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라페스타맥주바 - 비스트로

[오키프]

주말 어스름해지면 저희 가족이 자전거로 호수공원 한바퀴 돌고
직행하는곳  라페스타 비스트로입니다.
정말 주방장이 맥주바에서 안주만 만드시기엔 아까운 솜씨를
가지고 계세요.  
이사가기전에 꼭 주방장 한번 만나뵈야한다고 그러거든요.

라페스트 밑쪽 끝 쪽에 등갈비 고깃집들 주르르 모여있는
시작 건물 5층에 위치해 있어요.
봄날 아줌마가 하시는 휘트니스센터 대각선 방향입니다.
테라스에 앉으면 런닝머쉰서 뛰는 분들 보이거든요.
규모가 아주 커서 큰 모임을 하기에도 좋고요. 내부는 쇼파도 나름 편해요.
저흰 껌딱지 아들이 있어서 담배냄새를 피해
주로 야외 테라스 테이블에 앉지만서도요.

훼미리레스토랑풍 식사를 겸할 수 있는 메뉴부터 독일식 쏘세지
큼직한 골뱅이가 쑹덩쑹덩 들어간 골뱅이 무침까지  다양도 합니다.
술집 전전 역사가 근 20년에 가까워 가는데...--;;
여기처럼 커다란 골뱅이 들어간 골뱅이 무침은 못 먹어봤어요.
제가 좋아하는 오징어채도 많이 들어있고 사과 슬라이스로 같이 들어있는데
살짝 매워서 소면 추가하고나면 밥을 따로 안 먹어도 될 정도예요.
돈까스에 곁들여 나오는 감자 하나도 일반 프라이드포테이토가 아닌
웻지감자고 소스도 케찹하나 달랑 나오는 법이 없을만큼 맥주집치곤
신경 무지 많이 썼습니다.
스페셜메뉴의 LA갈비나 그릴드새우도 넘 맛있어요.
맥주집에선 곁다리 메뉴인 스파게티가 여기처럼 괜찮은 호프집도 여직 못 봤고요.
스파게티에 맥주 먹는맛도 괜찮아요...^^
원래도 맥주라면 사죽을 못 써서 맥주안주는 다 좋아하는데
비스트로 안주는 특히 강추입니다.

요즘 전 점보브레드에 맛들여서 제빵기 사고 싶은 충동에까지 시달리고 있네요.
갓구워낸 통식빵에 생크림. 블루베리필링 쌱 얹어서 나오면
마지막 겉껍질까지 하나도 안 남기고 다 먹네요.
집에서 제빵기 사서 만들어먹음 그 맛이 고대로 날까요?

지나가는 여름 끝자락 호수공원 한바퀴 도시고
비스트로에서 시원한 맥주로 더위를 식히심 좋지 않을까 싶네요.

[미소조아]

오~~ 라페스타에 자주 가는데 이런좋은곳을 모르다뇨..ㅎㅎ
비스트로 함가볼께요..^^ 감사합니다..ㅎㅎㅎ
역시 여자들은 안주가 쵝오죠..ㅋㅋㅋ

[유니]

오~~너무 좋아요..저도 꼭 가볼래요...감사감사

[바람처럼]

여기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곳이라는..^^
야외 테라스도 시원하구요. 야외테라스 중에서 왼쪽으로 가시는 것이 전망이 더 좋아요.
생선탕수도 맛있구요, 피자 치즈 듬뿍얹은 비프 브리또 도 맛있구요~
생맥주도 션하니 좋아요..
이번 여름에 남편과 거의 주말마다 간듯~(살은 좀 쪘겠죠?)
비스트로 정발산 인가? 아마 풀네임이 그런듯...

[밍키]

처음 문열고 점심부페 있을때만 가봤는데.. 꼭 가보고 싶어지네요..

[땅콩]

여자들 술보다 안주에 더 눈이 가죠.^*^
주말에 꼭 한번 가봐야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