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 3차선 도로에서 갑자기 1차선 차들이 안가는거예요..
(신호등 걸렸다 서서히 출발하는 곳이여서 차들이 속도가 느린편이였어요...)
뒤에선 빵빵하고 난리가 나고...
저는 2차선 타고 가는데, 제 앞차도 속도를 확 줄이더라구요.
당연히 저도 속도를 확 줄여 거의 서다시피 했어요..
세상에나...
1차선 도로 점선 바로안쪽으로 너무너무 귀여운 아기 시츄가 걸어가고 있는거예요...ㅠㅠ
어른 주먹 두세개정도? 되는 크기??? 암튼....ㅠㅠ
주변에 공사장도 많아 큰트럭 많이 지나다니는데, 어쩔뻔 했는지..
너무 어의없는게 인도에서 강아지 주인으로 보이는 남자가 계속 강아지 따라 걸어가면서 차들 눈치를 보는데...
정말 뜨아~ 했어요.
너무 사랑스러웠던 그 아기 강아지가 눈에 아른거려요.. 무사히 주인품으로 돌아갔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