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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엄마 옷을 제작해봤어요.

| 조회수 : 4,354 | 추천수 : 6
작성일 : 2006-08-25 16:53:34
이긍...
저번에 올린 티셔츠 포슷에... 얼토당토 안하게 몸매 칭찬을 마구 받아서
다시 글을 올리기가 너무나 두려운거 있죠? ㅎㅎ

뭐, 허리와 어깨가 제몸중에 젤 가느다란 부분이니..한뚱뚱이의 진면목을
보여드릴수가 없었기에 오해의 소지가 가득했지요.
(그러나, 전신을 아무리 거울에 비춰봐두 저주받은 하반신의 뚱뚱이일뿐. -.-;;)

82쿡 회원이자 저의 지인들이 그 포슷을 보고 많이 웃더군요.
그 사진 사기성이 농후하다며..

이번엔 엄마 옷을 제작해봤어요. 나보다 10키로나 작게 나가면서 나보다 더
큰 옷을 늘 입겠다 주장하는.. 무난하고 넉넉한 옷만 좋아하는 엄마에요.

직장생활해서 나름 돈좀 만질때는 10만원 넘는 티셔츠도 턱하니 사드렸는데
땡땡노는 백수가 되고나서는. 변변한 옷 한벌 못사드린듯..

뭐, 고급스럽지도 않고, 바느질도 곱게 하지도 못하지만.
엄마 옷 만들어 주는 딸 흔치 않을거라 주장합니다. ㅎㅎㅎ

사이즈는 기성복 77쯤 되는듯 하구요. 와플니트라는 오돌토돌한 원단이에요.
착용감이 참 좋으네요.-바느질은 가정용으로 그닥 잘되진 않는듯..-
치마는 8쪽 스커트에요. 일일이 붙이느라 귀찮아 죽을뻔.. *^^*

무난하기만해서 눈요기가 별로 안되시죠?

이쁘게 봐주신 여러분 너무 감사드리구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꾸벅 (-..-) (_.._) (-..-)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껍데기
    '06.8.25 5:37 PM

    솜씨에 마음씨에 감동받아서.. 일부러 로그인하고 댓글 남깁니다.
    너~ 무 근사하네요.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져요. 혹시.. 전공이??? ^^
    더불어 재주가 메주인 딸을 두신 저희 엄마께 죄송한 마음까지 갖게하십니다. ^^

  • 2. 브리지트
    '06.8.25 5:45 PM

    저도 전문가의 손길을 느낍니다.
    시보리 처리 솜씨나 치마 이어 붙이신게 예사롭지 않네요.
    어머님이 넘 좋아하시겠어요.

  • 3. 땅콩
    '06.8.25 6:14 PM

    대단한 솜씨네요.
    어머니께서 입으시면 아주 편안해 하시겠네요.

  • 4. 둥이둥이
    '06.8.25 8:58 PM

    기성복보다..훨씬 좋아보이는데요..^^

  • 5. 빼꼼
    '06.8.25 9:41 PM

    우와..넘 예뻐요^^ 우아해 보이신다는..울 엄마는 어쩌남..ㅎㅎ

  • 6. 레인보우
    '06.8.25 10:07 PM

    아~~정말정말 예술입니다....
    특히 스커트는 저의 로망인 8쪽 스커트네요~~~
    저두 언젠가는 이걸 만들어보픈데..그날이 언제쯤~~~아~~!!
    어머니께서 너무너무 좋아하시겠어요~~~

  • 7. 마담
    '06.8.26 1:38 PM

    솜씨가 조으시네요=

  • 8. 하은맘
    '06.8.27 12:10 AM

    제가 입고 싶어요 제것도 하나 부탁해도 될까요?

  • 9. 물레방아
    '06.8.27 9:05 PM

    쪽지 보냈답니다. 확이해 주세요 *.^

  • 10. 퀼트돼지
    '06.8.28 10:08 AM

    대단한 솜씨는 절대 아니구요. 저두 아직 옷만들기는 왕초보랍니다. 이쁘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8쪽 스커트는 조각 잇기만 하면 완성이니 도전해보시어요. 게다가 제가 만든건 고무줄 허리랍니다.
    (드륵드륵 박아서 고무줄만 끼우면 되어요.)

  • 11. 포도공주
    '06.8.29 12:54 PM

    솜씨가 너무 좋으시네요..
    어머님이 보시고 정말 좋아하셨겠어요~
    은은하니 어머님께 잘 어울리실듯 해요!

  • 12. 별먹은곰
    '06.8.30 1:07 AM

    우아..난 머하고있는건지... 82에 와보면 대단하신 분들이 넘 많아여..점점 작아지는 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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