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포시 찾아온 우울증에..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저지르고 다니는 철없는 엄맘니다.. ㅋ
이번에 찾아온 지름신은 쿠지이프로의 실리콘주걱..
이걸 인터넷으로 열심히 검색하던 중에..
쿠지이프로福袋 발견~@.@
일본어로 쿠지이프로 후쿠부꾸로..
머가 들어있는지는 받아보기 전까진 모르는 위험부담..
그러나.. 한개 살 돈으로.. 쿠지이프로의 물건이 2개라는 이점,,,
여기서 고민을 잠깐...
나의 운을 믿어볼까? 아니야.. 그냥 한개 사는게 낫지...
잠시 고민을 하다가.. 그래.. 운을 믿되, 한개말고 두개를 사자.. ㅋㅋ
둘중에 하나는 내가 원하는 거겠지.. ㅋㅋㅋ
이런 안일한 생각으로 질렀답니다..
배송료를 안물기 위해..
딸이 좋아하는..(내가 더 좋아하는.. ㅋ)
미피 쿠키틀도 질러주시고..
항상 찝찝해하면서 쓰던 플라스틱 쌀 씻는 것도
스텐으로 바꿔주시고~
룰루랄라... 하면서 기다렸는데..
도착한 것은~!!

카이에서 나온 미피 쿠키틀이랍니다..
잘 나올지 안나올지는 모르지만.. 여튼 이건 만족.. ㅋㅋ

18-10은 아니지만.. 18-8 스텐레스 쌀씻는 통.. ^^
이것두 만족..

이건 성공이라지요.. ^^
쪼그맣게 딸려온 저 15센티짜리 거품기? 머.. 소스 젓는거라고 하는데..
그냥 내가 원하던 실리콘스푼이 와서 패스~
(구형이긴 하지만.. 싸니깐.. ㅋㅋㅋ)

이건 실패라지요.. ㅠㅠ
저 은색 거품기는 어디다가 쓰는건가요?
스웨덴 디자이너가 만들었다는.. 인체공학디자인의 머시라머시라 라는데...
어디다가 쓰는지 모르는 무식함에..
얼마뒤에 장터로 가게 될꺼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뇌리를 스칩니다...
여긴 일본인데..
저거 한국까지 들고 나가서 팔아야하는데..
그냥 써? 하다가도.. 어디다가 어떻게 쓰는건지 몰라서리.. 쩝.. ㅡㅡ;;
여튼... 저의 운은 이정도인가봅니다..
완전한 실패가 아닌것에 감사해야겠죠? ㅡㅡ;;
그래도 사람 욕심이라는게..
이왕이면.. 하는 맘이.. 쩝..
마지막으로..
태어난지 34일째 되던 날 찍은
울 둘째사진을 덤으로 올려봅니당.. ^^
낮밤 바꿔서 힘들게 하더니 며칠 전부턴 정상모드로 돌아와주신..
고마우신(?!) 아드님이랍니다..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