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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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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찾아온 지름신(베이킹관련)

| 조회수 : 6,211 | 추천수 : 22
작성일 : 2007-12-13 16:22:48
요즘 마음이 좀 허한가 봐요.
집 안밖으로 좋지 않은 일들이 많아서.. 좀 그래요.
애들도 자꾸 아프고요..
돌아가면서 사고도 치고...

우울해서 그런지.. 기분 전환하려고 얼마전에 홈쇼핑에서 코트 한벌 샀다가 도로 반품했어요.
싼걸 사고 보니 막상 받고나서 어찌나 원단도 별로고 제가 입으니 역시 모델이 입던 삘은 하나도 안나고..ㅠ.ㅠ

그러고나서 더더더 우울해져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웹서핑하다가 몇가지 소품 질렀어요.

비싼 그릇..사고 싶은거 너무 많은데, 어차피 둘데도 없고해서..
항상 가지고 싶던 소품 몇개 사고나서 대략 기분전환 때우렸습니다.

그런데 역시 쇼핑으로 기분전환하는것은 한계가 있군요. 어차피 근원적인 해결은 아니니까...
게다가 눈앞에 사고싶은데 못산 물건들이 아른아른 하는군요.ㅠ.ㅠ



첫번째 물건은 식빵을 두께조절해서 균일하게 썰수 있는 틀인데요, 접어놓은 모양새는 요래요.



펼쳐놓으면 요래요.
두께를 얇게, 또는 두껍게 삼단으로 조절할수 있어요. 빵을 틀에 밀착하여 밀어놓고 저 틀 사이에 칼날 들어가는 홈이 있어요. 거기다 칼을 넣어 썰면 두께가 균일하게 된다는데.. 아직 안써봤어요.
식빵 구워서 해봐야지...

맨날 샌드위치 만들때마다 빵 두께가 삐뚤빼뚤해서 함 사봤어요. 잘 될라나~~



요건 목걸이가 아니구요.. 타르트지를 구울때 밑판이 부풀어 오르는것을 막기 위해서 얹어주는거예요.
원래 호일 깔고 콩을 한줌 깔지요. 그러니까 콩 대신 쓰는건데 전부터 갖고 싶어서 눈 빠지게 찾던 물건.

목걸이처럼 길쭉하게 생겼어요. 니켈 금속이구요.

이거 땅엘에서 보고 너무 좋~~ 다고 바로 주문하고는 받는데까지 두주인가?? 걸렸는데요,
어제 보니까 이진진에 스텐으로 된거 팔더군요. 그게 값도 더 싸고 양도 많고.. 더 좋더라구요..흑! ㅠ.ㅠ



요거는 케익서버 세트.



요거 때문에 구입했는데, 양손으로 잡고 케익위에 꾹 눌러서 자른다음 고대로 집게처럼 옮길수도 있는 물건이지요.

뭐.. 재질이나 마감이 썩 고급스럽지는 않은데요, 편리할거 같아요.
저야 케익을 워낙 자주 굽다보니...



실리콘 오븐장갑 한쌍.

이것도 사고보니 너무 비싸게 샀더라는...ㅠ.ㅠ
이진진 같은데도 있더만요. 값은 엄청 더 싸고...



이건 마늘까는거. 잘 될라나 몰라요. 이것도 아직 안써봐서...


이런 글 올리면 꼭 어디서 샀냐,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제가 구입한 곳은 땅엘, 마미마켓 등입니다.
그런데 검색을 대충~해서리 막상 사고보니 썩 싸게 사지 못한거 같아요.흑...

저는 일본수입 생활용품점 같은데 너무 좋아해요. 비싸지 않은 아이디어 상품이 많아서요.
예쁜 그릇 등등..도 좋지만 이런 살림 구경도 나쁘지 않으시죠?? ㅎㅎㅎ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니으니
    '07.12.13 4:46 PM

    피코님 왕왕왕왕왕왕왕왕쀈 이에요..(하트뿅뿅~~)
    피코님 블로그는 없나 ....생각날때마다 네이버 뒤져보는데..
    없더라는...ㅠ.ㅠ
    피코님 올린글만 보였다 하면 또다시 눈에 하트가 뿅뿅~~

    베이킹(갑자기 이말이 생각이 안나..베이컨? 베이크? 이러고 있네요..밑에 제목보고선 알았다)
    도 너무 먹음직스럽고 훈훈하지만 아들들이 너무 귀여워서요..
    사진올릴때마다 꼬옥 아들들 사진도 올려주시기 바래요~~^^

    근데 땅엘, 이진진은 어데레요??

