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너무 멀리해요...

[도야엄마]

둘째가 200일 지났어요.
완모하고 있습니다.
이유식을 5개월부터 시작했는데요, 한숟가락 먹이는게 힘드네요.
이유식 먹는 시간이 전쟁같아요..

식사시간에, 딸아이와 같이 밥먹고 있는것을 보면
식탐이왕성하니 울고 보채는데, 이유식은 완전히 거부합니다.
어쩜 좋을까요...?
시간이 약일까요...?

[포도공주]

남 얘기같지가 않아서 글 남깁니다. 저희 집 아가도 그랬거든요.
전 약간 아토피가 있나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완모하고 6개월부터 이유식 시작했어요.
정말 전쟁이 따로 없었지요.. 안먹고 울고 보채고 고개저어서 이유식 다 엎어버리고.. --
진짜 이렇게 이유식을 먹여야 하는건가 고민스러울 정도였어요.
하지만 지금은.. 19개월된 아가라 이유식 기간 지나고 유아식으로 넘어갔는데 너무 잘먹어서 걱정이랍니다. ^^*

이유식 시작하신지 얼마나 되셨어요? 쌀미음만 먹여보셨다면 소고기도 시도해보세요. 쌀은 안 먹다가 고기같은거 넣어주면 잘 먹는 아가들도 주위에서 많이 봤거든요.

그리고 이유식의 경우 시간이 약이라는게 정말 맞는것 같아요. 처음에 거부하는 기간을 지나면 잘 먹고, 또 중간에 안먹고 칭얼대는 기간이 있기는 하지만 또 지나면 잘 먹고.
엄마되는게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 ^^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맘편히 아가를 기다려주세요. 아가가 이유식 먹으려고 혼자 준비하고 있을거에요~

[도야엄마]

정말 준비하고 있을까요...? 오늘은 너무 힘들어서, 다섯번 시도하고는 저도 포기해버렸어요..
첫애는, 참 잘 먹었는데... 둘째도 잘 먹을거라 기대해서 그런지 힘이 듭니다.
내일은 쇠고기 분쇄육으로 사서 끓여줘볼까봐요...
조금씩 조금씩 시도를 해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