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로 부산에 다녀왔어요..
다행히 태풍의 영향인지 좀 시원했답니다..
그러나 여름 부산은 좀 힘들어요.. 그래도 덥거든요.. 갠적으로 가을이나 겨울 부산이 좋아요..
저희가 간 맛집들중 괜찮은 집이 있어서 같이 공유하면 좋을 듯 해서요..
첫날 점심 부산역에서 내려서 바로 자갈치시장으로 고고!!
횟집 맛있는데를 분노의 검색질로 찾아내서(자갈치 시장 회센타는 저번에 먹어봤는데 영~ 아니었음)
간 "명물횟집" 남포동 주민센타앞에 있어요..
가게는 일반 횟집인데.. 가격은 좀 비싸요..(그래도 맛있다기에 큰맘먹고 먹음)
광어, 도미 한쟁반에 70000원임.. 둘이 먹으면 딱 좋음 ㅠ.ㅠ (저희는 남편이 회를 즐겨하는편이 아니라 셋이먹었
음) 그런데 회는 정말 살살 녹았음.. 바로 썰어주는 활어회가 아니라 숙성시켜서 주시더라구요..
아~~ 정말 맛있었어요.. 반찬들은 쏘~쏘~ 그리고 매운탕이 아닌 지리를 주시는데요.. 이게 또 별미임..
지리를 주시는거 보니 생선에 자신 있으신것 같음.. 누가 사주시면 정말 좋겠지만 다시 부산에 간다면
또 사먹을 의향있어여...
부평시장에서 여러가지 간식을 먹고(식혜, 팥빙수, 어묵, 떢복이..) 인심좋게 많이 주시더라구요~~
저녁은 해운대쪽에서 돼지고기를 먹었어요.. 그랜드 호텔과 오션타워 뒤쪽골목에 있는 " 돈껍" 여기도 검색을
통해서 갔는데요.. 아주 만족스럽게 잘 먹었습니다..저희가 삼겹3인분, 목살2인분. 껍질1인분,쏘세지 2개, 된장
찌개, 밥3개 음료2개 이렇게 먹었는데,, 62000원 나왔음..숯도 좋은거 쓰시더라구요..
그리고 담날 점심은 지인에게 추천받고 간 파라다이스 호텔 중식당 "남풍"입니다..
자장면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시길래(20년전부터 드셨다고 함).자장면2개와 게살볶음밥1개, 깐풍기1개 먹었습니
다.. 자장면은 담백하더라구요.. 조미료 안들어간 착한맛..(우린 너무 강한맛에 익숙해져있네요..)
볶음밥은 제가 먹어본중에 최고 였습니다.. 밥알과 야채들이 불맛에 살아있더라구요.. 깐풍기도 기대이상!!
그리고 해운대가 예쁘게 보이는 전망까지.. 자장면이 좀 아쉬웠지만..(담백한걸 좋아하시는 분껜 강추!!)
좋았어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입맛이니 감안해주시고.. 부산여행 가시는 분들 약간 참고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부산에서 맛있게 먹기...^^
복뎅이~ |
조회수 : 6,845 |
추천수 : 25
작성일 : 2011-07-21 01: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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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미미제이
'11.7.21 5:30 PM많이 드셨네요....^^ 부산하면 밀면인데.... 시원한 밀면이 생각나네요... ㅎㅎ
2. 진선미애
'11.7.22 9:32 AM부산살지만 남풍은 안가봤네요 ㅎㅎ
돼지국밥이랑 미미제이 님 댓글처럼 밀면은 패스하셨나보네요~~3. 까칠한마리
'11.7.22 11:01 AM부산가서 먹었던거중에 정말 아직까지 생각많이 나는건 부산역앞에 비빔밥집이였어요
오래되어서 가격이 2500원이였던가 여튼 기랬던거 같은데 찬도 별로 없지만
부추랑 콩나물 넣고 비벼먹었던거 같은데 정말 맛있게 잘 먹었네요
또가면 꼭 다시 가야지 했는데 기차로 잘 가지 않게 되니 부산역쪽은 잘 가지 않아서 돌아올때
매번 아쉬워했네요 ㅎ4. 복뎅이~
'11.7.22 11:55 AM밀면은 저번에 먹어봐서 패스 했구요..^^
돼지국밥집은 넘 더워서 가을이나 겨울에 먹어볼려고 미뤘어요..(그런데 언제?? ㅠ.ㅠ)
ㅋㅋ 암튼 맛있는 여행이었슴당..5. 치즈켁
'11.7.22 3:18 PM일요일에 1박2일로 놀러갈려고 하는데..이글 보니..부산이 땡기네요~ ^^재작년 부산 갔는데 음식도 맛없고 별로 였는데 다시 도전하고 싶어요~
그런데....부산 대중교통 타고 다닐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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