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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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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2인 가구 생활비 얼마나 드나요?

시골 조회수 : 1,825
작성일 : 2024-09-25 07:31:55

시골에서 무자녀로 부부 둘이 사시는분들

(자녀 없거나 있어도 자녀 성장해서 자녀에게 들어가는 돈이 정말 0인 경우)

생활비 얼마나 드나요?

조기은퇴 해서 유유자적하게 사는게 꿈이라서요.

요리 잘해서(요리 특기자) 집밥 알뜰하게 잘해먹을 수 있구요. 

텃밭 가꿔서 채소 키워먹으면 식비 좀 절약 가능할것 같아요.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밥해먹고 산책하며 조용히 살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IP : 1.227.xxx.5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골살아요
    '24.9.25 7:39 AM (59.17.xxx.131)

    텃밭 채소 키워 먹는거 빼고는 생활비 도시보다
    더 들어요.
    도시가스 안들어오는 시골이면 연료비도 엄청 들어가고
    차 없으면 일보러 읍에 나가는것도 힘들구요.
    마트 물건도 도시보다 비싸요.

  • 2.
    '24.9.25 7:40 AM (211.198.xxx.46)

    시골살이 일년차인데요
    꽃은 전공인데 텃밭농사는 빵점이네요
    약이나 비료를 안해서인지 얻어먹을게 전혀없네요
    식비가 줄어들지 않네요
    고추는 원가만큼! 토마토는 딱 한회 따먹었어요 그다음 열리는 것들은 상품가치가 없어 먹을수가얷네요
    아파트살때는 토마토 꽤 따먹었어요
    상추 치커리 쑥갓도 조금밖에 못먹고 더운날씨에 녹아내렸고 농약안해도되는 들깨만 기대하고 있어요
    감자 여섯개 심었다가 네알 수확했어요

    비료도 듬뿍 농약도 듬뿍이거나 하우스 재배해야 먹을거
    있는거같네요

  • 3. 저도
    '24.9.25 7:43 AM (49.171.xxx.41)

    생활비 더 든다고 알고있어요
    공산품이 엄청비싸고
    차 있어야하고
    난방비등등 기본적인거 사러 나갈때
    사소한것도 다 차 가지고 나가야 된데요
    집도 주택이라서 망가지면 고쳐야해서
    유지보수관리비 더 들고
    도시 아파트가 가성비 더 좋아요

  • 4. 쓰기
    '24.9.25 7:43 AM (118.235.xxx.133)

    쓰기나름이죠

  • 5. 호순이가
    '24.9.25 7:46 AM (59.19.xxx.95)

    자차 한대일 경우 200만원이면 됩니다
    차가 2대 일경우는 2백5십만원 정도로 잡구요
    65세이상이면 혜택도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거의 경조사가 많이 나가 더라구요

  • 6. 호순이가
    '24.9.25 7:49 AM (59.19.xxx.95)

    처음엔 내가 수확하는것만 먹으려고 해서
    좁은 텃밭에 20가지 이상 심어 먹었는데 살다보니 이웃 할매들께서 많이 주셔서 이제 거의 몇가지 심어도 충분히 먹어요 시골을 풀과 모기의 전쟁입니다

  • 7. 현실
    '24.9.25 7:52 AM (1.240.xxx.179)

    아무리 쓰기 나름이라도 난방, 교통, 병원, 집 유지보수 등
    기본 생활비외에 부지런해야하고 건강해야
    오래 살 수 있고 예상외 비용이 많이들죠

  • 8. 4545
    '24.9.25 7:54 AM (183.105.xxx.144)

    여기 시골얘기 물어보덜 마세요. 병원 가까워야한다,
    동네양아치 무섭다, 텃세 장난 아니다 등등 온통 부정적인
    얘기 뿐이에요. 진리의 케바케에요. 시골 사니 뭘 사려해도
    나가야하니 강제 절약되는건 있어요. 여행비, 카페, 영화,
    옷값등은 안나가지만 주택 유지보수비가 들긴한데 아파트는
    관리비가 나가니 비슷할까요? 텃밭도 처음엔 돈이 더 드는데
    한해 두해 해보면 재밌고 절약돼요.

