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떡볶이 가게가 별로 없어서 생각날 때 신당동까지 출동~은 못하고=_=;; 집에서 때우곤 했는데,
이제는 먹고 싶을 때 언제든 둔촌역으로 출동~합니다.ㅎㅎ
친구들과 우르르 몰려가서 잔뜩 먹었지요.
멍텅구리셋트(2-3인용, 떡, 라면, 쫄면, 당면, 햄, 순대, 오뎅, 양배추가 들어있어요)에 라면사리, 쫄면사리, 달걀 등등 추가해서 먹고 야끼만두도 더 넣어 먹었고요.
다 먹고 볶음밥까지 먹었더니만 오후까지 배가 빵빵했습니다.^^;;
즉석떡볶이는 아무래도 여럿이 먹을수록 싸게 먹혀요.
기본에 사리 몇개만 추가하면 금방 2-3인분은 불어나는 거라서.
고추장만 쓴 빨간 떡볶이가 아니고 자장소스가 섞여 약간 검은 빛이 도는 소스는 새로우면서도 입에 착 붙는 맛입니다.
2-3분이면 면이 익기 시작해서 채소와 함께 먹을 수 있구요, 채소와 함께 먹으니까 더 좋아요.
매운맛은 원하면 추가해주는데 맵지 않게 먹어도 먹다보면 후끈해집니다.
가게 안쪽에는 8-10명쯤 들어가는 방도 있어서 간단한 모임하기도 좋아보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