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응모>동네시장부터 해외여행까지 카바되는 가방들

[댈러웨이부인]

희망수첩에 김혜경선생님의 장바구니가 올라온 걸 보고,장바구니에 목매는 게 나만이 아니구나 싶어서 심하게 반가웠답니다^^

모처럼 저두 그동안 애지중지 모아온 장바구니 한번 꺼내서 늘어놔 봤더니,새삼 뿌듯한 생각이..

맨위부터,

다들 눈에 익으시죠?코스트코장바구니.튼튼한 몸체로도 모자라 바닥까지 받쳐주니 그 어떤 무거운 물건을 넣어도 끄덕없는,2500원이 안아까운 유료장바구니지요.하지만 차 없이 물건 사러 갈 때는 접어 들어도 길쭉한 상태라 좀 성가실 때도..
그 옆엔 여행길에 그나라 슈퍼에서 군것질거리를 사다보니 이래저래 짐도 늘고 장바구니도 이쁘길래 겸사겸사 산,그 슈퍼 이름이 새겨진 면장바구니예요.캔바스천의 느낌은 너무 좋은데 때가 타는 게 좀 흠이예요.뒤에 걸린 장바구니는 코스트코것처럼 바닥은 없지만 원단이랑 박음새가 너무너무 탄탄한 홈플러스 장바구니.크기도 커서 좋은데,크다 보니 많이 담아 너무 무거워지면,손잡이가 저렇게 짧아 어깨에 멜수도 없으니 좀 힘들어요.

다음.걸려있는 장바구니는 제가 가진 장바구니 중에 제일 비싼 거예요.얼만지 말하면 장바구니에 그딴 돈을 쓰다니~ㅉㅉ 하실 분 분명 있을 것 같아서 그냥 말안할래요^^;;그 아래 사진의 로고를 보고 대충 판단해주세요..사진으로 보기보다 진짜 크거든요..여행갈 때 트렁트 한두개 채울 물건이 거뜬히~!톡톡한 캔바스천이 그냥 보고만 있어도 좋아서,티셔츠 한벌 사는 셈 치고 샀지요^^
아래 놓여있는건 제일 최근에 장만한 건데,이케아에서 몇백원 안되게 파는 정부미 자루(?) 소재의 엄청난 수납력을 자랑하는 장바구니예요.윗사진의 코스트코 장바구니가 귀여워보일 지경 아닙니까??웬만한 어른도 들어가 앉을만하게 널따래서,차트렁크에 벌려놓고 재래시장 가서 배추 열포기를 사도 너끈히 들어가는 데다,손잡이가 긴것 짧은것 두가지로 달려 있어서,어깨에 메거나 팔에 걸거나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좋아요.바닥이 없어서 규모있게 물건을 담는 일은 좀 어려워요..

다음.락앤락 살 때 사은품으로 나눠준 장바구닌데,접어서 주머니에 넣은 상태가 한손에 쏙 들어오게 작기도 한데다 색깔도 예뻐서 가방에 한개씩 넣고 다녀요.이건 색색으로 모아 안쓰고 모셔두는 컬렉션..ㅋ


다음.여름용 무지개 비닐장바구니.색깔도 산뜻,젖은 것 사들고 와도 쓱 닦으면 되니까 진짜 쓰기 편해요.
고속터미널 지나가는데,설문조사 응해주면 이 장바구니 준대서 얼른 치즈 몇장 먹고 설문지 써주고 받았지요 ㅎㅎ
말이 장바구니지,그냥 숄더백이래도 시비거는 사람 없겠죠?


다음 주황색 가방은 집근처 신세계에서 새해기념으로 준 건데,살짝 퀼팅솜도 들어가 있어서 요즘 들기 좋아요.
떡하니 福자도 써있구요.안에 주둥이를 조이는 끈이 있어서 안에 든 물건도 보이지 않고 지갑도 넣고 다닐 수있어서 편리해요.
옆구리엔 핸드폰이나 메모 넣는 주머니가 있는데,아무래도 핸드폰은 위험해서 잘 안넣어요.메모넣긴 편해요.

다음,그밖에 자잘하게 모은 장바구니들.먼쪽부터..한참전에 받은 신세계로고 검정 장바구니,야쿠르트아줌마가 줬다고 친구가 넘겨준 이쁜 꽃무늬 장바구니,락앤락장바구니가 남아서 두개를 잘라 윗도리 아랫도리를 바꿔 만든 <콤비>장바구니.

