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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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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약물 복용

| 조회수 : 3,393 | 추천수 : 110
작성일 : 2008-12-30 23:10:52
요즘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ADHD로 부모님들 많이 상담하러 오시는데요.
ADHD는 약물 복용하면 침착해지고 집중력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몇 강남 어머니들은 학습 능력 증진을 위해서 이 약을 정상아에게도 먹이기도 한답니다.
한번 복용이 큰 문제는 되지 않겠지만.

이것을 계속 복용할 경우 나중에 커서 마약 같은 중독성 약물에 손을 뻗을 가능성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왜냐면 약을 복용했을 때의 안정감이나 쾌감을 느낀 아동은 커서도 그러한
상태를 경험하고자 약물에 쉽게 손을 댈 수 있다는 이유인 것이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약을 복용하는 이유는 우리가 병을 치료하기 위함이지
증상을 잠시 낫게하려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감기 약을 먹는 것은 감기를 낫게하려는 것이지 잠시동안 감기기운이 사라지게 하려고 먹는 것은 아니지요.

그런데 ADHD 약물은 몇 시간 정도 아동을 침착하게 만들고, 약기운이 떨어지면 다시
산만한 상태로 돌아오는 잠시 진정시키는 효과뿐이 없습니다.

그래서 약물은 되도록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산만한 아동은 충분히 자신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이 좋으니
운동이나 놀이를 충분히 할 수있도록 해주시고
요즘 게임을 통해서 산만함을 자제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치료 프로그램이 많이 나와있으니
그것을 활용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혹시 지금도 약물로 빠른 효과가 보여서 아동에게 약물을 권장하시는 분 있으시면
다른 방법으로 아동의 주의집중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세요.

미국의 여러 유명한 학자들 중에 ADHD가 많답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쐬주반병
    '08.12.31 11:16 PM

    ADHD 증상이 있는 아동들이 약물을 복용해서 침착해지고, 집중력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아동을 잠깐 진정시키는, 일종의 산만한 신경을 마비시키는(?) 약물이라고 봐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ADHD 아동들..약물이 아니라도 미술, 음악, 운동 치료 등으로 충분히 정상 아동처럼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내 아이가 ADHD의 증상이 보여진다..고 느껴지시면, 병원도 좋겠지만, 아동발달센터 같은 곳도 괜찮으니 검사라도 한번 받아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아동에 대해 검사할 수도 있고, 진단명은 내릴 수는 없지만, 증상에 대해 말씀을 드릴 수는 있답니다. 아동의 증상이 심할 경우 병원 검사를 권하기도 합니다.
    굳이 약물 복용을 하지 않아도 되는 아동의 경우도, 약물 복용을 권하는 곳이 많다고 하더군요.
    제가 수업하는 아동들도 ADHD 성향의 아동들인데, 미술치료로 많이 발전되고 있습니다.
    집중력 좋아지고, 산만한 행동이 줄어들고, 사회성 향상되고...부모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원글님의 말씀대로 아동들의 증상이 완화될 수 있는..내적인 것을 발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2. 미미맘
    '09.1.2 10:50 PM

    아참 주변에 아이 엄마가, 아이 아빠가 이탈리안이라 자주 피자를 해 먹었다는 데요.
    그날은 유난히 벽을 기어올라가려고 막 뛰더래요.

    평소 사 먹던 피자도우에 방부제 넘버 몇 번이 있어서 그랬다고 자기아이(20개월)가
    하이퍼(과잉행동?) 해졌다고 이제 그거 안사먹고 집에서 발효해서 만든다고요.

    시판음식물에 방부제도 꼭 점검하고 먹이세요. 간혹 과민한 아이들이 있다고 하더군요.

  • 3. 미미맘
    '09.1.2 10:52 PM

    약으로 정상생활이 가능해졌다는 케이스랑
    너무 많이 일찍 약물복용을 권하고 시킨다고 .. 토론 프로그램이(호주SBS)
    작년에 인가 있었더랬죠.

    오메가3 도 도움이 된다는 결과로 영국에서 다큐방송이 있었구요.
    평소 식단을 점검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뇌의 성분은 지방분인데
    충분하지 못할 경우 주의력 장애가 온다고 하거든요.
    영국방송도 봤었는 데 글씨를 삐뚤삐뚤, 숙제 안하고 테레비만 보던 초등 저학년생이
    오메가3 복용후 많이 좋아진 상태로 나왔었죠. 장기복용 후 뇌의 부피가 늘어났답니다.

    특히나 유아기에선 전체 칼로리중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50% 되야 한다고 이유식책(호주)에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 아이(16개월)한테는 아침에 빵이랑 올리브오일+발사믹식초, 또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랑 스페셜케이(현미프레이크 같은 것) 를 주로 주고요. 삶은 계란도 자주 줍니다.

    하루에 바나나와 플레인요구르트를 간식으로 주는 데 거기다도 올리브오일은 한스푼 정도 섞어서 먹입니다. 아이가 약간 빠른 편 이고 주의력이나 이해력이 좋은 거 같아요. 물론 제가 뭐 아주 잘 해 먹이는 것은 아니지만 지방분만 조금 신경써 주는 편이라 적어봅니다.

  • 4. 얼~쑤우
    '09.1.4 8:47 PM

    글쎄요. 저도 병원에서 ADHD로 의심되는 애들을 봅니다만...
    정서적인 문제로 주의가 산만하고 집중이 안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약물이 필요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ADHD 의 증상이 너무 심하여 적절하게 학교에서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은 약으로 행동을 조절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가 있죠. 행동이 조절되지 않으면 학습에도 어려움이 많고, 또래들과 어울리는데도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까요.
    무조건 약물에 의지하는 것은 좋지 않겠으나 충분히 심사숙고한 후에 약물의 도움을 받는 것도 분명히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미술치료나 놀이치료 등으로 좋아지지 않는 부분이 분명히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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