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실제로 겪은 일입니다.
위생관련 소재를 너무 많이 올리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누군가는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 이렇게 다시 올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도움 드릴 것이며, 생각나는 즉시 또 기록하겠습니다.
때는 2008.2월인간 3월인가 동료와 점심을 먹기 위하여 서울 마포역 인근 저가 프렌차이즈 식당에 들렀습니다.
그냥 평범한 저렴한 식당이거니 하고 들렀습니다.
동료들과 조용히 늦은 점심을 먹고 있는데... 찌개에서 뭔가 나왔습니다.
전 밥그릇 뚜껑에 툭툭 치면서 이물질을 얹어 놓았습니다. 그 사이 직원이 몇 번 지나가더군요!!
참다못한 저는 직원을 불러 젓가락으로 이물질을 가리키며 이 것이 뭐냐고 물었습니니다.
(전 이유를 알고 있었기에 그냥 조용히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직원은 모르겠다며 이물질을 가지고 가더니 언니! 찌개 한 그릇 다시 해 주세요!! 하고는 다시 찌개를 끓여 다시 가지고 왔습니다.
다시 끓인 음식을 가지고 온 순간 수저로 한번 휘 젓고 보니 또 다시 같은 것이 나온 것입니다.
그리하여 메뉴를 바꿔 다시 가져다 주시더라고요!!
당연히 앞에 있던 동료도 놀랐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찌개를 받아 어짜피 바쁘니까 그냥 넘어가겠지? 라는 생각에 몇 숟가락 떠 넘기는데....
이번에는 숟가락에 앞의 것과 똑같은 물질이 있는 것입니다.
이제야 종업원은 달려와 다시 음식을 바꿔 주려고 하더군요?
전 더이상 못 먹겠다고 이야기하고 사장님을 불러 이야기를 했습니다.
앞에 있던 분도 자세히 들으시더군요?
제가 위생관련 나름 많이 알고 있어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3번 연속해서 같은 이물질이 나온건 너무한 것 아니냐고 여쭤 봤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죄송하다고 하고 절 대하던 직원은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전 당당하게 사장님을 불러 이물질이 어떻게 나온지 이야기 했습니다.
사장님도 그 부분에 대하여 이야기 했습니다.
원인은 저가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음식이 빨리 나오는 것에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본사에서 모든 메뉴를 획일화하여 포장된 제품을 가게에 입고 시키는데..
주방에서 그저 편하다고 가위로 포장을 자르다보니 그것이 들어간 것이었습니다.
전 그 사장님께 조리대에 그냥 가위를 놓지 말고 최소한 물그릇을 놓고 담궈놓아야 이런 이물질이 떨어지지 않겠냐고 이야기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가게를 나왔습니다
결국 계산할 때 이물질 들어간 음식마져 계산하는 기분이 들어 동료가 들어가 이물질이 들어간 음식값을 제하는 경우까지 있었습니다.
음식물에 이물질이 들어가도 몇 번 바꿔 좋다고 계산하려는 식당주인? 너무한 것 아닙니까?
전 다음부터 사고방지차원으로 아이디어까지 제공해주었는데...
과연 그 식당에서는 뭐가 그리 좋아 그렇게 했는지.. 궁금합니다.
시간나면 다시 그 식당에가서 테스트를 해 보고 싶습니다.
너무 이른 새벽인가요?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프렌차이즈 식당이 위험하다????
현명한 선택 |
조회수 : 2,712 |
추천수 : 98
작성일 : 2008-07-21 03: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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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정직한사람
'08.7.24 10:42 AM잘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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