  • 9. 어머!
    '24.9.25 7:55 AM (211.185.xxx.35)

    저는 한달에 백만원 안드는거 같아요
    여름 내내 에어컨 틀어도 전기세가 3만원 정도(집은 작고 마당은 넓은집이라)
    겨울에 난방하고 추울땐 전기히터 틀어놔요
    태양광 설치 해야 할거 같애서 생각중이예요
    집에선 추운줄 전혀 모르고 사는데 아파트 관리비 일년에 3,4백 들어가는거 생각하면 이건 뭐 거의 공짜수준이죠
    텃밭에 고추 묘종 하나만 심어도 끝도없이 열리고..
    텃밭은 화장실 크기만 해도 부부가 일년내내 먹다가도 지쳐요
    각종 유실수 심어놨는데 아직 따먹을 정도 되려면 시간이 걸릴거 같구요
    부추는 몇해전 심어놨는데 매일 잘라 먹어도 매일 그대로예요
    불고기에 한움큼 넣고, 데쳐서 무쳐 먹고, 전 지져 먹고, 김치 담아 먹고..
    읍사무소 프로그램은 어찌나 싸고 좋은지 그것도 공짜인데 간간이 고추가루 쌀 휴지도 나눠주고 가끔 밥도 주고..

    아침에 눈뜨면 곧바로 일어나서 바깥으로 나가 자연과 인사 나눌수 읶어 제일 좋아요
    생활비가 많이 든대도 전 시골살이가 좋네요
    근데, 저희는 생활비에는 진짜 돈이 안들어요
    애들에게 용돈 보내주고 세금 내고..이런것들에 아직은 돈이 많이 들지만요

  • 10.
    '24.9.25 7:56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경험 없는 일년차면 먹을거 없죠
    년차 오래된 시어머니 텃밭하는데 농약 거의 안쳐도 한두집 먹을 채소는 재배하던데요
    대신 엄청 부지런해야돼요

  • 11.
    '24.9.25 7:57 AM (1.237.xxx.38)

    경험 없는 일년차면 먹을거 없죠
    년차 오래된 시어머니 텃밭하는데 농약 거의 안쳐도 한두집 먹을 채소는 재배하던데요
    대신 엄청 부지런해야돼요
    거의 밭에 매달리심
    설렁설렁 낭만 즐기듯 하는 농사는 안되는거 같아요

  • 12. 어머!
    '24.9.25 8:06 AM (211.185.xxx.35)

    도시살이 이골이 나서 시골에 세컨하우스 지었다가 아예 시골살이정착하기로 했는데요
    가장 좋은점이요, 도시 아파트 살땐 눈뜨면 아파트 공간안에서만 움직일수 있는게 가장 답답했어요
    운동하러 밖에 나가지만 그게 마음 먹고 시간도 내야 하는 일인데 시골살이는 모든게 자연스럽고 저절로 이루어져요
    그 장점은 어떤것으로도 대체가 안되더라구요
    눈뜨면 차한잔 들고 데크로 나가 하늘과 나무들 보며 교감하다보면 저절로 자연에 이끌려 주변을 산책하게 돼요
    산책하고 돌아오면 텃밭을 둘러 보게 되고 한 30분 둘러보며 그날 아침에 먹을거리 조금 따서 주방으로..
    이게 그냥 저절로 되는거예요
    메뉴를 미리 정하지 않아도..
    낮엔 책 읽고, 저녁에 해가 질때쯤이면 영화 한두편 보다 잠들고..
    제가 이렇게 살고 싶어 젊은날 정말 빡시게 돈버는데 매달렸네요
    저는 꿈을 이뤘어요ㅎㅎ

