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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가방을 만들어보았답니다~

| 조회수 : 6,079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6-05-10 20:03:37
작년부터 나를 위한 계를 들었었지요.
생활비에서 2만원 꼼쳐서 아는언니와 재봉틀계를 들어서 올초에 드뎌 구입했지요~
허나 막상 박음질 연습하려고 보니 무진장 무섭더라고요
바늘에 손이 닿아있지도 않은데 왠지 다칠거 같고 소리만들어도 무서워서 묻어두었답니다.
(남편이 저보고 생명에 대한 집착이 너무 강하다네요..ㅜ.ㅜ)
근데 브리지트님과 여러 님들의 작품들을 보면서 저도 필받아서 무작정 동대문에 갔다왔습니다.
내맘대로 천자르고 오버록하고 이어붙이고 깔개 넣고 끈도 달고~
양면으로 한번 만들어봤네요~(창의력은 아니구요 다년간 눈팅의 결과 모방한겁니다.^^)
처음사진의 가방을 뒤집으면 밑의 사진에 있는 가방이 된답니다.
스승의날 딸아이 어린이집 원장샘과 담임샘 드리려구요~
선물을 내손으로 직접만들어보니 어찌나 즐거운지요~
재봉틀로 만들기가 생각보다 무지 재미나더라구요~
근데 선생님께서 마음에 들어하실지 소심한저.. 걱정됩니다.
어찌보면 시장가방같기도하고 또 달리 보면 쇼핑백 같기도 하고...
어떤 글 보니까 요즘 유치원에서는 선물을 안받는다는 얘기도 있어서요 가지고오면 돌려보낸다고 하네요
그래서 퇴짜맞지는 않을지...
허나 일단 만들었으니 드려볼랍니다.
근데 문제는 포장인거 같아요
원형보존하여 포장하자니 부피가 너무 커서 받으시는 선생님들 놀라실거 같고
접어서 드리자니 구겨져서 좀 그렇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가방을 필두로 이것저것 만들어 보려 합니다.^^
독창성 제로에 색깔감각 없는 제가 잘 만들수 있을지 걱정 무지 됩니다만
완성하는대로 또 올려볼께요~용기주세요~~*^^*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파티필름
    '06.5.10 8:17 PM

    원단이 다 이뿌지만 땡땡이 넘 마음에 드네요!^^
    선물하면 좋아하실듯.
    저라면 넘 좋을것 같아요~
    손잡이 까지 제스타일이네요 ㅎㅎ

  • 2. 미카엘라
    '06.5.10 8:24 PM

    예쁘게 만드셨네요.
    저라면 기쁜 맘으로 받겠네요..

  • 3. 둥이둥이
    '06.5.10 8:48 PM

    착~착 깔끔하게 접으면 이쁠 것 같은데요..
    이미 무늬가 이뻐서 포장도 필요없이.. 이쁜 끈으로 리본만 둘러주시면...^^

  • 4. 레인보우
    '06.5.10 9:28 PM

    정녕...이것이 첫작품이란 말씀이십니까..ㅎㅎ....너무 잘하셨어요...^^...땡땡이 무늬보니 반갑네요..^^..저두 이천 필받아서 식탁보셋,주방장갑,앞치마,,,남은천으로 베겟잎까지..ㅎㅎ..만들었지요..^^...천보는 안목이...대단하십니다..^^

  • 5. 날날마눌
    '06.5.10 10:16 PM

    땡땡이 울집 베란다 커튼인데^^

    요거 착착 접어 들어갈 작은 주머니에 넣어주시면 어떨까요..
    원색으로 단색천이면 더 이쁠듯한데^^

    가방이 실용적이고 이뻐서 받으시는 분이 분명 좋아하실꺼예요..

  • 6. 함박
    '06.5.10 10:39 PM

    가방 넘 예뻐요.
    이건 실용적으로 많이 쓰일 수 있겠고..
    조금 길이를 짧게 하고 끈도 좀 짧게 달고 모양을 사다리로 잡으면,
    즉,큰 토트백처럼 하나 만드시면 가벼운 외출용으로도 손색이 없을거같아요.
    하여간 솜씨 좋으세요..부러워요.

  • 7. kara
    '06.5.10 10:48 PM

    산뜻하니 넘 이쁘네요~
    부럽사와요~

  • 8. 레몬트리
    '06.5.10 11:13 PM

    윗사진을 뒤집으면..
    아래 사진이라굽쇼?
    와우~~ 이거이 무시기 소림둥~~
    설마하니 첫작품이라는 말이 거지뿌렁 아이게씀매? @@

  • 9. lisa
    '06.5.10 11:21 PM

    너무 이쁩니당...
    아흐..저도 미싱사면 이렇게 근사한 가방도 뚝딱뚝딱 만들 수 있을려나요?
    워낙 손재주 꽝이라서..

