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와 딸아이 미술작품(?)....^^

[쥴리아]

지난 일요일 대대적인 김장을 앞두고,
김치냉장고를 들였습니다....
김장이라곤,  머리크고, 직장생활하면서부터  결혼해 맞벌이한다는 핑계로
근 10년을 참석하지 못하고, 양가의 원조로 살았었는데,  
올핸, 시댁도 따로따로 한다그러구,  친정도 아부지돌아가시고 집안도 썰렁하구해서
언니들과  합동김장을 하기로 했답니다...  저의 첫 김장인 셈이죠..
절대 자랑할것은 아니지만,  엄마모시고 언니들과 모여 행사를 치른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왜 시댁과 친정은 이리도 다른지...  

김치냉장고는  이것저것  여기저기,, 정말 구석구석 뒤지다,
구입한 디오스 스탠딩을  환불하고 (너무 부담이 커서..--;)  같은회사 김장독을 구입했답니다..
금액은 첫번째것의 반값도 안되는데도  김치냉장고는 뚜껑식이 역시 최고지...라는
주위분들의 평가로 위로삼아,  190L 에 양쪽냉동기능 되고요,  김치통 2개추가서비스에,  
670,000원을  S카드 6개월부분 무이자로 결제했답니다...

지금 김장김치만 6통에다  야채박스엔 겉절이까지......
아~ 주~  흐믓하네요...   정말 잘산것 같아 뿌듯하고,  내가담은 김장김치가 가득하니 기분 좋습니다..^^
남편은  돈생각해서 큰거 못산게 맘에 걸리는듯  그냥 눈 딱감고 큰거사지그랬냐고 하지만,
속으론 만족할겁니다....

아래 작품들은 오늘 딸아이 미술학원 발표회때 내걸려있던거에요...
고슴도치도 지새끼는 이쁘다고,  잘했고, 잘그렸네요..ㅋㅋㅋ

[uzziel]

이쁘게 잘 만들었네요.
아이들이 만든 건 다 이쁘더라구요.
아이들의 손으로 만들어서 그렇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