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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 유지라는 영원한 숙제를 함께 풀어보는 마당

수유중 다이어트... 절실해요

| 조회수 : 2,528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5-08-03 00:46:41
전  둘째 낳고 오히려 만삭때보다 더 살이 쪘답니다...
모유가 양이 적고 남자 아이라 많이 먹으려들어서 무진장 먹었더니
이렇게 뚱띵이가 되었답니다...
지금 아이가 8개월인데 빠질 생각을 안해요...
첫애때도 안빠져서 3년이나 지나서 독한 맘 먹고 운동 식이요법해서
15kg 뺐는데 그땐 정말 지옥이었죠...
또 그러구 싶진 않은데...
요즘 애들 데리구 나가면 요새 엄마들은 왜 그리 날씬한지...
제가 초라해 보여요...애들은 둘 다 엄청 잘생겨서(팔불출) 제가 더 초라해져요...
꼭 뒤에서 제가 낳은 자식이 아닌것 같다고 수근대는것 같고...우울증인가봐요
몸이 뚱띵하니 맞는 옷도 없고  게걸스럽게 먹는게 비참하고...
젖 한번 먹이고 나면 배가 등가죽에 붙는 것처럼 배고프답니다...
작심 3일은 아직 안되었는데 이달부터 저녁만 먹고 군것질은 안하기로 했는데
모르겠어요...청국장 가루같은 거 먹어도 되나요?
모유는 적어도 돌까지는 먹일려구 하는데...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iu
    '05.8.3 1:21 AM

    수유중에는 배가 많이 고프지요..저도 수유하면서 살이 더 쪘거든요..지금 다 빠진것도 아니구요..ㅠㅠ
    그래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싶어 몇자적습니다..한꺼번에 쫙..이 아니고 조금씩이라도 꾸준히를 외치며..그리고 모유는 상황이 허락한다면 두돌정도까지 먹이셔도 좋다는군요..유니세프에서는 세돌을 권장하지만 그건 좀 무리더군요..저도 두돌까지 먹였더니 젖떼는것도 수월했어요..

    일단 수유중이시니 포만감이 많이드는 밥으로 - 포만감을 위해 상추쌈, 생야채 많이드시구요..
    잡곡밥(현미찹쌀50%,현미,보리,콩 등으로 50%) + 상추(다시마), 오이, 당근 등 쌈종류, 전용 쌈장
    그리고 고기(양념된것들은 당분간 자제를)를 드신다면 밥을 드시지마세요..고기 + 상추쌈, 기름장말고 전용 쌈장
    님을 위한 전용쌈장을 만들어두세요(된장,양파다진것, 마늘다진것, 청양고추다진것, 고추가루,표고버섯 등을 섞은것)

    숟가락을 놓은 후 4시간동안 물이외는 아무것도 드시지마세요..물은 많이 드시는게 좋구요..
    정 입이 궁금하시면 마른다시마조각을 드세요..이건 변비에도 좋거든요..물도 많이 먹을수있구요..

    과일은 되도록 아침에 많이 드시구요..아침식사대용으로 드시면 더 좋구요..
    저녁엔 드시지마세요..과일도 당분이 많아 다요트에 적인가보더라구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운동..
    아직 아기가 어리니 밖으로는 못나가시겠고 집안에서 할 수 있는걸 찾아보시고(다요트비됴 등)
    밤에라도 신랑한테 맡기고 나가실수있으심 한시간씩이라도 빨리걷기를 해보세요..
    몸이 먼저 알아줍니다..

    저는 작년에 석달동안 12kg정도 뺐다가 운동을 안했더니
    다시 고스란히 반납받아서 다시 운동시작한지 석달정도 됐거든요...
    작년에 워낙 강도높게 운동을 했더니 그건 다시 하기싫어서 못하고 지금은 여러가지 운동을
    번갈아가면서 하고있어요..빨리걷기, 스포츠댄스, 요샌 밤에 수영...
    그리고 위의 식이요법을 하고있어요..
    또 만보기차고 하루 만보에 가깝게 걸으려고 노력하고있구요..ㅠㅠ...신랑이 눈물겹다고하더군요..
    하루정도 운동하기싫을때는 땡땡이도쳐가면서 즐기면서
    석달정도 운동의 생활화, 식사간격 4시간의 사수를 외치며 살았더니 지금은 4kg정도 빠졌어요..
    다른 분들한텐 명함도 못내밀지만요..
    그래도 찌지말고 조금씩이라도 빠지기만한다면 언젠가는 빠지지않겠어요..