  • 13. 호순이가
    '24.9.25 8:11 AM (59.19.xxx.95)

    어머! 님
    멋지시네요
    그 꿈을 이룬다고 생활 했는데
    아직 병원과 대중교통을 이기지 못하구
    있어요

  • 14. 5평 주말농장
    '24.9.25 8:11 AM (119.204.xxx.71)

    농약 한번도 안치고 지금까지 가지 고추 호박 오이(빼고) 상추류 잘 따먹고 있어요.
    둘이 다 먹지를 못해 이웃들 계속 나눠줬어요.
    그래도 200은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15.
    '24.9.25 8:15 AM (58.76.xxx.65)

    저희는 텃밭만 15평 하는데요 생활비는 지금과 비슷하게
    잡으세요
    시장에서 저렴하면 우리 텃밭에 작물이 넘쳐나니
    경제적으로는 그렇게 장점이 없더군요
    저희는 남편이 농산꾼이라 온갖 시장에서
    파는건 거의 다 심었는데도 그렇게 많이 줄지는 않네요
    그래도 약을 덜 치니 야채들이 맛있어서
    요리 할 맛은 나요

  • 16.
    '24.9.25 8:19 AM (175.120.xxx.173)

    텃밭농작물에 대한 환상.

    일단 주말 농장을 해보세요.
    단번에 짠~하고 키워지지 않아요.
    1,2년 연습?은 하셔야하며
    식비 절약할만큼 키워 먹으려면 수시로 돌봐야하고
    유유자적?할 여유가 없어요 ㅎㅎ

  • 17. 저위에
    '24.9.25 8:42 AM (14.49.xxx.123)

    공산품도 시골은 비싸대네. ㅎㅎㅎ
    말을 말아야지
    우리는 종소도시 살아요
    기본으로 나가는 돈이 많아요

    보험료, 두 부부하고 아들꺼 넣고 있어서-
    실비3, 간병보험 2., 암 3, 건강 3, 화재 2,
    핸드폰 3, 인터넷등, 전기, 수도,
    오히려 기름값은 일년 45만원정도로 살아요, 단열 잘된 단독주택

    마당에 부추, 미나리, 고추, 가지, 쪽파, 등등 잡것들도 있고요
    결론 채소값은 일년이면 20만원 정도면 해결된다고 보면 됩니다,
    고기값은 공평하고, 생선값은 많이 싸게 잘먹어요, 아주싸게. 시장에 넘쳐나서

    현재 우리집은 3식구 사는대 한달 숨만 쉬어도 나가는 돈이 100만원,
    나머지 남편 용돈, 아들용돈 100
    생활비 100 으로 쓰고 남아요

  • 18. 저위에
    '24.9.25 8:45 AM (14.49.xxx.123)

    우리 부부가 둘이서 산다고 해도
    250 -300 은 들어갈거 같아요

    부모님들이 사는거하고 우리세대가 사는건 달라요
    왜냐,
    일단 의료보험부터 시작해서 낼것이 많아요
    부모님들은 자식들이 이거저거 돈을 줬지만 우리세대는 우리가 다해야 해요
    온갖 보험을 다 들어놨어야하고

    그래서 노후 두 부부 250-ㅡ,300
    쓰고 남으면 킵

  • 19. 양평에서
    '24.9.25 9:16 AM (112.161.xxx.138)

    살아 보니까 전 텃밭은 안해봤지만
    도시와 달리 수요가 적어서라고 하는데
    공산품,생필품 이런게 도시에 비해 엄청 비쌌어요.
    텃밭을 하면 채소 정도는 절약이 될지 모르겠지만
    기본 생활비는 마찬가지고
    밥해먹고 산책하며 조용히 살게 마을사람들이 내버려주질 않아요. 무슨 행사나 노인들,옆집,윗집 아랫집 챙겨주지 않으면 아주 사소한 일로 이렇게 저렇게 트집잡고 등 지고 배척해요. 전 이게 참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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