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목요일 esc요리편 주제가 "단팥빵"이었는데 서울연인이라는 빵집이 소개되었더라구요.
마침 지하철을 타고 지나는 구간이라 한번 들러봐야겠다 마음 먹고 갔네요.
한겨레에 태극당, 웨스틴조선, 서울연인, 햇살마루(이성당딸이 운영하는 곳이라네요),롯데호텔 이렇게 소개되었는데 가장 가깝게 접급할수 있는곳은 여기밖에 없는지라 ^^::
위치는 공항철도 환승하는 곳에 바로 있었어요.
환승구간이라고 막혀있어서 표를 다시 끊고 들어가야하나 걱정했는데 그냥 표를 대고 들어갔다가 빵사서 다시 표대고 나오면 되더라구요.
제가 간 시간이 4시쯤이었는데 6~7명정도의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빵을 그자리에서 바로 만들어서 바로 파는데 가장 인기메뉴인 호두통단팥빵은 구워져나오기를 기다렸다가 사왔네요.
그런데 빵은 한김 식혀서 먹어야 하지 않나요?(제가 삥을 만들어 보질 않아서 몰라서요)
만들자 마자 바로 포장해와서 그런가 빵이나 안에 팥소나 모두 물기가 느껴져서 별로더라구요.
가격은 1,800원 호두 단팥빵이랑 야채빵 팥소보루 이렇게 세가지 사서 먹어봤는데
제 입에는 그냥 한살림 단팥빵이 젤로 맛있는거 같아요.ㅎㅎ
담아줄때는 몰랐는데 집에와서 보니 크기도 보통 파는 빵의 절반정도 크기예요.
유기농밀가루에 천연버터 천연발효종을 써서 만들었다고 했는데 그래서인지 빵은 식감이 부드럽고 쫄깃쫄깃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 입에는 팥을 갈아 넣어 약간 진듯한 질감은 별로더군요.
전 통팥이 씹히는걸 좋아하거든요.
야채빵(2,500원)은 시중것처럼 확 당기는 맛은 없고 그냥 담백하고 깔끔한맛?
단팥소보루(2,500원)는 단팥빵에 소보루입힌것으로 그냥 호두 단팥빵만 사 먹을걸 싶더라구요.
소보루도 달고 팥소도 달고 무엇보다 가격의 압박.... ㅎㅎ
호두 통단팥빵에 호두가 가끔 씹혀서 그런맛은 괜찮더라구요.
개인적인 생각은 다시가서 또 사먹고 싶을만큼 아주 좋지는 않았어요.
아래는 한겨레 관련 기사 링크입니다.
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61302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