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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광명점 놀부 오리

| 조회수 : 2,077 | 추천수 : 110
작성일 : 2009-02-02 08:08:28
어른 모시고 식사를 해야해서 시댁 가까운 쪽으로 수소문 하다 갔습니다.

예약을 하니 전반적으로 약간 거만한 느낌의 여자분이 응대 하시더라구요.
가본적이 없으니 괜찬은 자리로 부탁한다했는데 뭔가 좀 그랬습니다.
손님이 많아서 그런거 같지요. 아쉬운 부분 입니다. 좀더 친절하면 안될지..
6시쯤 예약하고 그보다 일찍 갔습니다. 미리 전화해서 조금 일찍 가도 되나니 괜찬다더라구요.
전체적으로 깔끔한 밑반찬이었습니다. 해조류 무침에 단호박찜 김치 개인 국과 물김치 셀러드 겉절이 백김치 정도요. 굴도 한사라 조금 나왔구요.

거의 바로 오리가 나왔습니다.
오만오천원에 한마리 후식으로 죽이나 소면 , 냉면 중 고르게 되어있는 시스템
여종업분이 들고와서 몇번 가위질을 해주지만..데채적으로 매우 부드러워서 맛이 좋았어여.
사실 주말 내내 장염 비슷한거 시달리다 먹어서 그랬을지 몰라요.

단, 고기를 좀더 뜨거울떄 내어 주거나..따로 화덕등이 있어서 온도를 좀 맞춰 줬으면 했습니다. 오리가 빨리 식더군요.
맛은 좋았으나..약간 오리 비린내가 완전히 제가 되지 않아 식으니 조금 티가 났어여.
제가 오리를 자주 접해봐서 좀 예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우린 냉면으로 통일했는데 면이 뭔가 덜 헹궈진 맛이 났어여.
냉면도 자주 먹는 편이라...육수는 그만그만..했습니다.
반찬에 대체적으로 얌전하고 오리 간도 세지 않아서 어른들 모시고 식사 하는 가족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한마리에 4인 정도 먹으면 배 부른데..5인까지도 가능 할꺼 같아요.
저흰 7명이 두마리 조금 남겼어여. 그렇다고 싸올 정도도 아니었는데 약간 부족한게 오히려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아닐까..합니다. ^^

어른 모시고 가기 적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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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일경 재방문 했습니다.

고기가 많이 식어 나왔습니다. 김이 나지 않았어여. 어른을 모시고 하는 식사라 눈치만 봤지요.
계산시에 예약도 하고 왔는데 왜 식은 걸 줬냐고 했습니다.
그 화장만 화려한 여자분의 응대는 고개도 들지 않고....우리는 가마에서 바로 꺼내기  때문에 절대로 식은 걸 내줄 수 없거든요??

저 정말 거짓말 장이랍니까?
예약 없이 온 옆 테이블 오리는 김이 모락모락 나기에 더 신경이 쓰였던 차였거든요.

화가나서 내가 거짓말이라도 하냐? 왜 김도 안나는 고길 줘놓고...거짓말이라고 하냐..따지니..
그제가 단말기에서 고개 들면서 가마에서 꺼내서 배식구에 조금 놓아 두면 그럴 수 있다고 ...

기분 매우 나빴습니다. 식은 오리 나오면 바로 바뀌달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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