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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콜 다이아몬드 후라이팬의 겉테두리 알루미늄..에 관하여..
항상 사무실에서 다른 팀원들 보지 않기를 바라며 살짝 살짝 들어와서 각종 살림비법이나 레시피를 훔쳐보고서 지름신이 강림하여 따라사기도 하고 찹쌀머핀, 돼지고기 주물럭, 생강구이 같이 손쉬운 요리는 따라해보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글재주도 없고 살림재주도 없고 사실 그렇게 살림에 관심이 많은 편도 아니어서 항상 보기만 하고 감탄만했지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은 엄두도 못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저에게 꼭 이 사실은 함께 알아야겠다.. 생각이 되어서 이렇게 용기를 내어 적어봅니다.
일의 발단은 최고의 귀차니스트인 저로써는 무쇠팬, 스뎅팬, 주물팬 이런 것들은 너무 먼나라 이야기라서 그나마 제일 만만한 코팅팬을 좀 제대로 된 것으로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웹서핑과 실물확인 등등을 하다가 친정어머니가 후라이팬을 구입해야겠다고 하시길래 해피콜 다이아몬드 후라이팬을 권했고 마침 TV 현*홈쇼핑에서 팔고 있길래 얼른 구입하셨습니다.
어제 도착했다길래 저도 가서 구경을 하였습니다. 써보신 어머니께서도 매우 만족해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제 눈에 띈 것은 후라이팬 윗부분 가장자리가 은색으로 선이 둘러져있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윗부분을 살짝 갈아낸듯이요.. 그래서 마음 속으로 '혹시 이것이 알루미늄?'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설마 해피콜같은 기업에서.. 그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끝까지 코팅이 되어있는 슬립팬을 구입해야하나 어쩌나 생각하다가 고객상담실로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그 은색의 두줄 정체는 무엇이냐.. 질문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그것은 알루미늄"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기가 막혀서 "그럴리가 있느냐, 그부분은 음식이 닿는 부분인데 그렇게 허술하게 처리했겠느냐.. 알루미늄이 유해하니깐 벗겨진 후라이팬 사용하지 말라는 것인데.. 처음부터 벗겨져있는 거라니 뭔가 상담원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기술부에 문의해서 결과를 알려달라"고 하였습니다.
얼마 후 연락이 왔습니다.
그것은 알루미늄이 맞으며 코팅 마지막단계에서 뭔가 기술 상 그 부분이 그렇게 밖에 처리될 수 없는 부분이다, 인체에는 유해하지 않다, 검사결과서도 있다.. 지금까지 아무런 클레임도 없었다 등등의 이야기였습니다.
제가 처음 전화했을 때 상담원이 후라이팬은 보통 건조한 음식을 볶거나 해서 사용하기에 가장자리 부분은 음식이 잘 닿지 않으니 상관없다고 하길래, 나는 후라이팬을 기울여서 음식을 그릇에 담기 때문에 그 부분이 음식에 자주 닿는다고 이야기했었거든요.
그에 대한 답변으로 정히 고객님이 그 부분이 마음에 걸리신다면 전체가 다 코팅이 되어있는 슬립팬을 쓰라는거에요.
이야기를 듣다보니 내가 알고 있었던 알루미늄의 유해성이 별 문제 없는 것인데 내가 유난을 떨고 있는것인가..하는 의문이 들면서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적어도 우리 82쿡 회원들이라도 알고 계시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되어서 이렇게 장황한 이야기를 늘어놓았습니다.
다들 스텐레스 제품 선호하시고 무쇠팬, 주물팬 등을 사용하시는 것 알고 있지만 혹시 코팅팬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고 그 가운데 해피콜 다이아몬드 후라이팬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요.
만일 제가 유해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크게 문제가 없다고 살림의 고수들이 말씀해주신다면 정말 다행이고요, 그럼 저도 안심하고 해피콜 다이아몬드팬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만일.. 아니라면.. ㅠㅠ 고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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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밤톨맘
'09.12.3 4:35 PM저두 해피콜세트 쓰고있는데 쓰면서두 너무 잘샀다구 생각하구 쓰고있는1인인데요. 눌러붙지않구. 그 테두리는 알루미늄일거라구 생각은 하구있었지만 테두리부분으로 음식하는거 아니구 크게 개의치않구 사용하구 있는데요.. 양은냄비에 라면두 끓여먹구 양푼이 동태찌게두 먹는분덜 많은데요. 그거에 비하면 크게 신경 안써두 될듯 싶은데요..
