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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 유지라는 영원한 숙제를 함께 풀어보는 마당

머리에 새치가 너무 많네요...

| 조회수 : 2,735 | 추천수 : 53
작성일 : 2005-08-03 00:38:38
초저녁에 잠깐 자고 일어나서 이렇게 컴 앞에 앉아
놀고 있습니다.
완전 할머니 버전으로 삽니다...

머리숱은 예전에 너무 많아서 이거 반만 가져가도 좋겠다  했고
예쁜 핀은 왜 그렇게 숱 적은 사람 전용으로만 나오는지 그림의 떡으로 보기만 했는데.
나이들어서 머리카락이 많이 빠졌는데도
여전히 숱은 많네요
그런데 이 나이되니 그게 오히려 복이라는걸 알게 되는데요

그런데 그 많은 숱 사이로 왜 그렇게 새치가 많은지..
나이 적게 보일려고 염색하고픈 맘은 없는데요
(전 나이 들어서 온통 은발의 멋쟁이 할머니가 되고 싶어요 ㅎㅎㅎ)
일단 새치가 길어져서 검정색이랑 섞이니까 무쟈게 지저분해보여요

미장원에서 코팅을 하긴 했는데 그거 무쟈게 비싸더라구요
이거 집에서도 코팅 가능할까요?
하면 어떤 제품을 사용해야 하나요?

아님 염색을 시작할까요?
(제 머리 모두 은발 될때까지만....)
이것도 첨인데 뭐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이 늦은 시간에 잠 깨어서 82의 이방 저방 돌아다니며
댓글달다 이렇게 질문까지 올려놓고 있는 수국이었습니다....^^;;;;
soogug (soogug)

열심히 씩씩하게 그리고 긍정적으로 살자. 좋은 생각이 밝은 얼굴을 만든다...ㅎ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eawoman
    '05.8.3 1:01 PM

    수국님 답변 찾으시면 저에게도 알려주셔요
    화장실 갈 때 마다 삐죽이 나온 새치 잡아 뜯고 있습니다

  • 2. 잠오나공주
    '05.8.3 2:17 PM

    저도 지금 서른인데 새치 많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이걸 뽑아야 하나 아님 염색을 해야 하나 생각중이예요..
    검은콩 두유 그거 검은콩 안들어있다고 하지만 검은콩 두유랑 검은콩 쿠키랑 열심히 먹고 있땁니다.

  • 3. 하늘천사
    '05.8.3 2:40 PM

    저는 한달에 한번 염색을 합니다.
    사십대 초반인데 옛날 염색약이 나오지 않았을때라면 할머니라고 남들이 할정도지요.
    첨에는 뽑았는데 이제는 지쳐서 그냥 미장원에 갑니다.
    뿌리염색을 하는데 4만원씩 듭니다.

  • 4. 바다사랑
    '05.8.3 3:25 PM

    수국님 누비하느라 더 많아진거 아녜요?
    전 운전한다고 신경쓰니 엄청 나오더라구요.
    새치나 흰머리는 신경 바짝 쓰면 많이 많이 나오거든요.
    염색실어라 하는 저도 할수없이 염색했어요. 몇달은 괜찮더라구요.
    어중간한 나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좀 그렇죠?
    검은콩가루를 먹고 밥에 검은콩넣어먹고 1년 하니 머리가 까매지더라고
    아는분이 그러든데...

  • 5. 태현모
    '05.8.3 4:17 PM

    미용사가 '자꾸 뽑으면 나중에 머리가 훤!해진다'고 겁주던데요~뽑지 말고 염색하라던데..
    저는 못쓰는 칫솔로 모근 근처부터 발라줍니다.
    위보다 많이 꼼꼼하게 칫솔로 발라주면 한달은 가요. 헤나도 하고 시중에서 파는 염색약도 쓰는데
    헤나는 너무 까맣게 나오는 듯....머리결은 헤나가 훨~좋습니다.혹 헤나로 갈색 나오게 할 수도 있나요?궁금....

  • 6. 딸둘아들둘
    '05.8.3 4:26 PM

    2~3달에 한 번 염색하구요,
    단골 미용실에서 퍼머할때(1달~2달에 한번) 새로나온 모근부위에
    코팅원액으로 발라줍니다.
    저두 이 새치가 넘 미워요..흑흑..

  • 7. 수국
    '05.8.3 5:38 PM

    ㅎㅎㅎ 답변들 감사합니다.
    beawoman님! 새치뽑다보면 그 많던 숱도 바닥 날 듯 싶어서요 ㅎㅎ
    잠오나공주님 검정콩이 그런 좋은 일을....?
    하늘천사님 저희 동네 코팅하고 6만원 받는 바람에 허걱 거리고 이렇게 끙끙대고 있습니다.
    바다사랑님 아무래도 그 영향이 없다고 할수는 없겠죠?
    근데 골고루 나면 차라리 나은데 한쪽에만 집중해서 나오는 이유는 뭐래요?원~
    태현모님 예전에 친정할머니 염색하실때 안 보이시는 부분 담당이 저였거던요
    안쓰는 칫솔로 골고루... 뿌리까지 구석 구석....에그 갑자기 왜 웃음이 나오죠?
    내가 그런 나이구나........ㅎㅎㅎ
    딸둘아들둘님 아주 전체적으로 하얗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새치말고. 저도 미워요 흑

  • 8. 칼라
    '05.8.4 10:07 AM

    헤나도 색깔이 여러개랍니다.
    남대문미용재료전문상가(숭례문옆에있어요)에서 색깔 맞추어달라고 하세요.

  • 9. 브런치타임
    '05.8.4 11:58 PM

    헤나로는 새치 안감춰집니다. 저도 미치겠어요. 맨날 염색하기때문에 파마도 못합니다.
    슬퍼라... 오직하나.... 염색밖에 방법이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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