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제주도 다녀왔어요.(간단한글)
여기저기서 검색하고 갔는데
땀많은 신랑과 친정엄마에...2살배기 빨빨거리고 다니는 딸랑구 땜시...
소문난 허름한 맛집은...
맛은 있지만...좀 즐기기 힘들더라고요...ㅜㅜ
대부분 냉방이 안되고...자리가 불편하고 글터라고요~
1.죽림횟집
-제가 간날은 토욜저녁
돗데기 시장도 그런 시장이 없었어요.
먹는 내내 시끄러워서 머리가 아프고...예약 전화에...들어오고,,,기다리는 손님들
있는 손님들도 많고...ㅜㅜ.
특히나 화장실이 지저분해 보여서 전 참았어요.(엄마도 참으라고...ㅜㅜ)
이 2가지를 빼면...좋았습니다.
참...컵은 잘 닦은것 같지 않아 보여서...먹는 내내 찝찝했어요.
걍 작은 횟집정도에요. 평범한.
처음에 한두접시의 허접히 스끼다시는 드시지 마세요.
(저흰 이 분위기에...이정도 나오나 마나보다 싶어...첨에 올인하다...제대로 못먹었어요)
점점 갈수록...전복회나 갈치회등...생 스끼다시가 잘 나옵니다...
조금씩만 드세요~
매운탕은...양이 적은 편이고...밥은 주지 않더라고요.잊어버린건지..암턴...이미 배가 불러서 줘도 못먹었어요.
바빠도...다음 코스 잊지 않고 잘 가져다 주시더군요.
가실거라면 방으로 예약하고 가세요.
돔으로...1.2킬로 10만원에 먹었어요-어른 4명
064-733-7688
2.진주뚝배기
너무 유명한 곳이죠?
전에도 갔었는데...부모님이 첨이시라.. 오분작 뚝배기 먹으러 갔었어요.
전복뚝배기도 있지만...제주도에 왔으니 오분작으로 함 먹어줬죠~
가격은 둘다 만원
뚝배기 맛도 괜찮고...반찬도 깔끔한 편이고...(톳조림이 특이했어요)
괜찮았어요.
전 아기 먹이느라 성게 미역국(7천원) 먹었는데...국물이 맛있었어요.
근데 제주도 식당은...대강 끓여선지...미역이 부들부들하지 않고...퍼실~하네요.
아가도 잘 먹었습니다.
3.오조 해녀의집...
성산일출봉 가면 가는 집입니다.(그래봤자 2번^^)
구수하고...양도 많고 맛나요.
가격은 만원...
전복 내장도 들어간 전복죽이에요.
반찬은 깔끔하고 맛난건 하나도 없어요...ㅜㅜ
우무가...정말 우뭇가사리로 직접만든거더라고요.다만 양념이 이상해서 맛이 별로...ㅜㅜ
아기 밥그릇달라니깐...
아기 전복죽을 담아주시는...푸짐한 인심^^
문어도 한접시 먹었는데 쫄깃하고 맛났지만...이마트가면 반값에 먹을수 있는 양^^(만원)
9월초라도 뜨거운 전복죽을 먹으니 친정엄마랑 신랑이 넘 더워했어요.
에어컨 없고...선풍기도 고장난 자리에 앉아서 두분이 고생좀 했죠~
4.도라지식당
요즘 뜨나요?
시청앞이나 법원앞에 식당은 맛난곳이 많죠?
여기도 제주시청앞^^
주차장은 있으나 한 4대 들어갑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아주~깔끔합니다...
내부도 글코...냉방도 잘 되어서...편하게 먹었어요.
4명이서...갈치조림 중(25000원),한치물회,옥돔미역국(각 7천원) 먹었는데...
좀 모자라는 양이였어요. 다들 대식가는 아니였는데...~
한치물회는 누구든 먹겠더라고요.깔끔하고 맛난데...이질감 안들어요.
옥돔미역국은 생선이라 아주 약간 비릿해요.
울 아가는 들어간 작은 옥돔 한마리 발겨서~미역국 잘 먹었어요.
제 입엔 성게미역국이 훨~나아요.
갈치조림도 도톰한 갈치 한마리로 해서...각자 한토막하고 마지막 꽁지 하나 남았어요.
갈치가 신선하고 양념도 조미료 맛 별로 없이 아주~~~딱 맞더라고요.
밥은 별도랍니다......~(조림,구이는)
구이,조림빼고는 물회,갈치국,미역국,접작뼈국이 다라~메뉴가 좀 다양하지 못한듯~
www.jejudoraji.com
(요 근처에 동문시장이 있어...가보려고 했으나...주차도 어렵고...
남편이 싫어해서 못갔어요....ㅜㅜ.
아주~큰 시장이더군요...지나가만 봤어요...함 가보셈~)
5.오늘 먹은 유리네~
넘 유명하죠?
허름하다고도 하고 후기가 않좋은 것도 있어 뺐다가...
오늘 가봤는데
한적한 곳에 있고...새로 지어...넘 깨끗하고 편리했어요.
단품메뉴도 다양하고...양도 푸짐,반찬도 깔끔...젤 맘에 들었네요.
