. 그 고통과 무거운 슬픔들을 극복할 최적의 컨디션이 될때 조금씩 읽으려고요. 그나마 '흰'을 먼저 시작할까 해요. '소년이 온다' 와 '작별하지 않는다' 는 아직 책표지만 봐도 울렁거립니다. 읽으신 분들 정신력이 존경스러워요.

  • 21. 너무 힘들었어요
    '24.10.13 6:31 PM (220.117.xxx.100)

    그냥 슬픔, 그냥 눈물 뚝뚝이 아니라 가슴이 미어지고 어디에 말 할 곳이 없는 막막하고 철벽에 둘러싸인 고통이 문장마다 피흐르듯 흘러서 가슴치며 읽었어요
    저는 그 시대를 살았지만 현장에 있지 않았고 뒤늦게 알았어요
    뒤늦게 안 것도 미안하고 죄송한데 그분들의 슬픔과 고통을 백분의 일이라도 알까요
    그 당시 모르고 산 것만으로 죄인이 된듯한 느낌

    그러한 폭력과 고통과 슬픔이 존재하던 곳에서 아무 이유도 인과관계도 없이 휘말려 들어가 당해버린 사람들의 그 마음을 소년이 온다를 읽으면서 조금 알 것 같았어요
    슬프면서 괴로운, 하지만 그만 책을 접을 수 없이 읽어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꾹꾹 누르며 읽어나갔고 이 정도의 공감의 아픔은 실제로 겪은 분들의 아픔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는 생각에, 이렇게라도 같이 아픔을 느끼는게 도리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
    읽는 사람이 이 정도인데 이 글을 쓴 작가는 얼마나 고통에 몸부림쳤을까 생각하니 읽는 괴로움 또한 아무 것도 아니죠
    보통 사람들이야 싫으면 안해도 되는 일들이 많지만 작가, 화가, 음악가.. 이런 분들은 속에 있는 것을 몸부림치며 꺼내야만 숨을 쉰다고 하더라고요

    글이, 한글이 너무 아름다우면서도 투명한 고통 그 자체인 글이 꽉잡고 읽게 되면서도 읽기 힘든 점이었어요
    이번 수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이 읽기를 바라면서 이 일로 그분들의 아픔을, 나아가 살면서 광주와 같이 실제로 있었지만 없었다고 부정당하는 상황에 있는 있는 괴로움에 놓인 사람들의 고통이 나눠지기를 기대합니다

  • 22. ㅇㅇ
    '24.10.13 7:01 PM (112.146.xxx.223)

    저도 읽으며, 읽고난후 많이 아팠습니다
    작가님도 많이 아프셨다 들었습니다
    그래도 함께 읽고 공감하고 울어주는게 우리가 518을 바라보는 자세라 생각합니다
    작가님덕에 이 억울하고 슬픈 역사가 세상으로 나갑니다
    더이상 저들의 환장할 억지가 안통할걸 생각하면 너무 기쁩니다
    모두 꼭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23. 포비
    '24.10.13 7:49 PM (14.4.xxx.5)

    몇년전에 사놓긴 했는데 아직도 열어볼 엄두를 못내고 있네요.
    정권 바뀌고 나라가 정상화되면 용기 내서 읽어보렵니다.

  • 24. 용기
    '24.10.13 9:31 PM (39.125.xxx.74)

    사두고 아직 용기를 못내고 있어요 시작해보겠습니다

  • 25. ㅡㅡ
    '24.10.13 9:32 PM (175.223.xxx.38)

    부디

    '24.10.13 4:41 PM (223.38.xxx.254)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이 읽어주기를 바랍니다.
    읽어야하는 책이에요. 어떤 일이 있어도. ㅠ.ㅠ

    ㅡㅡㅡㅡ

    강요는 말아주세요.
    극강 F성향 입장에선 일반인들이 상상 못할
    고통에 후유증이 무지하게 큽니다.
    본인을 제일 잘 알기에 끝까지 피할 수밖에
    없는 선택지도 있어야죠.

