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여고 동창들을 만나러 광주에 다녀왔어요.
뭘 먹을까... 고민고민 하다가,
얼마전 일박이일에서 종범신이 이수근에게 대접했던 육전의 맛이 궁금하여 육전을 먹으러 갔습니다.
아주아주... 사람이 사람이 음청나게 많더라구요.
방송나가고 매출이 서너배는 늘었다고 하시드라구요. 와우... 대단하죠? 전파의 힘이라는 것이.
그래도 친절했네요.
육전이 일인분에 4만원정도 였구요. 키조개, 굴, 전은 이만원씩 이었네요.
전기후라이팬에 고기나, 굴 등으로 바로 전을 만들어서 접시에 놔주면, 쌈 싸 먹는거죠.
집에서도 바로 해 먹을 수 있겠드라구요.
제 생각엔 가격은 좀 비싼듯 했습니다.
양이 그닥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전이라는 것이 그닥 많은양을 한꺼번에 먹을 수는 없긴 하지만... 여튼 제겐 쫌 작은듯 느껴졌구요.
밥반찬은 그냥그냥 괜찮았구요. 파김치 맛이 좋았어요. 대체로 찬이 좀 짰던것 같구요.
식사랑 곁들여 먹은 조기매운탕이 일품이었습니다.
광주 광역시 살고 있는 친구의 말을 빌리자면,
광주엔 비슷한 육전집이 여러곳 있는데, 견과류를 가루내어 찍어 먹는 집이 있다고 하는데, 식당이름은 모르겠고 여튼 그 집의 육전이 훨씬 좋다고 하드라구요.
제가 워낙에 종범신을 사모하는 팬인지라 그 집으로 갔던거구요.
식당관계자께 그 후로 종범님 가끔 오시냐?? 여쭸더니, 방송후엔 한번도 안오셨다고 하드라구요.
제가 들렀던 그 전날 탈랜드 이나영씨가 다녀가셨다고, 아주 전국방방곡곡에서 육전의 맛을 보러 일부러 들러주시는 분이 많다고 하시드라구요...
광주 가시는 분들, 한번 맛보시고, 집에서 응용해서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이종범님이 추천한 광주의 별미 '육전' 먹어보니<연화식당>
수박나무 |
조회수 : 8,380 |
추천수 : 37
작성일 : 2011-03-29 10: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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