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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부모들 보면...

... 조회수 : 2,074
작성일 : 2023-07-28 11:11:17

저도 초딩키우는 엄마입니다.

주변에 엄마들이나 또는 더 어린 자녀들 키우는 분들 보면서 느낀점...

 

물론 일부 학부모들이겠지만요.

자식에게 엄하게 하질 않음. 밖에서 남들 앞에서는 혼내면 아이도 망신당하는 기분이 들어서 정서에 좋지 않다고 들어서인지 밖에서 진상짓을 해도 그 즉시 훈육하지 않음.

 

아이에게 감정과잉.

이랬구나~ 저랬구나~를 넘어서서 아이가 사소한 감기만 걸려도 너~~~~무 안쓰러워하고

아이가 조금만 힘든 일(그러나 당연히 배워야할 일)을 겪어도 안쓰러워함

안쓰러워서 해달라는 다른 것도 다 해줌.

아이는 자기가 그렇게 하는게 불쌍한 일이고, 부모의 반응에 본인도 동화되어감.

갈수록 공주병, 왕자병이 됨. 

 

아이가 필요하다고 한게 아닌, 본인이 사고 싶은걸 아이에게 다 사줌.

아이는 점점 부모가 해주는건 당연하다고 생각. 경제 개념도 안심어줌.

 

사랑을 주는 것은 아주 좋은 일이지만...

때로는 아이를 올바르게 키우는 것도 사랑인데... 저런 애들이 커서 우리애랑 같이 사회생활 할텐데 생각하면 좀 걱정됩니다.

IP : 1.241.xxx.22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7.28 11:14 AM (58.78.xxx.198)

    대체로 동의하면서 읽어 내려오다 마지막 문장에서 원글님도 요즘 엄마 맞네요 ^^

  • 2. ㅎㅎㅎ
    '23.7.28 11:16 AM (59.187.xxx.177)

    마지막에
    저런애들이 커서 우리애랑 사회생활 할텐데..
    저런 부모들 못지않으시네요ㅎㅎ오히려 더한듯~
    벌써 우리애 사회생활 할거까지 걱정 하시고 신박해요

  • 3. ..
    '23.7.28 11:17 AM (218.153.xxx.104) - 삭제된댓글

    첫댓글님 통찰력 ..ㅎㅎ

  • 4. ..
    '23.7.28 11:18 AM (106.102.xxx.93) - 삭제된댓글

    아무생각없이 있다가 첫댓글 보다가 다시 글 읽었는데 첫댓글의 댓글에 완전공감

  • 5. ...
    '23.7.28 11:18 AM (1.241.xxx.220)

    우리애가 더 잘났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같은 시대를 살 거라는 뜻으로 쓴거에요.

  • 6. 이러니
    '23.7.28 11:19 AM (175.223.xxx.111)

    애 안낳죠. 애낳으면 맘충이니 어쩌니 저쩌니

  • 7. ..
    '23.7.28 11:20 AM (106.102.xxx.93) - 삭제된댓글

    아무생각없이 글읽다가 첫번째댓글님 글 읽다가 다시 글읽다는데 진짜요즘 엄마 맞긴하네요

  • 8. ..
    '23.7.28 11:22 AM (222.236.xxx.19)

    원글님은 애잘키운다는걸 기본으로 두고 우리애 사회생활까지 지금 걱정하고 있는거잖아요..

  • 9. ...
    '23.7.28 11:24 AM (1.241.xxx.220) - 삭제된댓글

    제가 애 잘 키운다고 하면, 저도 똑같은 사람이 되는거군요? 너가 잘키운다고? 하면서. ㅎㅎ

  • 10. ...
    '23.7.28 11:25 AM (1.241.xxx.220) - 삭제된댓글

    제가 애 잘 키운다고 하면, 저도 똑같은 사람이 되는거군요? 너가 잘키운다고? 하면서. ㅎㅎ
    최소 저 위에 말한 케이스에는 안들어가는건 맞습니다.

  • 11. ...
    '23.7.28 11:26 AM (1.241.xxx.220)

    제가 애 잘 키운다고 하면, 저도 똑같은 사람이 되는거군요? 너가 잘키운다고? 하면서. ㅎㅎ
    자식 걱정도 하면 맘충인가보고요.
    최소 저 위에 말한 케이스에는 안들어가는건 맞습니다.

  • 12. 결국 시간지나
    '23.7.28 11:28 AM (216.73.xxx.14)

    부모가 덤탱이 써요
    저렇게 키워서 나중에 고등 대학생 사회인되면 지금껏 자라온대로 부모에게 의존하면서 다 해달라고 하고 자기 기분 건드리면 부모고 뭐고 없고 대들고 부모 탓하죠
    꼭 저런 아이들 아니라도 사회라는 것 자체가 온갖 인간군상이 다 모여있는 곳이라…
    하지만 유유상종이라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 어울리니 내 아이나 신경써서 잘 키워야죠
    사람보는 눈 키울 수 있게 도와주고 원치않는 흐름에 휩쓸리지 않게 주관있는 사람으로 키우고 당장 코앞의 일보다 멀리 보며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 13. 그니까요.
    '23.7.28 12:43 PM (211.36.xxx.73)

    마음에 상처 안준다고 아예 혼내지를 않네요.
    경계성 지능들이 많은가 전체적인 맥락을 모르고
    이해력이 떨어져요.

  • 14. 단 하나라
    '23.7.28 1:26 PM (211.208.xxx.8)

    아주 절절 매죠. 애 바보 만드는 것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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