2. 김명진
'09.12.3 4:41 PM알루미늄을 통자로해서 만든 주물 제품을 지금도 여러 외식업체에서 씁니다. 통 알루미늄요.
그리고 알루미늄을 통통통 두드려 만든 남비 아시죠? 일식 집에서 많이 쓰는거요.
결론은 본인의 선택입니다.
알루미늄이 산화하면 좋지 못한 건 사실이지만..
관리를 잘하면 빨리 끓고 좋지요. 알루미늄을 아직도 주방업계에서 쓰는것은 조리시간의 단축으로 인한 영양의 솔실이 적고 사고 성형도 스텐 보다는 쉽습니다.
원래 알루미늄은 잼을 만들거나 소금기가 강한 음식을 오래 담궈 두면 안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제품은 그러 종류의 주의사항이 적혀 팔리지요.
알루미늄만 몸에 유해 하다기 보다는 알룸늄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넣는 적은 퍼센트의 합급(망간이나...등등) 도 같이 산화해서 안좋은 거지요.
실지도 스텐에도 니켈과 크롬이 조금은 들어가구요.3. 김명진
'09.12.3 4:42 PM관리가 짜증나고 산화가 싫어서 스텐을 "전 " 선호 합니다.
다만, 아직 까지 알치 하이머와의 연관성도 문제가 될정도로 큰것은 아니고 ..(그렇다면 플라스틱이나 비닐백도 문제이지요.) 거의 담배가 페에 나쁘지만 꼭 페암의 주범은 아니다...논쟁이 있듯이요..
그러니 선택은 본인의 몫입니다.4. 김명진
'09.12.3 4:44 PM오타 정정
손실이 적고 싸고 성형도 쉽습니다.5. apple
'09.12.3 5:16 PM저는 물건을 맨날 잘 떨어뜨리는 편입니다. 그래서 에전에 테팔 후라이팬... 우리동네 백화점에서
제가 제일먼저 사서 우리아파트에 테팔 바람을 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그 친구가 나의 험하게 쓰는 습관때문에 빨리 이별하고 또 이것 저것 바꿔 써던중
홈쇼핑 좋아하는 남푠님 덕분에 다이아몬드 해피콜 광고보고 질렀습니다.
이 친구 또한 나의 험하게 쓰는 습관으로 인해 지금 거의 맛이 갔습느디ㅏ.
게다가 이녀석은 내가 한번 강화마루 바닥에 떨어뜨릴 때 마다 일그러 지는 바람에
지금 꽃을 방불케 하는 모양을 하고 있삽니다.
아. 그게 알루미늄 이라서 그런가 봅니다.6. neo
'09.12.3 11:50 PM밤톨맘님, 김명진님.. 맞아요.. 우리가 밖에서 먹고 다니거나 쉽게 사용하고 있는 호일같은거 생각하면 후라이팬의 테두리줄 쯤 아무것도 아닌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화가 더 났던 건 개발할때 조금만 신경쓰면 알루미늄 테두리 없앨 수 있었을거 같기도 하고 사실 코팅 벗겨져서 새로 사는건데 대놓고 알루미늄이라고 하니깐 더 배반감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아무래도 슬립팬 낱개로 구입할까봐요..
애플님, 다이아몬드후라이팬의 장점이 충격에도 변형이 적다는거던데.ㅋㅋㅋ 애플님의 손길에는 당해내지 못했나보네요~7. 김명진
'09.12.4 2:31 PM그런데요...그건 디자인인거 같습니다.
저희 회사에서도 몇몇 샘플 제품을 가지고 있는데요. 다 덮는 경우도 있구요. 디자인으로 노출 시켜 주는 것도 있거든요. 그래서 선택 하실때 꼼꼼히 보심이....단순 하자는 아닌거 같아 말슴 드려요. '8. 고추냉이
'09.12.6 8:38 PM제가 apple님 글 때문에 빵 터졌습니다.
강화바닥에 떨어지며 꽃을 방불케 하는 모양이라니,,,제가 그래서 법랑도 몬쓰고
에나멜도 몬쓰고 단순무쇠 시커멍스로 모두 화악 바꿨더라지요.
아무리 매쎄려도 바닥이 금가지 무쇠는 끄덕이 없더이다...^^ 알루미늄 노출? 물건너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