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그릴 vs 르크루제그릴..& 덤으로 재스민님 한우후기

[헝글강냉]

안녕하세요~

jasmine 님께 구입한 한우등심을 르그루제 고기판이랑 안방그릴에 구워봤어요.

안방그릴 후기는 많이 나왔긴 하지만 ^^  

장터에서 산 고기 후기는 장터에 올려야 하나요.. ? 괜찮죠?? ^^



재스민 님이 판매한 한우 1등급 A++ 등심~~  

아.. 저 아름다운 마블링의 자태를~~~  아.. ++등급 보내주시기 전에 재스민님 전화를 받았어요.

고기를 숙성실에서 꺼내보니 마블링이 조금 모자라서..  며칠후 다른것으로 보내주신다는...

아 정말 통신판매인데도 이렇게까지 품질에 신경써 주시다니~  감동적이었어요.



르크루제 그릴을 아일랜드 식탁에 놓고 상을 차렸어요.

하이네켄 케그 병은 몇주전에 사놓고 야금야금 먹는재미가 쏠쏠하네요.  그런데 맛은 좀.. 많이 싱거워요.

하지만 이쁘니까...짜? 먹는것도 재미있으니까  용서~ ㅋ  




드디어 르크루제 위에 놓인 등심씨... 아니 ++ 등심님..

식객에서 소고기정형 편을 보고 ++등급을 얼마나 맛보고 싶어했던가~~~



오오~  먹음직스런 저 그릴자국~~~!!!



다음날엔 스토어에스에서 산 안방그릴을 첨으로 꺼내봤어요..  이젠 식탁에 일회용 식탁보 깔아놓고

울 서방님 내일 가을 단합회식 (이런거 금요일이나 주말에 하면 마눌들이 싫어한다고.. 월요일에 하기로 했다네요.. ㅋㅋ 정말 맘에드는 직장이 아닐수 없습니다요~~)   이라..  오늘을 무알콜로 ^^*



어제 울산 울주군에 있는 옹기마을에서 샀어요.  곰탕그릇 하나에 ... 단돈 7천원~ 싼거죠??

나름 옹기명장께서 만드신건데.. 유약도 자연유약이구요.

소금단지, 쌀독10kg, 작은옹기, 접시세개, 양념통 두개, 곰탕그릇 두개 전부해서 단돈 10만원에 해결을 ^^

아 저 꼬리곰탕도 재스민님께 구입한 꼬리반골로 끓였는데요.  지금 6번째로 끓이는데도

국물이 뽀얗게 너무 잘나오는거 있죠~  맛은 두말할것도 없이 구웃~!

한우가 비싸긴 해도... 아직 신혼이니 좋은거 많이 먹어두려고... 합니다 ㅋㅋ

몸아파서 약값 병원비 들거보단 미리 좋은 먹거리로 보신하자는 신념을 가지고 있죠~  물론.. 약보다 음식이 더 맛있잖아요 ~ ^^



가을무로 무친 무생채에요.  옹기접시에 담아 놓으니 더 맛깔스러워 보이지 않나요?

적고보니 지름굿 하는모양새..  근데 저거 하나에 이천원짜리에요ㅋ



안방그릴에 구운 등심님도 아름다운 그릴자국을 보여주시는군요~  

고기맛은 꿀맛이었고...  많이 먹었는데도 하나도 느끼함이 없었구요, 심지어는 기름덩어리조차 고소했다는거~

뒤룩뒤룩 살찌는 소리~~~~ㅠㅠ

여기서 결론..  르크루제 그릴 vs 안방그릴  ... 승자는 당연히 안방그릴~!!

연기, 기름튐, 눌러붙음, 냄새.. 등 모든 부몬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2-3인 이상이라면 사이즈가 좀 작을수 있으나, 단둘이 먹기에는 딱 좋더군요~

후기끝~


경치구경좀 하세요~



너무 고기고기만 있는듯 해서 ㅎㅎ  울산 옹기마을 갔다 들른 간절곶이에요.

초대형 '소망 우체통' 이라고..  바다를 배경으로 우뚝 서있는 모습이 참 귀여웠어요 ^^



우체통 안이에요~  보일만한 미모는 아니라서 =.=;; ㅋㅋ 여러분 스마일~~

아.. 서방님이 결혼한지 5달만에 두번째 회식이라 오늘은 혼자놀기~^^

밥안하고 걍 게으름 부릴래요~~~~ㅎㅎㅎㅎ

[미조]

저도 옹기마을 넘 가보고 싶었는데 정보 좀 주세요^^
그릇 저렴하게 잘 사신것 같아요.
저도 가보고 싶은데 축제때만 파는줄 알았더니 아닌가보네요.
어느집에서 사셨는지 쪽지 좀 주심 안될까요? ^^;

[뚱깡이 엄마(짝,진 엄]

저도 옹기마을 가고 싶은데 어디에 잇는지 자세히 좀 알려주세요,,

[헝글강냉]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읍 고산리 에 있구요. 해운대에서 송정 - 기장- 울산가는길로 쭉

가시면 됩니다~

http://onggi.invil.org/ 요기 가시면 자세한걸 알수 있구요

[국제연금]

르씨네 그릴, 안방그릴 좋은거 다 가졌네요..^^
쇠고기도 넘 맛나보이고,,,ㅋㅋ
저도 옹기 좋아하는데... 멋진경치랑 잘 봤어요..

[오리온]

곰탕그릇 너무 좋죠?
친정엄마도 사용하시는데 손님들 오실때 미리 큰 통에 끓여서 따뜻하게 하신 뒤 추어탕 같은거 대접하면 모두 좋아라 하세요.
저도 살까 해서 어제 엄마 한테 가격 물어봤더니 옹기마을에서 2천원에..(10년 전입니다. ㅋ)
부엌살림도 구경 잘했어요.
완소 아이템 너무 많으세여..

[왕년에]

제가 엄청 느린건가요
전 왜 30만원대로 알고 작년에 뜻을 접고 아까도 검색해보니 31만원이라
다시 뜻을 접고 있는데 십만원대면 다시 스멀스멀 올라오는군요
어디가야 확실히 살 수 있나요

오늘 회원가입했는데요 이 집 식탁분위기 좋네요.
어릴적 결혼을 꿈꾸며 그리던 그런 그림이네요.
행복하세요. 아니 벌써 행복해보이네요.

[원주민]

에고고, 저 다있는데.. 고기가 없다는??
곰탕그릇..탐나요~~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