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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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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놀지못하는아이~~~ 어쩌나요

| 조회수 : 4,386 | 추천수 : 24
작성일 : 2011-05-08 13:31:03
5세 여아입니다...
아기때부터 순했고 어린이집에서도 금방적응하고  역활놀이를 젤좋아하고  친구들하고 어울려놀기를좋아하고
또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문제없다고 생각했는데...

근데 집에서도 좀 혼자놀고하면 좋은데 끊임없이 같이 놀아줘야 해요
건성건성대해도  엄마 이렇게 말해봐~ 이래봐 저래봐  정말  애처러울정도로 놀라달라고 하고

놀이터에서도 주위노는애들무리 쳐다보고 끼고싶어서 기웃하다가 어울려놀면 엄청좋아라 하고  헤어지기
아쉬워서 울고불고 담날도 그애들왔을까~ 하면서 물어봐요....

여자애가 새침한면은 보이지않고 저리 어울려놀길바라고  놀아달라고 애궐복궐하니  
같이놀아주는 엄마입장은 엄청 속상하고  보기도 딱하구요  죽겠어요

또래다른애들은 좀놀다가  같이안놀아도 자기혼자 놀기도 하고  건성으로 대하면 그걸알고 삐치고 그러던데
우리애는 정에 굶주린애마냥   저리  처량하게 놀아주기를 바라니

커서도  휘둘릴까봐 걱정이고,,,그 성향이 쭉 갈까  대 걱정입니다

혹시 비슷한성향의 아이키워보신분  의견좀 주세요
정신과 상담받아야하나  요즘 잠이안와요
혼자놀이하는 장난감은 써보지도 못하고 있어요~~

엄마와의 애착은 문제없고  어릴때부터  자주 데리고도 다니고  놀아주고했거든요
무엇이 문제인지  제가 어찌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아이랑 놀아주는게 얼마나 힘들고  지치는지...  또  놀아달라고 아무한테나  징징대는 모습 너무 안스러워요
자존감이랑 연관되어있는건지  걱정스럽네요

남동생이 이제 6개월됐거든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주
    '11.5.8 5:47 PM

    외동인가요? 저희애도 5살인데 이번 봄학기 유치원 다니면서 집에서 절대 혼자 놀지 않습니다.
    그전에는 혼자 장난감 갖고 놀고 dvd도 보고했는데 지금은 유치원 갔다오면 끊임없이 저를 괴롭힙니다.같이 뭐하자하고 식사준비하러 주방에 있을떄도 옆에서 계속 칭얼거리고 저를 들볶네요.
    나이 40인데 심각하게 둘쨰를 고민중입니다. 심심하다고 오후에 다시 유치원 가겠다고 하더라구요.

  • 2. 행복한생각
    '11.5.8 11:09 PM

    울 아들도 5살이고 동생은 두돌 안된 3살입니다.. 그래도 엄마보고 놀아 달라고 합니다.. 울 아들은 혼자 놀기도 잘하는 편이지만 그것도 마음이 그래요.. 동생 보고 어쩔수 없는 선택 같이 여겨져 미안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좀 놀아 주다 보면 동생이랑 싸우고.. 정말.. 5살에게 혼자 놀기를 바라는 건 아직 좀 힘든것 같아요... 우리 조금만 더 기다려 봐요~~

  • 3. Vincent van Gogh
    '11.5.9 10:04 AM

    5살땐 혼자 노는 것보다 같이 놀걸이가 더 많아서 그런 듯해요.
    6살되면 혼자 노는 시간도 늘어납니다..
    퍼즐도 하고 장난감도 만들고 책도 찾아보고 등등
    5살땐 기관에 정식으로 다니면서 친구들과 즐기다보니 집에서도 그 연장선에 있는 것 같아요.

  • 4. 꼰언니
    '11.5.9 10:38 AM

    ㅎㅎ잘 놀아주세요..
    놀고싶어도 못놀때 금방 와요..
    힘들어도 함께 이겨내요!!!!
    저희딸 7살되니까 혼자 미미스케치북도 하도, 워터비즈도 하고, 책도읽고..
    조금 이것저것 하는게 생겼네요..

  • 5. 동경미
    '11.5.11 5:58 AM

    제가 볼 때는 정상적인 성장의 과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어린이 집이나 놀이터에서도 아이들과 못 어울리고 언제 어디서나 엄마와 놀고 싶어한다면 문제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집에서만 그러는 거라면 친구가 필요한 나이인데 집에는 딱히 놀 수 있는 대상이 없으니 그런 게 아닐까요.
    동생이 있으니 엄마와의 관계 확립을 무의식중에 더 강화하고 싶을 수도 있을 것같고요.
    아직 5살이면 엄마에게 완전히 독립해서 혼자서 놀기에는 어린 나이인 것이 맞습니다.
    혼자서 잘 놀고 엄마 도움이 필요 없기를 바라는 건 엄마 욕심이지 아이에게는 아직은 어려운 일이고요.
    물론 아이의 기질에 때라 그 나이에도 엄마에게 매달리지 않고 노는 아이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들이 더 많답니다.
    날을 정해서 동생을 어디에 좀 맡기시고 아이가 성에 차도록 둘 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을 정기적으로 하시면 어떨까요.
    동네 다른 엄마들과 품앗이식으로 돌아가면서 맡기거나 어떤 방법을 마련하셔서 큰 아이와의 둘만의 시간을 꼭 가지면 아이도 다른 날에는 엄마와 충분히 자기가 원하는 만큼 놀지 못해도 그 날 그 정해진 시간만큼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으니 몇 번 반복해서 아이의 머릿속에 그 날은 자기의 날이라는 게 정립이 되면 다른 날은 좀 좋아질 것입니다.
    꼭 하루 종일이 아니더라도 아이와 단 둘이서 도서관이나 서점, 쇼핑, 놀이터, 때로는 시장도 둘만 같이 가서 그 아이에게만 관심이 더 집중되는 기회를 주세요.
    일 주일에 한 번씩 두 어 달 정도 반복되면 아이가 많이 안정이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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