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쯔비벨무스터....

| 조회수 : 8,295 | 추천수 : 20
작성일 : 2006-05-11 16:58:52
시댁에서 분가하며 나올때 들고나온 그릇이라곤...
결혼할때 해갖고온  해묵은 행남자기 홈셋트뿐이었어요...
내살림을 가지니 제일먼저 눈에 띈건 이쁜 그릇이었지만 살림이 너무나 뻔한지라..

제눈에 쏙 들어오는 그릇은 몇개 내질렀다가는 길거리에 나앉았을것이 뻔하고로...
내리 누르며 한스러운 세월을 보내다가...

2년전 첨으로 반도 그릇번개에 갔었는데....신세계였음다.....^^*
남들은 싸고 이쁜것 잘도 고르더만 허둥지둥 구경만하다 어찌어찌
손에 들어온 쯔비 커피잔입니다..




그러다보니 또 한 육개월이 흘렀어요...
수중에 눈먼돈이 쬐금 있길래.....병아리 눈물만큼.....ㅎㅎ
손님오심 커피잔만 달랑 내놓기 민망하야 쯔비 원형접시 ...한.....24센티정도되나봐요...
약간 깊이도 있고해서 과일이라도 깎아내놓게 하나 샀구요...



제가 또 늘 떡을 만드는지라.....겸사겸사 케잌용 31센티짜리....도 하나 같이 구입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집에 여러번 다녀가신 손님이 저희 집에 쓸쓸이 놓여있는 쯔양들이 불쌍해서인지
타원접시...27짜리 두개를 가져오셨어요...
이산가족 만난것같이 어찌나 반갑던지요...^^*



타원이랑 같이 입양된 동그란 앞접시 네개....이것도 15센티정도되구요...
제법 깊이가 있어요..



식탁에 사진 찍느라 안깔던 테이블보도 깔고.....ㅎㅎ
암튼 좍 늘어놓고 싶어도 워낙에 갯수가 몇개 안되서리...
아직 손님 오실때쓰기엔 턱없이  부족해서요...



그릇장에 넣어봐도 워낙에 몇개 안돼서 다른 그릇이랑
한칸에 쏙 들어갑니다...




이렇게 몇개안되는 그릇을 장황하게 설명드린건....
한번에 다 지를 형편은 안되니.....
다음 비자금이 마련되면 뭘 질러야 잘 질렀다 소문이 날까해서요....
82의 많고많은 쯔양마니아께 고견을 듣고 싶어서요....

저 그릇장 한칸을 쯔양이 다채울거라  고대하며.....
오늘도 비자금 모으기에 열심인 박하맘이.....
박하맘 (akl0002)

82쿡식구가 되고픈 5년차 주부 임당... 딸래미는 무릎에 ,아들래미는 옆에앉아 사진보며 우와~~~~우리도 저거해먹자...셋이서 바닥이 젖도록 침흘..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민지
    '06.5.11 5:25 PM

    딱 필요한것만 가지고 계시네요.*^^*
    전 커피잔이 없다지요..담 기회를 기약하며...
    저도 몇개없는 쯔양이지만 제나름 선택한것중에 사각으로 된 애들이
    쓸모가 많더라구요.깊이는 앞접시용으로 찍은 사진속의 그릇만큼되구요..넓이는 15CM정도..
    그것보다 큰 사각그릇도 좋구요..

  • 2. 봄노래
    '06.5.11 5:59 PM

    비자금 마련해서 쓸모있고 이쁜 그릇들 모으시는 모습이
    알뜰해 보이고 너무 이뽀요..
    그릇장 가득 쯔양으로 채우시길 바래요.....^&^

  • 3. 징짜
    '06.5.11 6:38 PM

    저도 쯔비벨 너무 좋아해요. 언제 살까 기회만 엿보고 있어요.
    여름이 올수록 사고싶은 욕망이 더욱 강렬해지는군요...

  • 4. 두디맘
    '06.5.11 6:44 PM

    저도 여러잔들 중에 쯔양이 이상하게 안질리더군요

    잔끝이 입술에 닿는 느낌도 좋고요

    전 아직 잔 하나만 있답니다.

    저도 담엔 젤 작은 둥근 티팟이 가지고 싶답니다.

  • 5. 소박한 밥상
    '06.5.11 6:53 PM

    한꺼번에 지르는 이들보다
    훨~~~~~ 즐거워 하고 안타까워 하는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서
    미소가 지어 지네요 !!!

    쯔양이 대단해 보이는 게 아니라
    그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쯔양이 오히려 영광인 듯........^ ^*

  • 6. 박혜련
    '06.5.11 7:03 PM

    박하맘님
    저도 쯔비벨 좋아한답니다.
    살림돋보기에서 다시보니 더 반갑네요.

