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경기도 윗쪽이고 동네가 한강하고도 가깝다고(?)해서인지 사는동네가 주변동네보다 몇도 낮아요..
서울보다 3도정도 낮다고 하더라구요..
서울 출퇴근하는 남편이 이동네는 정~~~말 춥다고...ㅠㅠ
너무 추워서 무서운 난방비에도 어쩔수없이 하루 종일 난방을 켤때도 있는데..
도무지 따뜻해지질 않는거예요.
날씨가 너무 춥고 강화마루라서 온기가 덜 올라오는구나 하고...
애들은 내복+긴티셔츠+커다란 반팔티셔츠+목에는 손수건 두르고 재우고.
저희는 티셔츠,조끼,다운점퍼까지 입고 지냈어요..
그러다가 관리실다녀올일이 있어
간김에 난방을 봐달라고 했어요..
직원이 와서 난방이 돌아가는 소리가 안난다고하더니
난방밸브쪽에서 물을 빼더라구요..
녹물과 찌꺼기가 엄청 나오더라구요..
방마다 물을 다 뺀후에 (이 과정을 뭐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어요..;;)
그후 엄청 따뜻해진거예요.
거실바닥도 양말과 실내화없이 다닐수있을정도로 따뜻한 온기가 생겼고.
안방도 이불깔아놓은 아래는 따끈따끈하구요..
난방이 잘 안되는것같다면
관리실에 얘기해서 난방 밸브에 찌꺼기를 제거해보시라구요...
이게 생활정보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집이 따뜻해진 기쁜마음에 글을 올려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