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1학년 6살 세 아이인데 학습지말고 그냥 가르칠순 없을까요?

[딸부자집]

지금 형편도 어렵고 한달 30만원정도 구몬하는데
세아이가요.총 들어가는 금액이 말이죠..

다른분들보면 학습지 하시는분과
안하시고 집에서 문제집 사서 직접 해주시는분들과
어떤것이 나을지 고민중이랍니다..
문제집도 따로 풀고 있고 학교(분교)에서 EBS문제집세트
를 사서주셔서 아이가 학교갔다와서 바로 구몬,학교숙제(EBS강의)듣고 문제풀고
제가 사준 총정리 또 풀고 이러면 거의 저녁먹는시간 빼고는 공부만 시키는것 같아요..
항상 9시에 재웠는데 지금은 큰아이만 10에서 11시 사이에 자구요..

작년까지는 안그랬는데
올해부터는 공부하는 시간도 너무 길어지고 분량도 많이
늘어나서 엄마가 보기엔 좀 안쓰럽게 보이네요..
구몬 선생님은 이제 시작이라고 서울 사람들은
다 그런다는데 정말 다 그런걸까요?
제가 유난을 떠는건지 아님 아이에게 무관심해서
그러는건지 헷갈리네요..

학습지말고 그냥 총정리문제집을 많이 풀게 하는것은 어떤가
고민도 되고 EBS 강의를 많이 들어도 아이에게 도움이 될듯한데

구몬은 너무 질질 끄는 경향이 있고
학교진도와 맞지 않아 좀 그렇때도 있구요.
지금 3학년이면 곱하기 나누기가 시작인데
지금 구몬은 두자리 더하기하고 있으니 말이죠..

영어도 반년이 넘도록 단어카드에 있는것 발음만 연신해데고
그렇다고 아이가 단어카드에 있는 낱말을 외워서 알아보는것도 아니고
카드를 봐야 읽으니 말이죠...

집에서 직접가르치시는 분들 아이들 괜찮은가요?

근데 아이들은 선생님과 구몬은 계속하고 싶다고 하는데요..
구몬 하지말까 큰아이게게 물어보니 울더라구요....자기가 열심히 안해서 엄마가
이런말 하나 싶어서 말이죠...

[보들이]

일단 학습지 그만 둔다는데 큰아이가 울었다는 대목이 마음이 아프네요
But!!! 왜 우는 건지 살살 잘 달래서 물어보세요

제 아이도 아무것도 안하고 학습지 시켜달라고 해서 시작했는데
3년 정도 지나니까 ( 전 눈*이) 제가 다 지겹더라구요
정말 말이 좋아 반복반복이지
이정도 반복하면 원숭이도 100점 맞겠다 싶었어요 --;;;

암튼 그래서 저도 그만두자고 하니 아이가 너무 싫어했어요
근데 가만 보니 이녀석이 공부에 미련이 있어서가 아니라
선생님을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ㅠㅠ ( 특히 전 외동이라 아이가 선생님을 너무 잘 따릅니다)

그래도 제가 보기엔 너무 시간 낭비 돈낭비 같아서 과감하게 그만 두었습니다

근데 초등고학년이 되어보니 별차이 없는거 같아요

아이도 3명이고 넉넉하지 않으시다고 하시니
그만 두시는건 어떠실런지요

적어도 6살 어린이는 별로 할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 제 개인적인 생각.

다행히 아이들이 EBS도 잘 본다고하니
그냥 엄마가 문제집 두어권 사다가 풀어주시고 맞춰 주심 될거 같아요

아직 저 학년이니 아마 실력 차이 거기서 거기구요
단 5학년 되면 좀 어려워지니
그때를 대비 차근차근 준비해두세요
( 엄마랑같이 하심 됩니다 ^^*)

[딸부자집]

여기가 워낙 분교이니 (전교7명중 1학년2명,2학년2명,3학년2명,4학년1명)
경쟁심도 없고 그저 과외식으로 배우는 입장이죠..
막내아이는 바우처 사업으로 배우는거라 돈 별로 안들어요..^^

지금 무지 고민중이랍니다..
제가 볼때는 울 큰아이도 선생님이 좋아서 그러는것 같아 보이신 해요..

[미적미적]

큰애도 이젠 구몬 슬슬정리할때인것 같은데요
전 1학년때 구몬 조금 해주다가(돈아까워서) 엄마표로 바꿨지만 하던 사람들도 3학년이면 연산만 남기고 다 빼던데요
둘째 세째는 언니 옆에서 공부하는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나요?
저두 둘찌가 7살인데 언니가 미처 쓰지 않았던 학습지같은거 혼자서 써보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