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상동 디종유로 샐러드바로 변신했네요.

[류상민]

이번에 친정남동생이 결혼식땜에 서울왔다가 저희집에서 하루 묵어갔어요.
손님이 오면 이렇게 외식을 하게 됩니다.
울동생 워낙 입이 짧아서 이렇게라도 사주니 맘이 놓이네요.
동생이랑 아이랑 남편. 저 이렇게 4명이 가서 양껏 먹었어요.
자기들 취향따라 골고루 먹다보니 배가 뽕긋해졌네요..
동생이 광명에서 출발하는 KTX 시간이 있어서 미리 미리 도착했는데..
아니 글쎄 대기자가 많아서 대기시간 40분이라는겁니다.
근데 정작 기다린 시간은 10분여였어요.
그래서 한시간 정도 먹고 마실수 있었네요.
유럽풍 분위기가 이국적이고 천장이 참 높아서 인상적이었어요.
파스타와 볶음밥,떡강정, 샐러드 그리고 캘리포니아롤과 스시, 생과일주스까지 런치메뉴도 종류가 참 다양했어요.
파스타는 10개종류가 있는데 매일 4개씩 선보인다네요..
매운건 눈물이 쏙 빠질거 같이 맵고 순한건 또 나름 맛있었어요.
전체적인 음식이 참 순하고 느끼하지 않은 느낌이어서 몇번을 먹어도
질리지 않아서 좋았답니다.
과일은 열대과일이랑 수박,토마토,참외까지 골고루 있었어요.
갓 만든 빵을 순회하면서 직접 서빙해서 주더라구요.
빵코너에도 티라미수랑 여러빵들이 많았어요..
여름이라 선보인 팥빙수 울남편이 가져왔는데..글쎄 연유를 안넣어서 대충 먹었답니다.
아이는 아이스크림과 파스타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파스타는 어린 아이가 먹기에도 좋았어요
울아이 열심히 먹다가 놀이방 가서 놀다왔어요.
아이들 한자리에 오래 못 앉아있으니 이런 놀이공간 너무 좋네요.안에 교구랑 놀이감도 많은거 같더라구요.
돌아와서 저녁도 안먹었어요.
그날 제가 좀 과식했나봅니다.
거품을 뺀 실속적인 가격에 가족과 정겹게 식사할수 있는 디종유로...다시 또 찾고 싶어집니다.
가실분은 참고하세요.. http://www.dijon2002.com/
런치메뉴 12900원, 디너메뉴는 17900원이에요.
디종위치는 부천 상동 홈플러스 대각선방향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