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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딘타이펑(명동)

| 조회수 : 4,956 | 추천수 : 88
작성일 : 2006-09-06 11:38:03
잔뜩 기대를 하고 가서 그런지...
그날따라
오븐인지 찜기에 고장이 났다며 20분을 더 기다려서 먹은
샤오롱바오
보기에 찢어질듯 얇은 만두피는
젓가락으로 들어올리자 마자 육즙이 홀랑 빠져나가는 바람에
정식으로?! 먹어보지도 못하고(먹는법, 친절하게 설명해줌)
거의 식혀서 먹었다 (만두피가 굳을때쯤?)
원래 새우를 잘게 다져 넣은 딤섬을 즐겨먹었는데
딘타이펑에서 제일 맛있다고 강추하는 거라 먹었는데
고기 냄새가 많이 났다..
그리고 무슨 미엔이었는데..
담백한 맛이라고 해서 사뭇 기대하고 먹었는데
역쉬나
한국말로 하자면 고명같은 존재는 없었고
말간 국물에 오로지 면과 몇안되는 푸른 이파리정도만 보였다.

결국 무를 절여서 양념한 반찬만 연실 먹어댔다.
배가 고파선지 너무 맛있게 느껴졌다.
혹시 그 반찬 이름 아시는분은 살짝 알려주세요
간단하면 집에서 해먹을까도 생각중이거든요.
다른 중국식당에서 먹었던건 오이 절임같았는데.
아무튼 아시는분은 리플 부탁드립니당^^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onnie
    '06.9.6 11:54 AM

    안 그래도 배 고픈데...흑흑...

    맥주에 치킨...입가심으로 비빔국수 먹으면 참 뿌듯할 듯. ㅠ

  • 2. carrot
    '06.9.6 2:16 PM

    쨔샤이는 무가 맞는거 같은데요...

  • 3. capixaba
    '06.9.6 3:09 PM

    짜샤이는 중국식 무짠지인데 북창동 중국 재료상 가시면
    살 수 있어요.
    타이페이에 있는 딘타이펑에서 너무너무 맛있게 먹어서
    저도 먹으러 갔었는데 정말 맛도 없고 비싸고...
    차라리 그 근처 꽁시면관이 더 맛있어요. 값도 싸고

  • 4. 이혜영
    '06.9.6 5:34 PM

    저도 타이베이에서 맛있게 먹었는데...살짝 명동가서 실망했어요. 저만 그런 게 아니었네요.

  • 5. 루이
    '06.9.6 6:12 PM

    저두 실망 ... 국물 ?? 베어물었을때 육즙이 즈왁 퍼져야 좋던데..
    그냥 따로 노는건 실망이었어요.. 다른나라 딘타이펑도 이런 국물 따로 그런식인가요?

  • 6. Terry
    '06.9.6 7:04 PM

    대만 현지 요리사들이 가고 나서 한국주방팀으로 바뀐다음 공력이 많이 빠진 것 같더라구요.
    금방 쪄서 나오지 못해서 미지근한 소롱포가 나오기도 하고 너무 오래 쪄졌거나 피가 균일하지 못해서
    찢어져서 소롱포의 의미를 상실한 맛이 요즘 나오더라구요.

    첨엔 그렇지 않았다는데...

  • 7. 아네스
    '06.9.6 7:25 PM

    한번 가보려고 했는데 가지 말아야겠네요~. 명동에서 충무로 가는 끄트머리에 <마사주가>라는 집이 생겼는데 굴짬뽕, 삼선짜장 맛있더라고요. 점심 때 자주 갑니다~

  • 8. 미니
    '06.9.6 7:57 PM

    정말 별로였어요 홍콩에서 먹은 딤섬이랑은 틀려도 너무 틀리고 비싸고 맛없고 최악의 기억~~

  • 9. carrot
    '06.9.6 8:59 PM

    맞아요...명동 딘타이펑은 고기에서 노린네도 나는듯하고 육즙도 좀 거슬렸는데 원래이런맛인가보다 하고 생강을 많이 집어먹었던 기억이나네요...저도 홍콩 maxim's 가서 딤섬 먹어보고는 내입이 맛을(^^;) 알긴아는구나 했다니까요...ㅋㅋㅋ 생강간장이 없어도 전혀 느끼하지 않아요...그 고수만 안 넣어줘도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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