  • 7. 라비쥬
    '06.5.11 7:19 PM - 삭제된댓글

    쯔비벨 별로 였는데, 커피잔 참 아기자기 하게 이쁜데요
    그리고, 하나 하나 집에 들어온 사연이 있어 더욱 애착도 갈 것 같고...
    저도 기회되면 타원접시는 들어야 겠어요

  • 8. watchers
    '06.5.11 7:26 PM

    전 저거시 유명하면서도 비싼건줄 몰랐더랬습니다.
    친정에 저거시 많이 있었으나 그냥 그릇이려니...
    밥 먹을때 만나는거랑 사진으로 보는거랑 참 다르네요.

  • 9. jasminmagic
    '06.5.11 7:34 PM

    부럽슴다~

  • 10. 등화가친
    '06.5.11 7:44 PM

    며칠전 82쿡의 운영자이신 김혜경님의 희망수첩에 올라온
    새 그릇 자랑(2)을 보다가 이 쯔비벨무스터를 처음 봤는데
    첫눈에 제 마음을 사로잡더라구요.
    내 평생에.. 그릇보고서 사고싶단 생각이 든건 처음입니다.
    그렇지만 내가 평소에 요리를 즐겨하는 사람도 전혀 아니고..
    게다가 손님치르기같은 행사는 이제껏, 또 앞으로도 안할꺼니까
    쯔비벨을 사놓는다고해도 별로 그게 소용될 일은 없을테니..
    ㅋㅋㅋ.. 근데 그게 그렇게 비싼겁니까?
    그럼 설겆이하다가 잘못해서 한쪽 귀가 나가기도하면 엄청 속아프겠네요.
    저에게 강력한 지름신이 강림하게되면야..나도 언젠간 쯔비벨을 사겠지만..

  • 11. 그린
    '06.5.11 8:49 PM

    오호~ 그릇만보다 커피잔을 보니
    잔잔한 가슴에 파문이 입니다.^^
    저도 비상금모아 커피잔에 도전을?...ㅎㅎ

  • 12. 클라우디아
    '06.5.11 9:52 PM

    어여쁘신 박하맘님~ 쯔양보다 훠얼~ 미인이신데 뭘 그래요. 롱다리에.

  • 13. 재은맘
    '06.5.11 9:53 PM

    쯔비 커피잔이 너무 이뻐보여요...
    지도 비상금 모아서..커피잔 살랍니다...

  • 14. 이뿐오리
    '06.5.11 9:56 PM

    한꺼번에 확~지른것보다 더 정이갈것 같아요^^
    그릇 하나하나에 추억이 있는것도 좋구요...
    그릇장에 이쁜그릇들이 차고 넘치시길 바랍니다~

  • 15. 오물렛
    '06.5.11 11:18 PM

    박하맘님 그심정 충분 이해되요..저두 요즘 쯔비벨에 완전 꽂혀가지구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구 있어요
    4월말에 신세계본점에서 4인조 티셋트 행사했던거 같던데... 놓친게 넘넘 아쉬워요 ..저두 여력 되는데로 한점 두점모을려구요 박하맘님 말씀처럼 이산가족 상봉시키는 재미도 쏠쏠하잖아요
    혹시 회원님들 쯔비벨 싸게 구입할수 있는 정보 있음 알려주세요..
    아님 능력있는 회원님 공구한번 진행하시죠....~~~^^

  • 16. 페페
    '06.5.12 9:34 AM

    저도 요즘 쯔양 살까마까 신이 강림하셨어요. 쯔양만 나오면 침만 질질~~~
    비자금 모아모아 야금야금 사모을 예정이예요^^*~~

    박하맘님 갖고 계신거 저도 다~~갖고 싶포요 ㅠㅠㅠ

  • 17. 사랑가득
    '06.5.12 10:44 AM

    떡 잘 만드시는 박하맘님...저도 몇년에 걸쳐 조금씩 모으고 있답니다...전 실용성은 낮지만....스프컵이 넘 이뻐서...2년의 망설임끝에 지난 번 신세계 행사에서 마련했어요...^^

  • 18. dabinmom
    '06.5.12 11:08 AM

    전 어린이날 쯔비벨 앞접시 몇개를 시작으로 모으려고 합니다. 남편이 처음엔 웬 중국 음식이냐 하고 물었지만 지금은 너무 좋아라 하네요. 우리 음식이랑 너무 잘 어울립니다. 저 커피잔 저도 사고 싶습니다.

  • 19. 제제의 비밀수첩
    '06.5.12 12:05 PM

    저는 쯔비벨 슾볼을 선물받았는데 신랑이 받침을 하나 깨어 먹어..... 지금도 계속 찾으러 다니는데 똑같은 슾볼받침이 도대체 없네요. 너무 반가워 한마디....

