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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설악산 산채 비빔밥

| 조회수 : 4,979 | 추천수 : 87
작성일 : 2006-09-05 16:34:12
여름 휴가로 설악산엘 갔는데 가기전에 맛집이 있나 알아보고 갔습니다.
S방송의 맛있는 음식을 소개해주는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들어가 열심히 찾았습니다....

점봉산 산채 비빔밥(명함이 지금 없어서-궁금하면 쪽지 주세요)에 갔습니다.
정말 맛납니다.
버섯과 나물의 향을 살리기 위해 음식간은 살짝만 하고, 향기좋은 들기름으로 살짝 묻혀놓았고, 서빙을 하는 분들이
나물의 효능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친절히 가르쳐 줍니다.....

정식을 시키면 자연산 송이버섯과 더덕이 나옵니다. 전 더덕 안먹는데 진짜 맛있게 먹었습니다.
송이의 향기는 정말 잊을수 없고요.

모든 음식의 간이 짜지 않아서 좋았고, 된장과 버섯찌개 또한 맛있고요. 물도 약초내린 물로 주고, 후식도 마찬가지...
버릴게 없는 음식입니다.....

나물과 버섯 좋아하는 분들은 꼭 한번 가보세요.
요즘 그곳에서 사온 헛개나무 열매로 물을 끊여 신랑에게 먹게 하는게 피로감이 덜하다고 하네요. 헛개나무 열매가 특히 간에 좋다고 하더라고요.....우리 신랑 열심히 챙겨서 먹습니다.....

글구 동치미 막국수도 먹고 왔어요. 10가지 왕중왕에서 2등 먹은 집입니다....
감자전도 맛있게 먹고, 막국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찾아가서 먹어도 후회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숨두부는 많이 남기고 왔습니다. 숨두부촌에 가서 먹었는데 곳곳에 원조라고 써있었고, 그중 한곳에 갔는데,
전체적으로 반찬과 감자전등 모두 별로였습니다.
혹시 숨두부를 먹으러 가실거면 현지 주민에게 물어보고 가세요.......
블루걸 (friend8121)

친구의 소개로 첨 알게 되었고, 자랑이 대단하더라고요. 정말 괜찮다고요...요리하고 살림을 못하는 예비신부거든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odojung
    '06.9.5 5:16 PM

    점봉산 진짜루 넘 맛있어여^^
    근데요...동치미 국수집은 상호가...글구 위치줌...?

  • 2. 연주
    '06.9.5 5:38 PM

    저도 여름휴가로 설악산 다녀왔는데..^^
    전 뭐니뭐니해도 송이식당이요 이만한데 없죠
    글고 실로암막국수 전 영 아니올시다이더라구요

  • 3. 둥이둥이
    '06.9.6 11:08 AM

    진동산채 가신 게 아닌가 싶어요..
    여기 참 맛있어요..
    현리에서 진동리 들어가는 길에..
    두부로 유명한 고향집도 참 맛있어요..

  • 4. 꽃다지
    '06.9.6 11:54 AM

    점봉산 산채 저도 가봤어요 정말 괜찮더군요
    위치는 속초시 노학동 현대훼미리콘도와 농협연수원 옆에 있어요 밥먹구 그곳에서 척산온천 할인티켓 가져와 목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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