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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 유기견, 유기묘 , 길냥이 다들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 조회수 : 2,089 | 추천수 : 3
작성일 : 2018-12-07 07:35:31

 저는 강아지 다섯이랑 같이 살았는데
세월이 흘러서 다들 하늘에 갔어요
비슷하게 키우다보니
3~4년 사이에 앞다퉈서 ..ㅜㅜ
행복하게 살다 간 놈들이라고들 말들은 합니다만

그럼에도 항상 보고 싶고 그래요
매일매일 미사중에 기도하지요

6개월정도 반려동물 없이 살았어요
그러다가 유기견, 유기묘 많이 키우는 동생네에 
혼자 겉돌고 사람 물고 하는 장동건 ( 이름이 장동건 )을 임보차 데리고 왔어요
안락사 이틀전이라고 공고 나오는 강아지를 동생이 데리고 왔는데
상처가 많았는지
온식구를 돌아가면서 물고 
일하시는 분들도 죄 물리고 
혼자 겉돌고 그래서 제가 데리고 왔어요 
( 임시보호라고 말은 그리 합니다 )
저랑 남편도 좀 물리면서 살고 있는데 빈도가 줄고 있기는 해요




말티믹스 장동건입니다
동거니형이라고 불러요

동생네 이야기하려고 이렇게 설명이 길어졌어요
동생은 정말 우연히 마당지킬 강아지 리트리버를 보호소에서 한 마리 데리고 오더니
줄줄줄 ....
지금은 강아지 일곱 ( 대형견 넷 , 소형견 셋 )
유기묘 셋
길냥이는 약 서른마리 된다고 해요
그렇게 함께 살고 있어요

강아지 모두 사연이 있고
개장수에게 끌려가던 개들 분양공고에 데리고 온 대형견들이 셋
보호소에서 데리고 온 놈
길에서 데리고 온 놈
래브라도 리트리버라고 속여서 팔은 그냥 까만 개 
고양이들도 대부분 그런 냥이들 ( 코숏?? ) 입니다

지금은 다들 잘 살고 있어요





 얘는 동생이 구조해서
 다른 동생이 키우는 ㅎㅎㅎ
 지금은 정말 이뻐졌어요
 
 구조해서 외국으로 분양 간 개들도 있고
 동생도 외국 갈 때 열심히 이동봉사도 하고 그렇게 살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복 많이 받고 잘 삽니다





월동 준비 ( 이건 몇년전 사진 )

견생역전해서 다들 잘 살아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4qh3lLKB6ASgqe3akSS2Lg

유투브에 올린 강아지들인데
한번 보세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까만봄
    '18.12.7 8:36 PM - 삭제된댓글

    세상에~
    세상에 제일 예쁜 강아지,고양이는
    내게,내 고양이라더니...
    동생분도 스냅포유님도...복 많이 받으세요.
    때로 내자신이 유기견처럼 느껴질때도 있는데....
    누군가 울타리가 되어주길 바랄때도 있는데,
    님들은 참 많은 생명의 울타리가 되어주시네요.
    건강하시고...늘 행복하세요.

  • 2. 까만봄
    '18.12.7 8:37 PM

    세상에~
    세상에 제일 예쁜 강아지,고양이는
    내개,내 고양이라더니...
    동생분도 스냅포유님도...복 많이 받으세요.
    때로 내자신이 유기견처럼 느껴질때도 있고,
    누군가 내울타리가 되어주길 바랄때도 있는데,
    님들은 참 많은 생명의 울타리가 되어주시네요.
    늘 건강하시고...늘 행복하세요.

  • 스냅포유
    '18.12.10 7:13 AM

    그럼요
    모든 생명체가 존중받으며 살다 갔으면 해요.
    행복하세요

  • 3. 손홍만
    '18.12.7 11:23 PM - 삭제된댓글

    복받으실거예요. 저도 고양이 키우는데 아파트에서는 한계가 빨리오네요. 이쁜 길냥이들 추워지니 젤먼저생각납니다.

  • 4. 관대한고양이
    '18.12.8 1:13 AM - 삭제된댓글

    동생분 존경스럽네요..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장동건도 빨리 힘들었던 옛기억 잊고 원글님 가족과 더 행복하길!

  • 스냅포유
    '18.12.10 7:14 AM

    ..^^ 우리 동거니형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 5. 원원
    '18.12.10 4:16 PM

    우와.. 입이 떡 벌어지네요
    동거니형아~ 그만 물고 행복하게 잘 살자.
    천국이 별거인가요. 요기가 천국이네요*^^*

  • 스냅포유
    '18.12.11 8:21 AM

    그쵸. 힘들게 살은 아이들이 보상 받아서
    저도 행복해요

    동거니형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흐흐

  • 6. 쑥과마눌
    '18.12.13 12:17 AM

    미남이 좀 까칠한 면이 있지요.
    그래도 마음 열면, 비단길이 쫘악~~
    잘 보고 갑니다

  • 스냅포유
    '18.12.13 6:55 AM

    미남이 아니라서 이름을 저리 지었더라고요..^^
    쑥과 마눌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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