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결혼한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싱크대에서 비누하나를 발견했어요 ㅎㅎ
뭐냐고 물어보니까 행주비누라고 하더라구요~
행주비누가 있다는 걸 처음 알게되었어요!!! ㅋㅋ
근데 그 후에 홈플러스에 가니까 일본주방용품코너에 떡 하니 있는걸 발견했지요 ㅎㅎ
한개에 3000원... 좀 비싼가? 싶어 집에와서 인터넷으로 폭풍검색 했어요 ㅋㅋ
이름하여 백설귀부인 비누!!
요즘 젊은 새댁들 사이에서 인기인 요 제품.
백설기마냥 하얗기는 한데 귀부인이라니 웃겨서 빵터졌어요 ㅋㅋㅋ
일본 사람들은 어쩜 이렇게 이름짓는데 탁월할까요 ㅎㅎ
인터넷쇼핑을 끊을 수 없는 가장 큰이유는 가격 같아요~
인터넷에선 다섯개에 만원, 한개에 2000원 꼴이더이다~
그래서 얼른 질렀어요 ㅋㅋ
백설이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저 뽀오얀 자태 ㅎㅎ
느낌은 꼭 세안비누나 우유비누처럼 생겼어요.
살균제랑 표백제가 포함되어 있어 행주를 삶지 않아도 삶은 효과가 나서
일본에서 대히트를 쳤다는 제품 설명 ㅋㅋ
성능테스트를 위해 제일 드러운 행주하나를 골랐어요.
빨아도 빨아도 더 이상 깨끗해지지 않는 너 ㅠㅠ
거품하나는 기똥차게 납니다 ㅎㅎ
열심히 조물조물 빨았어요.
모든 부분이 표백제 담근거 마냥 하애지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일반 주방세제로 빨때 보다 훨씬 깨끗해지긴 해요!
첨부터 워낙 드러웠던 행주여서 이정도면 성능은 괜찮은거 같아요 ㅎㅎ
와이셔츠 목 카라나, 손목 카라 같이 기름때가 많이 끼는 부분에
사용해도 효과가 탁월하다 하니 다음엔 블라우스 빨 때 사용해봐야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