  • 20. lyu
    '06.5.12 12:11 PM

    나빠요!
    누르고 누르는 지름신을 일으켜 세우는 박하맘...
    나도 커피잔을 고르는 중인데.
    쯔양으로???
    볼 수록 탐나네요.^^

  • 21. 스베따
    '06.5.12 12:20 PM

    아 ~ 증말 이쁨다.. 전 응제쯤 저런 쯔양을 흐흑..........

  • 22. 제닝
    '06.5.12 12:47 PM

    그릇입덧도 하나요..
    전 둘째 임신 중 쯔비 무늬 그릇만 보면 입덧이 확 살아나서...
    예쁘다고 사뒀던거 다 나눠줬어요.

  • 23. 블라블라
    '06.5.12 2:56 PM - 삭제된댓글

    예뻐용

  • 24. 달개비
    '06.5.12 4:24 PM

    쯔양들이 사진 발 제대로 받았네요.
    어느새 하나, 둘 제법 구색을 갖추었어요.
    사각접시 두개나, 국물있는 요리 담으면 좋을 큰 볼 (예전에 선생님께서 추천하셨던...)
    둘정도 우선 있으면 좋을것 같아요.
    언제 기회 되면 함께 구입해요.

  • 25. 오리가미
    '06.5.15 12:06 AM

    ㅎㅎ....쯔군은 어디간나요~~

  • 26. 느리게걷기
    '06.5.15 5:19 AM

    쯔비벨도 그렇지만 옆에 살짝 보이는 웨지우드의 사라스가든도 너무 이뻐요~

  • 27. 핑크베어
    '06.5.18 1:50 AM

    이쁘네요~ 고풍스럽고 그러나 비싸겠지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7637 스테인레스 오븐팬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26 ChefWin 2006.05.11 4,920 10
7636 옥션에서 포인트 꽁짜로 받으세요[매일매일도전하세요~] 23 밍크밍크 2006.05.11 3,247 8
7635 아미쿡뚜껑이.. 소름끼쳐요.. 40 스카이 2006.05.10 11,411 77
7634 평상형침대에 대한 부연 설명 13 namu 2006.05.10 6,848 4
7633 가방을 만들어보았답니다~ 21 꼬쑤니 2006.05.10 6,079 11
7632 세탁소 옷걸이의 살신성인 17 무영탑 2006.05.10 9,012 44
7631 namu에 대해 설명하기 16 namu 2006.05.10 6,982 5
7630 결혼 1년차, 살림 장만의 재미를 알게 되다 21 loveis 2006.05.10 9,810 19
7629 멋스런 거실장과 식탁 32 혁이맘 2006.05.09 14,351 252
7628 가스렌지 청소..(사진이 없네요..) 8 벗꽃(꿀파는 아짐) 2006.05.09 5,402 12
7627 소다에 대한 약간의 의혹 10 강금희 2006.05.09 8,991 18
7626 전 스텐냄비 이렇게 닦아 씁니다... 4 용허니 2006.05.08 8,327 21
7625 경훈의 무쇠법랑(?)냄비입니다 ^^ 7 마사 스튜어트 2006.05.08 8,318 47
7624 침대추천 20 namu 2006.05.08 11,041 18
7623 책임을 느끼며... 경훈의 fontignac 냄비 7 행복한토끼 2006.05.08 6,863 29
7622 생활의 대발견! 스텐레스냄비 스크레치 안생기게 딱기!!! 18 나연주 2006.05.08 13,928 12
7621 주방 새로했어요 17 재오맘 2006.05.08 10,802 45
7620 코스트코 추가 절약 쿠폰 (5.15~5.21) 10 우리집돌쇠 2006.05.07 5,027 11
7619 새로 장만했어요.. 1 박혜진 2006.05.07 6,444 8
7618 [답변] 모던하우스 배너 광고 행사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답변입.. 18 권주근 2006.05.06 5,653 10
7617 우리집 거실 TV장 입니다. 6 베이킹좋아 2006.05.06 9,660 16
7616 새싹채소를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3 노처녀식탁 2006.05.06 3,861 6
7615 연휴동안...미싱질~~ㅎㅎ 13 레인보우 2006.05.06 6,015 9
7614 조이클래드 냄비세트(4종) 5 짱아 2006.05.06 5,168 21
7613 루펜 이멜왔네요^^ 12 민호조아 2006.05.06 4,078 8
7612 미싱 사실분...보셔용... 7 김민지 2006.05.05 5,485 5
7611 제빵기로 구운 빵이예여 16 holly 2006.05.05 7,572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