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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응모>집에서도 폼나는 스테끼를...빠니니 그릴

| 조회수 : 6,647 | 추천수 : 51
작성일 : 2006-12-13 00:48:31
제가 가진 소형주방가전 중에서는 드롱기오븐 다음으로 비싼 빠니니그릴입니다.
하지만,내돈 주고 산게 아니라는거~~그래서 쓸때마다 더 뿌듯하다죠 ㅎㅎ

얘가 생기기 전에는 줄무늬 후라이팬에 가스불로 줄무늬 내어서 구웠었는데
종종거리며 확인하지 않아도 이렇게 폼나는 줄무늬가 좍좍 나주니
같은 고기도 맛이 다른 것 같아요.
요리에 따라 몸체와 뚜껑의 거리가 조절되고,max와 medium으로 온도조절할 수 있어서 취향껏 구울 수 있어요.
기름을 뺄 수 있는 홈이 있어서 쓰고 난 종이컵이나 종지를 받쳐두면 뒷처리도 간단하구요,
사용하고 나서 그릴팬만 분리해서 씻어 말린 다음 수납장 아랫단에 쏙 세워넣어두면 수납까지 끝..!
화요일은 아이가 특별히 바쁘고 힘든 날이라 우리집은 주말이 아니라 주로 화요일에 특식(?)을 먹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안심을 굽다가,물에 데쳐 올리브오일 아주 슬쩍 묻힌 감자 당근을 올려 구워줍니다.
맨아래사진은,아이들한테 스테이크 주고 난 다음에 얼른 그릴팬 닦아내고 남은 열에
시판만두피안에 다진양파,칠리고추,피자치즈 넣어 다시 한장 덮고 구운 거예요.
조금 식으면서 더 바삭해지고 매콤한 칠리고추 맛이 맥주를 부르는 특허스낵이랍니다.

모처럼 고기가 있는 날은 이런 호사도 부려보지만 보통때는 핫샌드위치 만들어 주는 공신이지요.
빠니니그릴이 생기기 전에는 모름지기 샌드위치란 냉장고에서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었죠.
야채랑 치즈랑 듬뿍 끼워 그릴에 구운 뜨거운 샌드위치 맛을 한번만 보고 나면,제과점 냉장진열대안의 샌드위치는 왠지 아직 완성되지 않은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예요.
동네 빵집에서 치아바타빵을 만나는 날은 백프로 빠니니그릴이 샌드위치를 굽는 날이예요.

단점은,,그릴팬을 넣고 뺄때 클립에 코팅이 약간씩 긁히는 게 가슴아프죠..ㅠ.ㅠ
줄이 좀더 길었으면 하는 생각도 하구요.식탁에서 먹을 땐 연결전선을 이어야 하거든요.
소스가 늘어붙기라도 하면 솔로 꼼꼼히 닦아줘야 하는 것도 저같은 게으름뱅이한텐 너무 큰 결점..


아,말난김에 빠니니그릴 뒤로 보이는 양념통에 대해서도 한마디만 하고 갈까봐요^^
락앤락양념통인데,세개짜리가 이층으로 되어 있는 여섯칸 양념통에,두개짜리를 얹어서 여덟칸으로 쓰고 있는데
손잡이에 때가 좀 잘 끼는거 빼곤 너무 좋아요.소금이며 고춧가루며 눅지는 일 없이 한손으로도 빼내서 뚜껑 여닫기 편해요.
양념사용량이 적은 집이라면 별로 적합하지 않을지도 몰라요.우리집에 와보신 분들 중에서도,뭔양념을 이렇게 여러가지,이렇게나 많이씩 담아놓고 먹느냐고 하시는 일이 많거든요.
암튼 저한테는 별불편 없이 편한데 말이죠..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혜경
    '06.12.13 1:38 AM

    와~~
    너무 멋진 그릴이네요
    키센에서 나온 그릴은 조금 작은감이 있던데...
    훌륭하게 보입니다..
    저 줄무늬가 은근히...이뿌더라구요~~

  • 2. 녹차향기
    '06.12.13 10:24 AM

    햐...
    저 줄무늬가 또 식감을 한결 살려주네요..

  • 3. 야간운전
    '06.12.13 11:36 AM

    저는 미국에서 사와서 110v 라지요.
    그래서 아직 써보지도 못하고 쳐박혀 있다는. ㅠ.ㅠ

  • 4. 하니맘
    '06.12.13 5:26 PM

    야간운전님, 그래두 써보시지.. 도란스(변압기)를 쓰시더라도
    이용하시지... 아깝네.

  • 5. 이영남
    '06.12.13 7:21 PM

    버터 바르지 않고 그냥 구우시나요?
    저는 후라이팬에 버터 두르고 시즈닝 솔트 뿌려서 군답니다.
    빠나나거 았어도 쓰질 못하는 사람입니다.

  • 6. 일산맘
    '06.12.13 9:57 PM

    먹고싶다.

  • 7. 댈러웨이부인
    '06.12.14 12:19 AM

    저두 야간운전님처럼 미국여행 갔을 때 커피메이커에 꽂혀서 며칠밤낮을 머리 뜯으며 갈등했었는데 전압부분에서 과감히 결정을 내릴 수 있었죠^^그냥 집에 온 담에 싸구려커피메이커 사서 쓰면서,그 두고온 커피메이커가 내내 눈에 밟히긴 하지만 좁은 부엌에 트랜스 안고 사는거보단 낫다고 애써 위안하면서..
    이영남님,저는 버터나 기름 안발랐는데,말씀 듣고 나니 아~~주 조금 발라도 좋을 것 같네요.육즙이 익으면서 약간 들러붙기도 하거든요..

  • 8. 두부
    '07.4.28 11:49 AM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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