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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별걸다 올려보아요^^

| 조회수 : 11,484 | 추천수 : 38
작성일 : 2009-01-13 23:38:32
저는 영국에 사는 3년차 주부예요
뒤늦게 82쿡을 알게되어서는 요즘 헤어나질 못하고 있어요 ㅎㅎㅎ
좀더 일찍 알았더라면 제 살림이 이 모양은 아니었을텐데 ㅠㅠ
(사실 전 깨소금이 깨+소금이 아니라는걸 얼마전에 알았답니다 흑흑)

제가 어설프다보니 다른 분들 살림 구경하는거에 푹빠져서
요 이틀 사이에 50페이지 전것까지 읽었더니 눈이 침침하고 현기증나는거있죠 ㅎㅎ
완전 삘받아서 오늘은 별것아니지만 제것도 올려보아요 ^^


1) 어제 어떤분께서 화장실 변기 청소하는 솔 올려주신걸 보고 저도 찍어봤어요
저도 한국에 있을때 그 일회용 솔 무지 좋아해서 영국올때도 가져왔었는데
글쎄 리필용을 다른 회사걸로 사온거있죠 ㅎㅎㅎ
그 비싼 리필 어디 박혀있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그리고는 테스코를 뒤지고 뒤져서 찾아낸 변기닦는 솔인데요
밑에 받침이 있어서 쓰고는 이렇게 세워둘 수 있어요

2) 그리고 리필용 휴지예요
휴지에 파란 청소용액이 뭍어있어서 변기 쓱싹 문지르고는 변기에 버리고 물내리면 되지요
한국에서 일회용 솔 사용할때는 재활용할까 고민도 많이 했는데 그런 면에선 이게 더 편한것같아요
그리고 휴지가 키친타올이랑 비슷해서 청소할때 금방 물에 풀리거나 하지도 않아요
한국 돌아갈때 리필용 왕창 짊어지고 가려구요 ㅎㅎ

3) 이건 청크린인데요 초록색이 있길래 신기해서 사와봤어요
전 여태껏 파란색밖에 못봤었거든요 초록색이 이쁘길래 그만 ㅎㅎ

4) 메론볼러예요 여긴 사과도 배도 맛이없어요 ㅠㅠ
메론은 한통에 3000원 정도라 자주 사다먹는 편인데요
전에 어디 놀러갔을때 호텔에서 메론을 알사탕 크기로 동글동글 퍼서 컵에 담아주는거예요
울 신랑 그거보고는 감동받길래 이번에 테스코갔을때 사와봤어요
근데 어설픈 제가 하니 잘안되네요
맨날 저보고 거기선 동글동글하게 퍼줬는데 왜 니가하면 모양이 무너지녜요 ㅎㅎ

5) 이건 아이스크림용 ㅎㅎㅎ 손잡이에 살짝 올라와있는게 지렛대처럼 스푼쪽이랑 연결이 되어있어서
그걸 누르면 아이스크림을 컵에 담을때 쉽게 담을 수 있어요 (제가 설명을 해놓고도 무슨 말인지 ㅎㅎ)

6) 이케아에서 산 와인랙이예요 세일해서 만원안되게 준것같은데 싼티도 안나고 깔끔해요


별거아닌거 올리려니 쑥스럽네요 ㅎㅎㅎ
82쿡의 후유증으로 테스코 갈때마다 주방쪽 기웃거리느라 장볼 시간이 부족해요~
어제는 덴비 파는 코너에서 한참을 만지작 만지작 거리다가는
있는 코렐이나 잘쓰자 그러고는 돌아왔어요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랑켄챠
    '09.1.13 11:49 PM

    와인랙이랑 아이스크림 스쿱을 갖고 싶어용~~~ㅎㅎㅎ...이쁘게 사시는 것 같아, 살짝 부럽네요~
    아, 쇼핑 못한지가 10억년은 된 거 같아요. 전 휴가 받아서 4년만에 한국들어가는데요, 2주정도밖에 안되는데, 한 1주일은 쇼핑만 할 것 같아요. ㅋㅋㅋ

  • 2. 사탕별
    '09.1.14 12:06 AM

    오,,,멋져요,,,아이스크림 뜨는거 와 와인랙이 갖고 싶어요
    진짜 만원 밖에 안하나요?
    물가가 너무 싼거 같아요
    근데 1,2,3 번은 일회용이라서 좀 마음에 걸리네요
    저는 변기청소를 욕실에서 샤워할때 같이 청소 합니다
    뜨거운물로 청소하려니 더워서 샤워할때 뜨거운물 변기 주위에 뿌리면서 솔로 막 닦아요
    물론 세제는 안 쓰구요
    샤워할때 같이 하니 자주 하게 되고 또 세제 안 써도 변기 늘 깨끗해요
    욕실청소를 굳이 세제 써서 하실 필요없어요
    세제 없이 한번 해보세요
    너무 더러워서 세제를 써야 한다면?
    저는 너무 더러우면 오래된 삼푸나 향이 이상해서 안쓰는 바디 크렌져 같은거 안 버리고 그걸로 청소 합니다
    쌀뜨물 발효제도 좋아요
    락스나 세제 안 쓰면 타일 줄눈은 약간 더러운데 그래도 몸에도 해롭고 지구에도 해로운 세제쓰는것보나든 그냥 타일 줄눈이 조금 더러운데 낫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변기는 뜨거운 물만으로도 잘 닦여요
    한번 해보세요
    요즘 욕실 건식이 유행인데 저는 절대로 습식으로만 씁니다
    집에 딸만 둘이라 저까지 여자만 셋 서서 쉬하는 남자는 남편 하나네요
    소변보고 꼭 샤워기로 변기와 주변을 샤워 시켜 달라 부탁 합니다
    그냥 쉬하고 샤워기로 세척 하는것 만으로도 화장실 냄새 없어 집니다...

