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재동 "로씨니" - 이탈리안 레스토랑

[둥이둥이]

또,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남편 생일이라서 특별히 예약해서 갔어요.
왠지..이 집에 대한 기대감, 호기심이 많았던 곳이거든요.

점심에 가서 세트 B(25,000원)를 주문했어요.
슾, 샐러드, 빵, 파스타, 커피 이렇게 나와요.

아사파라거스 슾은 적당히 부드럽고 따뜻했어요.
마늘빵이 특별히 맛있었구요. 아주 뜨거웠거든요.
샐러드는 괜찮구...
파스타는 신랑은 오징어먹물스파게티, 저는 새우관자 백포도주...스파게티
오징어먹물은 첨 먹어봤는데....편한 사람 앞 아니면 먹음 안되겠더군요.
입가 주변이 시커매져요...^^
스파게티는 부재료가 아주 넉넉해서 좋았어요.

그냥..괜찮게 먹은 것 같애요..
면이 좀 덜 익은 듯한 느낌이었지만..
어느 신문에선가 보니..한국 사람들이 면을 너무 익혀 먹는 편이라고 하대요..

근데, 자리가 맘에 안 들었어요.
전화예약을 했는데..문가 주변 딱 두명 앉는 자리를 주지 머에요...
방 비슷한 공간에 동창 아주머니들로 보이는 분들은 어찌나 큰 소리로 수다를 떠시는지...-.-
계산하면서 왜 사전 예약까지 하구 왔는데..자리를 저런 곳을 주는지...이야기 하구 나왔어요.
손님도 많지 않아서 테이블들이 거의 비어 있었던 상태거든요...
그것때매 그랬는지...몰라도...점심값 5만원이 되게 큰 돈으로 느껴졌답니다...ㅠㅠ

재료도 신선해뵈고...괜찮은데..전 어쩌면 다시 갈 것 같은 집은 아니네요.....


로씨니
02-766-8771
안국역 근방 헌법재판소 바로 맞은편

[싱]

저도 맛있게 먹었어요^^ 근데 제 돈 주고는 다시 안갈듯...ㅋㅋ

[횰]

이거 원래 이촌동에 있었는데~
비싸긴 해도~스테이크가 부드럽고 너무 맛있는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