    노벨상 탄 명작이니 채식주의자를 아직 어린 애들도
    읽혀야 한다던 어느 댓글
    그거 감당 못할 연령대에 읽히는 건 일종의
    정서학대라고 봐요.
    무조건...은 없어요.

  • 26. 동호
    '24.10.13 9:57 PM (223.62.xxx.2) - 삭제된댓글

    소년이 온다를 7~8년쯤에 읽고 잊고 있었어요.
    노벨상을 계기로 잊고 있던 그 이름 동호를 다시 만났네요.
    아련하고 슬픔 이름 동호...

    이번에 실존 인문 문재학열사의 어머니 인터뷰를 통해 문열사의 가슴 아픈 이야기도 알게되었습니다.
    어찌 그 어린나이(고1)에 민주 정의 우정을 위해 한목숨 기꺼이 바칠 수 있었는지 너무나 고마우면서도 슬프고 안타깝습니다.
    하늘에서 이제는 편안하시길.

  • 27. 동호
    '24.10.13 9:59 PM (223.62.xxx.2)

    소년이 온다를 7~8년쯤에 읽고 잊고 있었어요.
    노벨상을 계기로 잊고 있던 그 이름 동호를 다시 만났네요.
    아련하고 슬픔 이름 동호...

    이번에 실존 인물 문재학열사의 어머니 인터뷰를 통해 문열사의 가슴 아픈 이야기도 알게되었습니다.
    어찌 그 어린나이(고1)에 민주 정의 우정을 위해 한목숨 기꺼이 바칠 수 있었는지 너무나 고마우면서도 슬프고 안타깝습니다.
    하늘에서 이제는 편안하시길.

  • 28. 행복
    '24.10.13 10:06 PM (61.80.xxx.91)

    감추고 싶은 것이 많으니까 외면 했겠지요.
    광주사람으로서 그날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지금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민주화운동이 매도 당할때면
    타지역 사람들에게 분노가 차올랐습니다.

    전국민이 다 읽고 그날의 진실을 바로 알았으면 합니다.
    왜 언제나 광주사람들은 진보인지 아실겁니다.

  • 29. 지나가다
    '24.10.13 10:07 PM (211.178.xxx.133)

    소설책을 못구했는데요.
    1979년 518 사건이 벌어진건데,

    소년이 온다는
    작가의 전지적 시점으로 썼으면
    작가님 1970년 출생이면 9살 시점으로 보고듣고
    쓴건지요?
    아니면 다른 시선에서 듣고 쓴건지요?
    궁금해요

  • 30. 윗님
    '24.10.13 10:49 PM (106.101.xxx.132)

    제가 초2때, 그러니까 9살때 직접
    보고 느낀것들.

    본능에 각인되고 무의식에 영원히 기록되서
    마치 어제일처럼 리플레이 됩니다.

    동물도 선하고 약한 존재를 알아보고
    돕습니다.

    9살 아이라도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압니다.

  • 31. 희한한 트집잡기
    '24.10.13 10:58 PM (106.101.xxx.132)

    한강은, 76년전 본인이 태어나기 전 벌어진 4.3사건을
    다룬 소설도 썼어요.

    어떤 소설가는, 수백년전 있었던 역사를 배경으로
    소설을 쓰기도 하죠.

    그 역사를 성인의 나이에 직접 경험한 작가만이
    그 소재로 소설을 쓸수있다는 주장은
    얼마나 궁핍하고 가난한 역사적 소견을 드러내는건지.

  • 32. .....
    '24.10.13 11:06 PM (110.13.xxx.200)

    마음 약한 분들은 읽지 마세요.
    실제 여파가 큰 분들도 있습니다.
    추후에 읽어도 됩니다. 내가 좀더 마음이 강해진 후에...
    선택이 가능한 일에 무조건은 없어요.

  • 33. ....
    '24.10.13 11:06 PM (72.38.xxx.250)

    그날을 겪은 사람들과의 인터뷰가 있었다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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