  • 3. 사탕별
    '09.1.14 1:03 AM

    근데요
    깨소금이 뭔가요?
    깨+ 소금이 아니라는데 저는 이건줄 알고 있었거든요
    알려주세요

  • 4. 메이21
    '09.1.14 1:35 AM

    *현량켄챠님~ 저도 봄에 한국 잠깐 다녀올 예정인데 벌써부터 떨려요 ^^ 가서 그동안 못먹은거 실컷 먹고 오려구요 남대문도 구경가구요 ㅋㅋㅋ

    *사탕별님~ 청소방법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여긴 바닥에 하수구가 없어서 물뿌리면서 청소할 수가 없어요 ㅠㅠ 청소한번 하려면 물튈까봐 조심조심 하느라 이중으로 피곤하답니다 내년에 한국들어가면 알려주신 방법으로 한번 해볼께요 저도 신랑한테 꼭 휴지로라도 잘닦아달라고 부탁하는데 그래도 엉망이라 매일 스트레스라는 ㅠㅠ

    참 그리고 찾아봤는데 깨소금이 깨+소금을 빻은것 맞다네요 제 친구가 깨소금은 그냥 깨를 빻은거라고 해서 전 제가 잘못 알고있었는줄 알았는데 네이버 찾아봤어요 혼란을 드려서 죄송해요 ^^

  • 5. 소박한 밥상
    '09.1.14 2:03 AM

    국내에도 초록색 청크린 있어요
    저도 여고시절 초록색 볼펜에 예뻐서 끌리듯이.......
    요구르트도 초록 글씨가 있는 남* 요구르트만 사먹었었죠 ^ ^

    그런데 쓰시면 별로죠...........??
    미술시간에 배웠었죠
    파란색과 노란색을 섞으면 녹색이 된다고요^ ^
    색상이 청색만큼 선명치 않아 오히려 시각적으로 시원스럽게 보이질않아 원래의 블루~~~로 !!!

    반가워요
    5월 21일 ??
    생일일까요 ?? 오월의 신부일까요 ????? ^ ^

  • 6. 윤주
    '09.1.14 3:20 PM

    있는 코렐이나 잘 쓰자...ㅎㅎㅎ
    잘 하셨어요.

    자잘한 살림 구경 잘했구요....부엌 살림도 옷이나 가방처럼 욕심내다 보면 한이 없답니다.

    두고 두고 생각하고 생각해서 오래도록 두고두고 후회 없을것으로 천천히 고르셔도 늦지 않을거구요(젊은 시절 여러번 실패한 경험으로 터득....지금도 가끔 흥분하지만...)어쩌다 한번 쓰는것은 대용품으로 쓰는것이 씽크대 낭비 안되게 살림 잘하는것 같아요.

  • 7. 윤주
    '09.1.14 3:25 PM

    보통...예전 우리네 엄마때부터 ...깨소금 하면....볶은 통깨가 아니고 통깨를 절구에 빻은것을 깨소금이라 하는데...왜 갑자기 깨 와 소금이 나울까요.???

    나도 헛살았나.....오십 중반인 나까지 햇갈리네요....ㅎㅎㅎ

  • 8. codmsdlWkd
    '09.1.14 6:37 PM

    옛날옛적에 며느리가 비싸고 귀한 깨를 듬뿍 넣으니까 시어머니께서 아끼고픈 마음에 수를 썼답니다.
    깨를 빻을때에 소금을 함께 넣어 빻게 하여 깨를 많이 넣고 싶어도 짠맛때문에 더이상 넣을수 없게끔.
    이렇게 하여 깨소금이란 말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어디에선가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 9. 서향
    '09.1.14 10:12 PM

    메이21 이름이 이뿌시네요.^^
    아닌 밤중에 저도 깨소금 공부하면서 왠지 즐거워지는 기분이구요,
    저만한 와인랙이 참 저렴하기도 하지..
    목공하는 남편한테 하나 만들어달라고 주문할 참이었는데
    괜한 일거리 늘려줄 필요가 있나 갈등을 일으키는.사진이군요. ^^

  • 10. 오클리
    '09.1.14 11:35 PM

    요즘 테스코 큰곳에 가보면 덴비가 나오더라구요
    가끔 세일하는것들도 있고...
    근데 와인랙이 만원도 안하는군요
    저도 아이키아 가면 하나 사와야할까봐요
    반가워요~전 런던에 살아요

  • 11. 호미밭
    '09.1.16 3:12 PM

    깨+소금!
    그럴수 있지요 뭐.
    덕분에 잠깐 즐거웠습니다.
    정말 궁금해 지네요.
    왜 깨소금이라 했는지....

  • 12. 셀린
    '09.1.16 6:55 PM

    테스코 엑스트라에 덴비와 르크루제가 입점했더라구요..둘 다 다른 매장에서 파는 정품은 아니고
    테스코 용으로 조금씩 가격을 낮춰 만든 생활브랜드식으로요..
    저도 늘 만지작만 하다가 옵니다^^ 색깔을 뭘 골라야 할지 모르겠어요..다 이뻐서..ㅎㅎ

    저도 1,2번에 올리신 변기솔 너무 잘 쓰고 있어요..다 쓰고 물에 내려보내면 되니까 편하죠?
    Duck제품중 다른 청소용 티슈나 세제류도 괜찮답니다..

  • 13. 굿팜_일등총각고구마
    '09.2.9 11:12 PM

    글 잘 봤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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