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전에도 르퐁 (그전 이름은 말리부)올렸었는데 어제 다시 가보고 또 올립니다.
이곳은 프렌치 이탤리안이고 맛이 좋지만 고급화를 지향해서 너무 격조있는 서비스에 좀~~ 부담스러운 면이 없지 않았어요.
유월을 맞아 메뉴를 리뉴얼하고,, 다시 인테리어를 한다고 며칠 쉬더니만
다시 가보았더니 메뉴도 대폭 간소화하면서..가격도 인하하였읍니다.
그전엔 저녁은 가격대가 부담스러워서..잘 못가고 일있을때 20,000원 런치 세트를 이용했는데
런치세트를 없애고, 대신 파스타를 3가지메뉴로 (토마토 소스, 크림소소, 크림+토마토소스) 압축해서
13000-15000원에 선보이고 있었읍니다.
파스타를 주문하면 신선한 제대로 만든 샐러드와 직접 구운 빵도 함께 줍니다.
그전엔 커피가 좀 맛이 없었는데 커피(원두는 라바짜)도 맛이 괜찮아졌어요.
메인 메뉴도 힘좀 뺸 것으로 교체하고..디저트도 가격을 내렸어요.
암튼 반가운건 맛은 그래도 유지하면서 캐쥬얼하게 접근해갔다는 점이예요.
그전에 텅텅 비었던 자리도 많이 찼더라구요.
전 관계자는 물론 아니고 동네에 좋은 레스토랑이 좀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또 글을
올려봅니다.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공덕동 프렌치 이탤리안 르퐁
르플로스 |
조회수 : 2,364 |
추천수 : 87
작성일 : 2007-06-30 1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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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헝글이
'07.7.2 1:36 AM저도 그동네인데..한번 가봐야 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2. 민트모카
'07.9.9 10:48 PM - 삭제된댓글얼마 전에 가봤는데요. 늦은 점심 시간이라 좀 한가하더군요.
파스타 괜찮습니다. 주방장 추전 메뉴라는 꽃게 파스타가 특히 괜찮았습니다. 파스타를 먹고나면 꽃게 살을 파먹으라고 꼬챙이(?)도 주는데, 그냥 파스타에 꽃게지만 그 꼬챙이가 있으니 먹기도 편하도 기분도 나고 ^^
후식으로는 홍차를 주는데 향이 좋더군요. 그냥 립톤같은 홍차가 아니라 그 집의 아로마티인 듯. 티팟에 담아서 넉넉히 주는게 따로 사 마시는 수준입니다.
단 빵은 제가 갔을때는 좀 딱딱하니 별루 였습니다. 샐러드도 없었는데. 계속 메뉴가 바뀌는 모양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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