  • 2. 비니으니
    '07.12.13 4:47 PM

    네이버에 찾아보니 그런데가 있군요..음하하하

  • 3. 똥똥구리
    '07.12.13 5:13 PM

    저도 저 케잌집게 찾고 있는데 말씀하신 사이트에서 검색해보니 없네요.
    이름을 뭐로 검색해야 하는건가요?

  • 4. onion
    '07.12.13 5:43 PM

    똥똥구리님...
    http://www.tempsl.co.kr/tempsL/shop/ViewCategory.jsp?mediumCD=S4932&categoryI...

  • 5. 지야
    '07.12.13 6:27 PM

    피코님 ~ 저도 하트뿅뿅!!
    어여 우울함 푸세요~ ^^

  • 6. avocado
    '07.12.13 6:49 PM

    마늘까는거..전 미국서 사왔는데...걍 답답해서 쓰다가 말았어요..ㅎㅎㅎ
    근데 실리콘장갑 너 귀여워요!!!!!!!!!!!!

  • 7. 방울방울
    '07.12.13 9:54 PM

    저도 식빵 구워서 깨끗하게 제대로 잘라본적이 없는데 조거 잘되면 알려주세요 ^^
    전 실리콘장갑 코스트코에서 고무장갑같이 된거 사서 좋아했는데 사신거는 참 귀엽네요.
    제가 산건 투박 그자체네요~~

  • 8. 메이루오
    '07.12.14 9:35 AM - 삭제된댓글

    저 마늘 까는 것, 마샤 스튜어트 방송에서 선 보였던건데 저도 한참 이름이 뭔가 검색해봤었는데 그냥 까는게 더 빠를 것 같아서 구입 포기한 제품이네요. 갈릭 필러인가 뭐 그랬던 것 같아요.
    그리고 케잌 서버는.. 오렌지피코님은 마감이 별로라고 하셨지만 사진 상으로는 엄청 고급스러운 크리스탈처럼 보여서 참 예쁘네요. ^^

  • 9. 마중물
    '07.12.14 11:50 PM

    저도 우울할땐.. 뭔가를 꼭 사고싶을때가 있을땐...
    뭔가 하나씩 저지르고 싶은데... 옷이나.. 다른걸 사면 항상 기분이 더 우울해지더군요..
    근데.. 이상하게 식재료나.. 이런 물품들을 사면 기분이 업되요...
    이러니.. 주위에서 먹는건 잘먹고살면서 하고다니는건 추접끼 떨고 산다는 소리 듣고 삽니다요..
    하지만 어찌합니까...
    이쪽이 더 좋은걸....

  • 10. 하얀책
    '07.12.15 9:29 AM

    식빵 자르는 것, 저도 오래전부터 살까 말까 하던 건데 후기 꼭 올려주세요. 좋든 나쁘든...

    그리고 파이 구울 때 콩이나 쌀을 담고 구우라고 해서, '아니, 그럼 그건 못 먹고 버리는 거잖아?'하면서 아까워서 늘 그냥 굽곤 했어요. 니켈구슬(스텐 구슬??) 그거 참 쓸모 있어 보이네요.

  • 11. apple
    '07.12.15 9:43 AM

    잘 하셨네요.. ^^ 기분전환도 하시고 잘 먹고 건강해지면 따라서
    기분도 좋아지실 꺼 같네요. ㅎㅎ
    맛난 것 많이 해 드시고 행복하게 잘 지내셔요.
    저도 저렇게 빵도 구울줄 알고 하면 얼마나 좋을 까요..ㅎㅎ
    저희 시어머님께서 도 구울줄 아는 빵 저는 전혀 못하고... 담을 줄 알던 김치도
    몇년을 안 담다 보니 자신감도 없네요. 혹시 재료 버릴까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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