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울때.. 다 아는 방법이시지만.

[jlife7201]

지금 새벽 2시인데 더워서 잠이 깼습니다.

다 아시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지만 그래도 한 줄 써보고 자려고 컴퓨터앞에 앉았습니다.

저희는 에어콘이 없는데...

찬물로 샤워를 하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알고 다 쓰는 방법인데요.

그래도 그때뿐이잖아요..?

잘 때, 혹은 아무때나... 물을 적당히 짠 차가운 젖은 수건으로 팔, 다리, 목, 얼굴 등등 옷 밖으로 나온 부분을 적셔줍니다. 그리고 선풍기를 틀어 놓습니다.(잘때는 물론 타이머..)  살짝 춥기까지 하구요...^^  꽤 오랫동안 시원함이 유지됩니다.

그리고 방이 너무 더운 대낮에도
유리창(바깥쪽이면 제일 좋지만 안되면 집안쪽도 괜찮아요.)에 분무기(없으면 바가지에 물을 떠서 손으로) 물을 끼얹습니다. 대야나 바가지에 물을 떠서 방에 놓구요,  빨래도 볕잘드는 창가에 늘어 놓습니다.

제가 애용하는 이 방법은

매우 과학적인 방법입니다.

아시다시피 물의 기화열을 이용한 체온낮추기. 방온도 낮추기 방법입니다.
물 1g이 증발할 때 540cal의 열량을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방 곳곳에 물을 놓거나 몸에 물을 묻히고 선풍기로 식힌다면 물이 증발하면서 체온과 방온도를 낮추게 됩니다.

더운날 마당에 물을 뿌리면 시원한 이유 어쩌구 등등을 학교다닐 때 배우셨지요..? ^^

다 아시는 이야기지만 샤워하고 자기전에 한번 올려봅니다.

잊지 마셔요!! 젖은 몸에 선풍기 쐬기... 꼭 해보세요.

이상 중학교 과학선생님이 올렸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미카엘라]

그렇군요..^^
내일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메밀꽃]

아주 좋은 방법 같네요.
오늘부터 그렇게 해볼께요.^^

[김명진]

저는 늘 글렇게 하는데...물짠 수건을 오래 올려 놓음....오히려 더워져요. 그부분이 올려 두지 마시고 적당이 닦아내듯 문질러 주시고요. 그런데..신랑이 밤새 더워하니 닦아주다가..ㅠㅠ 제가 잠을 설칩니다.

[장금이친구]

저두 견디기 힘들때 쓰는 방법이지요..
에어컨은 켜서 자고나면 머리도 아프고 몸이 부어서 뻐근해서 싫어하거든요.
사실 선풍기도 싫지만 어쩔 수 없이..
정말 물수건 효과 많이 보고삽니다.
근데 배에는 하지 말아야겠어요.
장난한다고 배에 올려놨다가 저 지금 몇일째 배앓이 하고 있거든요.

[제닝]

그 방법 아기들 열 오를 때 열 내리는 방법이잖아요. ^^

[송현명]

제가쓰는 방법은요. 수건을 물기가 안떨어질 정도로만 짜서 최대한 접지 마시고 위생봉투에 넣어 얼리세요. 그걸 두세개 만들어 두시고 샤워를 하신 후에 한개 꺼내서 목에 겁니다. 뒷목에 걸치듯이요. 보통 수건 걸칠때 하시듯이 하면 돼요. 물은 좀 떨어질 수 있으나 무지하게 시원합니다.
뒷목만 시원해도 온몸이 쫙~시원해지거든요^^

[봄노래]

저두 냉장고에 물수건 얼려두었다가 쓰고요..
선풍기 틀어놓고 션한 물수건으로 닦으면서 잔답니다..^^

[나예요]

전 아이스팩 작은거 얼려서 손바닥, 발바닥에 문질러요. 손발이 열이 젤루 많더라구요.

[뒷북마님]

근데요... 몸에 물이 뭍은채로 말리면.. 간질간질 하지 않나요? ㅎㅎㅎ

[뽀니]

앗, 벤타 쓰면 되겠요.
물과 선풍기(팬)..... (?)

[보무리맘]

수분공급하는 미스트를 스프레이하고 선풍기 쐬면 정말 시원합니다

[motherrove]

조각얼음을 팩에넣어 수건에 싸서 선풍기 모터있는부분에 올려놓으면 안올렸을땐 오히려 1도가 올라가는데 조각얼음을 담은 팩을 올렸을때는 30분후에 5도가 내려가더랍니다.(주위온도가)
아침방송에서 비법으로 나와서 답글 달아봅니다.

[엽연민]

ㅎㅎㅎ 열대아의 밤을 보내며 잠시 시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