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모님들 자녀 우수하게 키우고 싶어서 과외도 많이 하고
학원도 많이 보내고 그러시잖아요.
그런데 학원만 보내고 정서적으로 아무런 지지를 해주지 않으면 아이들은
쉽게 지치고 나중에는 부모님을 원망하게 됩니다~~
나의 이야기는 들어주지 않고 엄마는 엄마 하고픈 것만 해
나를 통해서 엄마의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루려고해!! 하면서 원망만 쌓여요.
상담소에 오시는 부모님들께서 하시는 말씀 대부분이
나는 정말 이 아이한테 다 ~~ 해줬다. 근데 뭐가 불만인지 모르겠다.
라고 말씀하세요.
그런데 자녀들은 엄마는 내가 원하는 건 하나도 안해주고, 내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아!!
라고 말하곤 합니다.
왜 그런걸까요?
아이는 지금 저 장난감을 가지고 싶어요. 근데 엄마가 보기에는 별로 좋지 않죠.
뭘 저런걸 사달라고 그러냐? 됐어. 필요없는거야. 라며 딱 잘라 말하죠.
아이는 이때 이미 엄마와 신뢰가 깨지고 자신의 욕구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모든 것은 엄마 중심으로 돌아가는거죠~~
그리고 조금 지나다가 책이 보이니까 "야~ 너 이거 꼭 필요한거다 . 비싸지만 너 사줄께"
하면서 덥석 사곤 하시죠. 이런 식으로 사주면 아이는 뭐야 이건 내가 원하던 것도 아닌데
엄마가 사고 싶은거 사면서 칫...
이렇게 되는 겁니다.
엄마는 비싼 책에 학원에 한달에 몇십 몇백이 아이에게 들어가지만 아이는 감사함을 모르고
자신이 기계같다고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아이가 원하는 것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일단 아이의 감정을 반영해주세요.
아~ 네가 이 장난감이 지금 사고 싶은가보구나!!
그럼 아이는 엄마가 자신의 감정을 읽어준 것 만으로도 정말 아!! 엄마가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구나
생각한답니다.
그 후에는 ~~이러이러한 사정으로 지금 사기는 힘들 것 같은데 너는 어떻게 했으면 좋겠니?
라며 아이가 생각할 수 있도록 질문을 하면 아이도 이성적으로 사고하는 힘을 기르게 됩니다.
아이들이 가장 필요한 것은 따뜻한 사랑과 포옹과 관심이랍니다.
한 어머니 사례인데요, 본인이 영재 학원을 운영하시려고 자녀를 먼저
시범삼아 공부를 마구 시키셨대요. 정말 내 방식대로 아이들을 가르치면
아이가 영재가 될 수 있을까.
다른 학생들에게도 적용시킬 수 있을까 해서 먼저 해보신거죠.
그런데 아무리해도 아이의 성적이 눈에 띄게 좋아지지 않더래요.
그래서 이상하다.. 좋다는 것은 다했는데 왜 안되는 것일까?
그런 의문을 품던 중 어떤 아동 발달 관련 연구 결과를 보시게 되었는데요.
아동을 많이 안아주고 쓰다듬어주고 정서적으로 지지해주고 격려해주면
아동의 두뇌발달에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를 보신거에요.
그래서 반신반의하면서 자녀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따뜻하게 안아주고,
사랑스러운 눈길을 보내주고 지지의 미소를 보내주면서
한동안 그런 정서적 지지를 보내주었더니 그때부터 아이에게 변화가 오면서
성적도 좋아지고 부모 자녀 관계도 점점 좋아졌대요.
사실 포옹, 손 어루만지기 등등의 신체적 접촉이 뇌의 발달에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는 많이 있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고아원 같은 시설에 보내진 아이가 어머니의 포옹이나 눈맞춤 등을
못받자 자폐성향이 강해지기 시작하면서 어떤 자극에도 반응하지 않고 무기력하고
학습이 어려운 정신지체까지 된 사례들도 많이 있어요.
그래서 요즘 아기 몸에 로션 발라주기 마사지 해주기 그러한 것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거에요
자녀분들께 공부하라고 말씀하시기 전에 '사랑한다. 우리 누구누구~' 하면서 한번 꼭 안아주세요
처음에는 어색하고 이상할지 모르지만 점점 익숙해지면 가족끼리 더 사랑하고
거기게 플러스로 공부도 더 잘하고 효자 효녀가 될거에요~~
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아이와의 터치가 아이의 머리를 좋게 한대요~
care |
조회수 : 1,611 |
추천수 : 80
작성일 : 2008-12-05 21: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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