  • 10. 김명진
    '06.5.10 11:51 PM

    저도 오늘 청바지 개조 스커트...만들었는데....음.....지금 디카카 외출중이라 낼 모레쯤 올려 볼께요

  • 11. 영순이
    '06.5.10 11:56 PM

    요새 장바구니들이 제천으로 만든 작은 주머니에 담아서 나오던데요 ㅎㅎ

    가방도 잘접어서 제천으로 감싸거나 말아서 리본묶어드리면 예쁠것같아요^^

  • 12. 샬랄라
    '06.5.11 12:03 AM

    에이~ 첫작품 아니신것 같아요.. 너무 잘 만드셨네요.. ^^ 제 봉틀이는 울고 있다죠.. 너무 달리고 싶어서...ㅋㅋ

  • 13. 꼬쑤니
    '06.5.11 8:45 AM

    스파티필름님~ 정말 좋아하시겠죠?? 필름님 스타일이라니 맘같아선 뚝딱 만들어서 드리고 싶네요~^^
    미카엘라님~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
    둥이둥이님~ 전 선물은 무조건 상자포장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정말 좋은생각인거 같아요~ 감사해요~^^
    레인보우님~ 자세히보면 직선박음질이 곡선처리가 되고 허술한부분이 많답니다.~^^ 땡땡이천 사놓고 보니까 더 예쁜거 같아요~저도 레인보우님처럼 주방장갑 도전해 볼래요~~
    날날마눔님~ 오호_ 주머니를 만들어도 좋을거 같네요~ 주머니도 연습좀 해봐야겠는걸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함박님~ 사다리모양으로 가방 만들고 싶네요~ 이거 만들고 나니 왜그리 가방만 보이던지~ 사다리모양가방 만들면 또 올려볼께요~^^
    kara님~ 감사해요~ *^^*
    레몬트리님~ 므흣~^^ 괜히 쑥스럽네요~ 근데 나날이 발전을 해야할텐데 걱정입니다~^^
    lisa님~저도 진짜 손재주없답니다. 창조는 안되어도 모방으로 시작하면 될거 같아요~
    여러사이트 돌아다니면서 만드실모양 생각하시고 정확히 치수재서 재단만 잘 하면 될거 같아요
    김명진님~와~~청바지를 개조해서 스커트도 나옵니까?? 멋집니다~ 디카 귀가하면 꼭 보여주세요~
    영순이님~ 아 저도 그 장바구니 있는데 왜 전 그런 생각을 못했을까요~암튼 전 진짜 응용력 꽝이네요~감사해요~^^
    샬랄라님~ㅋㅋ 어여 봉틀이좀 달래주세요~ 무작정 달리게 해주세요~~^^

  • 14. 스베따
    '06.5.11 8:50 AM

    산뜻한 봄내음나는 가방이 너무 이뻐서
    저두 오늘부터 봉틀이를 돌려야겠어요 ㅋㅋ

    받으시는분 넘 기쁘시겠어요^^*

  • 15. 민석마미
    '06.5.11 9:29 AM

    저 하나 주문이요^^

  • 16. bero
    '06.5.11 10:19 AM

    그 가방에다가 아이들 나눠먹을 간식 넣어서 보내시면 좋을거 같은데요...
    간식은 애들 나눠주시고 가방은 선생님 쓰시라고 보냈다고 하시구요.

  • 17. toto
    '06.5.11 12:31 PM

    과정샷 올려 주세요.
    따라해 보게요.
    천은 무슨 천인지요?
    인터넷으로 구매 가능하면 정말 한 번 해보고 싶어요.
    혹시 남는 천과 손잡이 있으면 파셔요.^^

  • 18. 깨비
    '06.5.11 1:34 PM

    천이랑 아래깔개랑.. 손잡이 동대문 어디서 사셨는지 궁금해요..
    저도 재봉 초보걸랑요.. 알려주세요.

  • 19. 강아지똥
    '06.5.11 6:09 PM

    시장바구니해도 넘 멋질꺼같아요^^
    아마 마트에 장보러 가져가면 정말 한눈에 눈길받겠어요~!!

  • 20. 꼬쑤니
    '06.5.11 11:38 PM

    스베따님~ ㅎㅎ 봉틀이 달리게 해주셔요~~^^
    민석마미님~ 후딱 맹글어 지금 날아갑니다~ *^^*
    bero님~ 그렇게 드리면 서로 부담가지 않고 좋겠네요~ 감사~^^
    toto님~초보인 제가 과정샷까지~ㅎㅎ 이게 먼일이래요~ 제자신도 믿기지않네요~
    천은 캔버스인지 옥스포드인지 매장직원이 그러더라구요~
    제가 여러 쇼핑몰에서 찾아보니까 위사진에 있는 천2종류가 있는곳이 있더라고요
    (www.1004yo.com /에스쁘아/ 쁘띠첼 레드)
    가격도 동대문에서 산가격과 똑같구요~
    한마로 1개정도(안과 겉)는 할수 있을거 같구요~
    남는천이 있었는데 벌써 잘라서 박아버렸네요~^^ (마구마구 선물하고픈 충동땜시~^^)
    다음주쯤에 또 만드려고 하는데요 허술하지만 과정샷 그때 올려볼께요~ ^^
    깨비님~ 천은 동대문종합시장(동대문역 9번출구 나오면 있어요) 2층에서 샀구요 상호명은 기억이 안나네요~
    그리고 깔개는 동대문시장D동1층 퀼트재료 판매하는곳에서 샀어요~5000원어치 샀는데 5~6개정도 만들수 있을 분량이구요~ 손잡이도 D동 1층에서 샀어요(한마당 1500원=>가방한개분량정도)
    예쁘게 만들어 보여주세요~^^
    강아지똥님~ 그럴까요?? ㅎㅎ 감솨~~*^^*

  • 21. 핑크베어
    '06.5.18 1:52 AM

    여름에 딱인 가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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