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문정동 맛집 '스시오하라'-
모 |
조회수 : 6,731 |
추천수 : 46
작성일 : 2009-05-14 13:32:06
제가 예전에 잠시 살기도 했었고 지금 친구가 살고 있어 문정동에 다녀왔어요.
저녁을 뭘 먹을까 하다가 인터넷에 보니 문정동 맛집으로 나와있더라구요.
평이 다 너~무 좋아서 가보기로 했어요. ^^
위치는 문정초등학교 바로 맞은 편입니다. - 서울 송파구 문정동 21-2 02-400-7240
가게는 대로변에 있는 게 아니고 대로변에서 골목 하나 안으로 들어온 이차선 도로 길가에
있어요. 규모도 그리 크지 않은데 스시집같지 않고 그냥 분식집같기도 해요.
근데 아기자기하고 인테리어는 깔끔하답니다. ^^
주인 아주머니도 인상도 넘 좋으시고 친절하셔서 더 좋았어요.
물 대신 녹차를 주시는데 그냥 티백이 아니라 말차같았어요. 맛도 넘 좋았구요
깔리는 밑반찬 하나하나, 그릇이며 수저도 넘 이뻤어요.
먼저 앉으면 연어샐러드를 주세요. 양배추며 잘게 썰은 채소에 살짝 얼린 연어를 올리고
마요네즈 드레싱을 뿌려주는데 별 재료가 들어간게 없는데도 입맛 돋구는데 딱이더라구요.
여자 둘이서 스시 6호(새우,가리비,연어,한치,장어,참치,유부초밥 등)와 해물 우동을 시켰습니다.
딱 알맞은 양이더라구요. 제 친구가 회를 잘 못 먹는 아이인데도 먹어보더니 신선하다며 이 정도면
먹을 수 있겠다며 아주 맛있게 먹더라구요. 해물 우동도 정말 맛있었어요. 조미료를 쓰지 않은
깔끔한 국물에 홍합, 조개, 새우,오징어 등이 한가득 들어있고 면발도 넘 쫄깃하고 맛있었답니다.
지금도 또 먹고 싶네요 아 ~~~
저희 동네에 있다면 정말 매일매일 가고 싶더라구요. 저희가 간 시간이 8시 반쯤이었는데도
손님도 많았구요. 중요한 건 이런 훌륭한 퀄리티에 비해 가격이 너무 싸다는겁니다.
저희가 먹은 6호가 18피스가 나오는데 18000원이에요. 해물우동은 6천원. 모밀은 5천원정도..
여기 알밥이나 다른 것도 다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연어 초밥, 장어 초밥 이런 것도 10피스 정도씩
파는데 이런 건 6000-7000원정도해요.
주위 사시는 분들 꼭 한 번씩 가보세요. ^^
- [식당에가보니] 오목교역 목동일미 육.. 2 2014-01-26
- [식당에가보니] 홍대밀방 들깨 칼국수 .. 1 2013-06-18
- [줌인줌아웃] 저희집 냥이들 소개합니.. 16 2012-07-17
- [식당에가보니] 문정동 맛집 '스시오하.. 1 2009-05-1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멜리에
'09.5.14 7:00 PM한번 꼭 가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