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구경하시옵소서 동인천 신포시장은 먹자시장이라해야겟더군요 여기저기 줄서있는 행렬들이 구경거리였어요 만두집앞에도 잔뜩 줄을 섰기에 일단 긴줄뒤에 서서 여긴 뭐가 유명한가요 하니 공갈빵요 라네요 무쇠로 덮어놓은 화덕앞에 아저씨들이 바짝 붙어앉아 마치 옹기를 굽나싶을만치 밀가루반죽을 꺼내 뒤집고 눈으로 모양을 확인하고 마치 작품을 만들어내듯 공갈빵을 굽더군요 모든게 수작업이라 빨리 만들어낼수없는 시스템이라 오래기다렸는데 한사람이 다섯개 열개 보통 4개쯤 사가니 달랑 하나사려고 1500원들고있던 나도 긴줄로 서있다 하나사서 너무 맛있으면 ??하는 마음에 두개를 샀다지요 에고에고 일관성없기는 이쁜소녀 만나서 꺼내놓으니 눈이 똥그레지며 어떻게먹나요? 네 주먹으로 탁쳐서 부스뜨려먹죠뭐 ㅋㅋ 무슨맛이었냐고요 칼국수밀고 한쪽 곁다리 엄마한테 얻어 구어먹어보셨나요? 거기에다 단맛을 살짝 곁들여놓은 담백 고소한맛 식어도 바삭바삭한 그런맛이네요 40분 기다린 맛은 그랬습니다 담에 신포시장가면 또 줄서서 먹겠냐고요 글쎄요 다리 아팠걸랑요 닭강정은 줄서서 한번 사볼까싶어요 맛을 보지못했거든요 |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공갈빵드세요
행복이마르타 |
조회수 : 4,161 |
추천수 : 0
작성일 : 2011-09-04 1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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