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할머니떡볶이(통인시장내)/달볶이(숙명여대앞)

[아자]

경복궁역 통인시장내 원조할머니집이 하도 유명하다하여 5살 아들이랑 경복궁 갔다가, 더위와 피로에 지쳐 쓰러진 것을 들러업고 찾아 갔더랬습니다.
족발도 아니고 웬 원조 할머니집!
암튼 떡볶이를 너무 좋아해서...
인터넷검색에서 찾아보심, 그 그림을 볼 수 있는데, 마른 기름 떡볶이 형태입니다.
원조할머니와 옛날 떡볶이 2군데가 있고, 원조 할머니가 원조라 하여 거길 갔더랬습니다.
근데...할머니는 돌아가시고, 다른 분이 하고 계셨더랬죠.
차이는,,,원조 할머니집은 2층에 동생분이 사신다는 거고, 옛날 떡볶이집은 원조 할머니집 자리라는 거랍니다.
암튼...맛이 실망스러웠어요. 맵지도 않고 이맛 저맛 없어서...애업고 간 보람이 없었죠.

숙대앞에 있는 달(려라, 떡)볶이 집.
인원수대로 메뉴만 주문하면 떡볶이에 한해서 무한 리필 가능한 곳으로 유명한 곳.
순대는 냄새가 났고, 시장 김밥(손가락 김밥)은 날씨탓인지 딱딱, 어묵 국물은 일본풍 국물맛이어서 실망했으나, 떡볶이 하나는 맛났습니다. 떡이 순쌀 떡볶이가 아니라 아쉽지만, 무한 리필을 위한 방도라 보고...
여대앞이라 그런지 1인분씩 포장도 무지 많았구요. 일요일인데도, 다들 학교를 사랑하나 봐요. (...)

담에는 대학로 옥이네 깻잎 떡볶이를 가볼 예정입니다.

[joujou]

떡볶이 무지 좋아하는데요..
대학로 깻잎떡볶이 셋트로 시키면 이것저걱 다 넣은후 깻잎을 가위로 잘라 넣어주는데 향도 좋고 너무 맛있었어요..근데 포장해서 집에서 먹으니 별로더라구요..

88떡볶이도 괜찮아요~국물이 흥건한 스타일이에요..
그리고 성대가는길에 맛나떡볶이도 맛있구요..어묵이랑 같이 먹으면 너무 맛나요..

서문여고 가는길(총신대입구역)에 "미소의 집" 즉석떡볶이도 맛있어요..
같이 먹을친구가 없을때 퇴근길에 포장해와서 집에서 끓여먹는데요..은근 중독이에요..
포장도 항상 재빨리 해주셔셔 기다리는 쪽팔림(?)이 없어서 좋다는..

태평백화점 옆에 "디델리"라볶이도 맛있어요...그리고 아딸 떡볶이도 맛있고..
체인점인듯하고..떡볶이는 정말 저렴하게 배불리 먹을수 있는 맜있는 먹거리인것 같아요..

[달과6펜스]

아웅~ 떡뽁이~~~~
대학로 성균관대 가는 길에 있는 [HOT떡뽁이]도 맛났었죠.
근데, 이제는 정장 차림이라 들어가기가 쉽지않네요.
누구 저 좀 델구가 주실분 ? ㅠ,.ㅠ

[밝은바다]

대학로 깻잎떡볶이가 어디 있나요?
알려주세요^^

[랑이]

아앗~~ 달볶이!!!
여기 첨 생겼을때 무지하게 들락날락 거렸는데 요즘은 무한 리필인가 보죠?
야들야들 떡볶이의 맛 정말 끝내줬었는데...
경상도싸나이 사장님도 여전하신지...^^

[뽀롱이]

밝은바다님
대학로 깻잎떡볶이는 4호선 혜화역1번출구로 나오시면 맥도날드가 있어요
맥도날드매장오른쪽으로 뒤편으로가는 통로가 있는데요
그 통로로 나가셔서 오른쪽을 보시면 바로 있어요
간판은 "옥이이모 깻잎떡볶이"에요

[fiz]

위에 joujou님~ 미소의 집 위치 자세하게 가르쳐주세요. 저 그 근처 살거든요~ 포장해다 먹어보고 싶어요.

[쥬드야]

홍제동 근처 사시는분~
홍제역에서 무악재방향으로 오시다 삼거리 가기전에 포장마차 떡볶이집 있는데요.. 거기 정말 맛나요..
할머니가 시골에서 직접 태양초 고추가루받아와서 아주곱게 갈아서 떡볶이장 만든다고 하더라구요..
친정이 그근처라 갈때마다 먹고오는데 정말 맛있어요.. 단 떡볶이랑 튀김 몇종류 오뎅만 있어요.. 순대는 없음^^
유사품 건너편에도 포장마차 있는데 그집은 그닥 ^^;;

[eunijini]

미소의 집은요 태평백화점 건너편 국민은행 옆 골목으로 조금 들어가면요 파리바게트 맞은 편에 있어요.

[풀빵]

떡볶이 순례 중이시라면 몇 년 내에 사라질 30년 넘은 곳 하나 소개해드릴게요.
서대문구 남가좌동 모래내 시장인데요, 국민은행 모래내 지점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신흥 떡볶이라고 있어요.
밀가루 떡을 쓰고 양념 중에 간장이 많이 들어간다는게 특징인데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주인이 그대로 볶아주는 집입니다.

통인시장의 기름 떡볶이는 맛이 살짝 변했어요. 옛날만큼 장사가 안되니 간혹 쉰내도 나고요. 그치만 어릴 때 입맛 때문에 지금도 가끔 사다 먹어요. 세월 앞엔 장사 없나 봐요.

[joujou]

에공 늦게봤네요..위엣분이 알려주셨는데..맛나게 벌써 드셨을지도..
미소의 집은요...이수역 2번출구로 나오시면 국민은행보이구요..
국민은행이랑 약국사잇길로 들어가셔서 한 30m 내려오시면 좌측에있어요..
훼미리마트가 옆에 있어요..
저도 그 근처 사는데..아직 안드셨으면 맛나게 드셔요..

[joujou]

참..저는 포장해오면 국물은 조금 덜어서 끓이거든요...그걸로 나중에 밥 볶아먹어요..
깻잎이랑 참기름 김가루 넣어서요..아고,.먹고싶네요..

[룰루랄라]

서문여고 근처의 미소의 집 제가 25년전 하루 건너 들르던 곳이었는데
아직도 있다니 감회가 새롭네요.
떡볶이 맛있다는 집 여기저기 다녀봐도
여고 시절 먹었던 미소의 집만한 떡볶이가 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