맨아래.친구가 우리집에 뭔가 가져왔다가 그냥 쓰라고 주고간 그동네 농협장바구니.쓸때마다 자동으로 그 친구가 생각나는 사랑의 징검다리..ㅎㅎ?비교적 올드한 모델이죠?
매번 쓰고 나서 일일이 접어 지퍼 닫아야 하는게 조금 귀찮죠..

명품가방도 몇번 보고나면 질리는데 장바구니만 보면 정신못차리는 거 보면 저두 참 괴상한 취향이죠..^^?
절대 짝퉁도 없고,책을 넣든 꽁치를 넣든 즐겁게 받아주니 면세점 명품 안 부러운 제 수집품이었슴당~

[곰부릭]

이야아 저도 나름 장바구니 홀릭인데, 사진으로 찍어 올릴만큼은 아니고 늘 가지고 다니면서 꼭 이용하는 정도입니다~ 여러가지 다양한 장바구니들 멋지네요~ 이케아 장바구니는, 이케아 매장 안에서 사용하는 장바구니 같은데 팔았었나봐요~ 크고 좋던데~~ 그나저나 비싸다고 하신 장바구니 가격이 궁금합니다^^

[프리치로]

저도.. 장바구니에 미쳐삽니다.
장바구니 준다고 오만원 채울때도 많아요. 하지만 새 장바구니가 생기면 헌 장바구니엔 또 관심이 없답니다. 장바구니는 떨어질때까지 영원한데... 제 사랑은 일회용인가봐요...ㅠ.ㅠ

[플루투스]

저도 장바구니에 미쳐 삽니다..
어딜가나 장바구니 하면 판매 금액 만큼 채워 꼭 받아요...
다들 그러시는군요.... 주부라 그런가봐요...

[yuni]

일산번개에서 얻은 락앤락 장바구니는 제 외출시의 필수품이죠.
언제 쇼핑백이 필요할 지 몰라 꼭 가지고 다닙니다.
가볍고 자그마하게 뭉쳐지고 너무 편해요.

[쵸콜릿]

저도 백화점이든 할인마트던 장바구니 사은품은 꼭 받아옵니다 ^^;;;
너무 많아서...수남가방이 넘쳐나는데도...욕심은 끝도 없어요.

[파우스트]

저도 써 보니...락엔락과 신세계의 작은 장바구니가 참 좋더라구요^^
크기가 작아서 휴대도 편하고 튼튼하고 많이 들어가요.
코스트코꺼는 식구가 적어 잘 안 써서 동네언니에게로, 나머지는 한살림 매장에 갖다 주었답니다.
장바구니 안 가져오신 분들께 빌려드린다고 하더라구요^^

[오렌지]

저 락앤락 초록색 장바구니 저도 있는뎅. ㅎㅎㅎ
접어서 주머니에 넣으면 작은 가방에도 쏙 들어가서 늘 가지고 다니는 아이템이랍니다.^^
근데, 전 노랑색, 빨강색은 못 봤는데, 색깔 이쁘네요~
락앤락에서 뭘 더 사면 주려나요~

[행복한 우리집]

락앤락 장바구니 갖고 싶어요.어디서 파나요?

[무무]

진정한 주부는 장바구니도 저렇게 모으시는구나 싶습니다.

[댈러웨이부인]

곰부릭님,이케아 매장안에서 쇼핑용으로 제공하는 장바구니는 노란색이구요,파랑색은 얼마전부터 비닐봉투가 유료화되면서 계산대 옆에서 팔기 시작했어요..계산을 마친 파란 장바구니는 계산원이 손잡이에 매직으로 찍! 표시를 하지요.이케아 한번 가면 부피 나가는 짐이 많아져서 비닐봉투 살 값이면 그냥 장바구니 하나를 사게 돼요.

행복한 우리집님,락앤락 장바구니는 예전엔 락앤락 인터넷쇼핑몰에서 살 때 금액 관계없이 구매 한건당 한개씩 사은품으로 주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안 주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저 색 말고도 파랑색까지 해서 네가지 색이 있는데,파랑은 제가 좀 많이 들고 다녀서 더러운 관계로다가 사진에서 빠졌어요^^;;;

[프로방스]

저도 가방이라면 한가방하는 매니아인데 장바구니매니아들도 계셨네요 ^^
이케아에서 샀다는 커다란 장바구니 심히 부럽습니다. (나두 사야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