    길고 장황하게 글을 썼는데 여기에서 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좋겠네요..
    그럼 즐수유, 즐다요트 하세요~~

  • 2. 어여쁜
    '05.8.3 2:10 PM

    liu님~근데 그렇게 열심히 운동하시면 관절에 무리가 안 오던가요?
    저 어제 첨으로 출산하고 잠시 밖에 나갔다왔는데 고관절이 어찌나 아프던지..
    자연분만도 아닌데 부끄럽더라구요.-_-;;;
    근 한달만에 외출을 해선 그런가.

  • 3. liu
    '05.8.3 5:15 PM

    어여쁜님~지금은 몸을 추스릴때시구요..
    저는 작은놈 돌이 지나고부터했어요..
    저도 큰애낳고 한달만에 밖에 잠깐 외출하는데 다리가 아프고 후들거려서 병걸린줄알았었네요..^^;;..
    출산후에 움직임이 너무 없었던탓에 관절이나 근육들이 풀어져있어서그렇다고하더군요..한의사가요..
    큰애때는 수술후 마취가 깨어나지않아서 들것에 실려서가고 삼일만에 일어나앉았는데말예요..젖도 5일만에 물렸어요..
    근데 둘째때는 수술후 마취가 깨어나자마자 계속 걸리더라구요..입에서는 마취약냄새가 진동하고
    허리는 구부정하니 펴지도못하고 링겔꽂고 제 발로 걸어서 병실까지가고 계속 움직였어요..
    그리고 그날저녁부터 애기한테 젖물리고요..
    그 덕분인지 작은애낳고서는 다리가 안후들거렸다는...얘기입니다..
    이 얘긴 다요트하고는 상관없는 얘기가 되버렸네요..-,.-a

  • 4. 그래더
    '05.8.3 8:21 PM

    수유증에는 먹는게 다 젓으로 가야 정상이랍니다.
    살이 찌면 젓이 줄고 잇는거고
    그러면 몸에 뭔가 순환이 안돼는거라네요
    한의원에 가보세요
    제가 이경우인데요
    엄청많던젓이 확줄어서
    아기가 젓을 많이 먹나 햇는데
    살이 살금살금 찌더라고요
    우연히 보약먹으러 한의원가니
    아기낳고 어혈이 안풀리고 순환이 안돼는거라고 하더라고요
    한약먹고 살빠ㅈㅕㅅ냐고요?
    아니요
    그냥 몸은 많이 좋아ㅈㅕㅅ는데
    살빼는 약은 아니엇어요
    산후조리를 제대로 안해서
    몸이 나쁘다고 건강해지는데만 신경ㅆㅓㅅ음니다
    하여간... 젓먹이는동안은 먹어도 살이 안쩌야 정상이래요

  • 5. 어여쁜
    '05.8.3 9:29 PM

    아..liu님~그러셨군요.
    저 혼자 괜스레 맘이 조급해서 주책을 떨었네요.
    막달까지 유연하게 했던 요가 동작이 출산 후 시도하니 얼마나 아프던지 많이 속상했거든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 6. K2
    '05.8.3 10:42 PM

    제가 아이 낳고 5Kg정도가 안 빠졌는데요.
    친한 산부인과 하는 언니한테 물었더니 수유를 넘 짧게 해서 살이 더 안빠지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열심히 수유하시면 빠질꺼예요. 그리고 좀 있다 운동을 시작하세요. 나중에 관절에 무리가 온다고 합니다.

  • 7. 그레이스맘
    '05.8.7 3:07 AM

    저는 둘째 낳고 6킬로 쪘었던것 8개월부터 운동하면서 모유수유병행했더니만, 다 빠졌었어요. 지금은 10개월되었는데, 다 빠졌어요. 예전의 옷들 다 들어갑니다. 운동하세요. 애기 유모차에 싣고 어디든지 나가세요. 누워 계시거나 앉아 계시면 살이 더 찝니다. 많이 움직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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