남편은 몸국(돼지뼈국물에 모자반으로 한 돼지국밥같음)
전 보말성게미역국(보말이 생긴건 올갱이 같은데 국물이나 맛은 전복같네요...구수하고 맛있었어요)
두그릇에 13000원~
유명한 이유가 있는듯~양도...맛도 만족이에요.
064-748-0890
유리네근처에 황금어장도 있고...그랜드 호텔 바로 맞은편에 물항식당도 있더군요.
지나가다 식당만 찾느라^^
그밖엔...혜경샘이 가신 돌하르방 식당은...
노천식당 같아서...
에어컨도 없고...
약간 나이드신 아저씨들만 식사 하고 계시데요.
얼라가 없은 갈만도 한데...
주차도 힘들고...
땀많은 신랑이 질색해서 못갔어요.
멜국,각재기국 각 5천원에 뚝배기도 6천원?암튼 가격표가 착하더라고요.
암튼...다들 맛집보단...적당히 깨끗하고 편한 음식점을 좋아하네요.
얼라 딸리고 하니...전처럼...다 찾아다니긴 무리에요.
2001년에 원덕성원도 가서...굴짬뽕에 짜장,꿩깐풍을 2이 시켜먹다 싸왔거든요...ㅋ
저의 식탐~~~맛있었어요.다만 신랑이 제주까지 와서...중국음식먹냐고 싫어했어요~~~
2001년의 대박은 하얏트 호텔의 한식조식이였어요.
아주 깔끔한 맛에 좋은 재료를 쓴 간단한 아침 조식이...넘 좋더라고요...~~~~
2001년에 물회는 민속촌 가기전 어떤 식당서 먹었는데...걍 별로더만...이번 도라지는 먹기 괜찮데요~~~
역쉬 좀 찾아다니는게 좋은듯~
도움되셨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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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소영
'06.9.7 2:09 AM낼 제주도 가는데 유요한 정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2. 아령맘
'06.9.7 8:29 AM성산 일출봉 근처에 한성식당도 깨끗하니 좋습니다.
지난주에 가서 전복 죽 먹었거든요...^^3. 바람처럼
'06.9.7 12:50 PM지난주에 다녀오신분들 많네요~저도 갔었는데~
저도 조만간 맛집 후기 올려볼랍니다~4. 빠다
'06.9.7 10:22 PM제주도 갔다가 어제 왔어요.
돌하르방 찾느라 1시간 이상 헤맸네요.
각재기국 시켰는데 저희들 입에는 안맞았어요.
남편과 친정엄마한테 한소리 들었어요.이거 먹을려고 한시간 이상 헤매고 왔냐고....
고등어는 테이블마다 다 줍니다.5. candy
'06.9.8 8:58 PM도라지,진주식당 강추...^^
6. heartist
'06.9.9 10:32 AMㅋㅋ 원덕성원 저희는 제주도 갈때마다 들러 먹습니다. 심한때는 서귀포칼호텔 3박동안 4번 먹었어요,
이번에 가보니 아들이 중문에 깨끗하게 분점을 내었더군요, 본점보다 친절합니다, 배달도 한다고 하네요
다들 제주도까지 가서 왠 중국집 하시는데 친정부모님도 하얀짬뽕 참 맛있다고 두고두고 얘기하십니다
이번 제주길엔 해운대가든에서 무지 맛있는 돼지고기 구이 먹었어요
요즘 중문에서 소등심으로 뜨는 곳이 장위동 유성집이라네요, 제주까지 가서 부산집, 서울집 들려 먹었습니다 ㅋㅋ7. 레나
'06.9.10 1:38 PMㅎㅎㅎ 이번주 금욜 제주도 갑니다. 참고해서 잼있게 보내다 올께요 감사 ^^
8. aness
'06.9.10 4:45 PM저도 고생고생해서 겨우 찾아간 "돌하르방" .. 정말, 아니더군요.. 비춥니다. 전, "산지물식당" 맛에 반해 2박3일동안 3번이나 갔었다는~~^^
9. 트리안
'06.9.11 11:18 PM저도 지난주에 다녀왔어요.
전 두군데가 괜찮았어요.
천지연에서 가까운곳인데 할망뚝배기.
저녁 7시에 갔더니 밥이고 뭐고 다 떨어졌다고 해서 포기.
그래서 작년에 갔던 진주식당(여기도 예전엔 유명했던것 같은데...) 가려다
제주도 카페에서 유명한 서귀포시장 근처 대우정에 갔어요.
마가린 넣고 비벼먹는 오분작 돌솥밥이 유명한 곳인데
그냥 뭐 먹을만 했어요. 힘들게 찾아갈 만하진 않구요.
담날 오전에 할망 뚝배기를 갔었죠.
갈치조림 보기엔 그냥 그래 보이는데.. 먹어보니 정말 맛나더군요.
주인 할머니는 일안하시고 앉아계시기만 하던데.
제가 너무 잘 먹었는지 자꾸 물끄러니 쳐다보시더라구요.
나중에 가까이 오셔서 갈치조림 더줄까? 하셨다는...^^::
(제가 너무 맛나게 먹었나봐여. 챙피하게...)
그리고 중문이랑 공항 근처에 있는 덤장.
여긴 고등어 구이 먹었는데 맛나게 잘 먹었답니다.
예전에 갔던 진주식당이랑 물항식당은..
음 그런대로 괜찮았구요. 관광객들 정말 많았던 기억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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