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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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구역분들은 기도 후에 꼭 점심을 챙겨주시더라구요. 간단하게.
그런데, 내일은 저희집에 모여서 기도를 하는데요, 제가 워낙에 할줄 아는것도 별로 없는데다가
내일 저수조 청소로 인해 단수까지 된다네요.
간단한 점심, 뭐가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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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은빛
'05.12.18 3:23 PM요즘같이 추울땐 그리고 점심이라시니까 잔치국수는 어떨까요(친정어머니도 전에 그걸로 내시던데..)
다른 반찬 없이 김치만 내놓아도 되니 부담없고 고명이랑 육수를 미리 만들어놓을수도 있어서 편하구요
인원이 많다면 국수를 삶은뒤 꼭 원칙대로 찬물에 몇번이고 씻어서 토렴하는 과정까지 안하더라도
그냥 소쿠리채로 찬물에 담가 두어번쯤 헹구면 아주 차갑지도 아주 뜨겁지도 않아서 그대로 육수를 부어도 괜찮아요
아님 비빔밥도 괜찮을거 같구요
이것 역시 위에 얹는 나물등을 미리 만들어놓을수 있어서 기도가 끝나고 빨리 상에 낼수 있을거 같아요2. 저우리
'05.12.18 9:11 PM저도 은빛님 말씀같이 잔치국수도 좋을거 같아요.
김밥에 오뎅국이나 미소 된장국에다가 팽이버섯과 미역 넣어 푹푹 끓여도 괜찮은데
김밥이워낙에 손이 많이 가서 좀 그렇죠?
아니면
꼭 밥 아니어도 저희 동네 모임에 보면 고구마 푸짐하게 찌고 김장김치 쭉쭉 찢어 내어놓고 대추차나 녹차 넉넉히 끓이구요.
그리고 귤이나 뭐 그런 과일 한가지 있으면 되더라구요.
어떤 집은 계란 한판 사다가 삶고 빵 조금 사다가 곁들여놓고
녹차 넉넉히 끓여서 먹기도 하고 그랬어요.
귤이나 사과나 과일 한가지 같이 내구요.
어떤 집은 라면을 조금 고급스럽게(?^^)끓여서 내놓았더라구요.
팽이버섯도 넣고 대파 넣고 콩나물도 좀 넣고 호박도 썰어넣고...이렇게 해서요.
그거에다가 요즘 김장김치 맛있쟎아요.
고것 내놓고 밥 있으면 밥 좀 내놓으면 한숟갈씩 말아서 드셔도 되구요.
좀 허전하다 하면 고구마 한소쿠리 쪄서 보내면 든든하지요.3. 저우리
'05.12.18 9:16 PM아참 라면에 냉동에 혹시 오징어나 새우 몇마리라도 있으면 고것도 채 썰어서 넣으면
시각적으로 미각적으로 조금 고급스럽지 않을라나요?^^4. 유진마미
'05.12.19 12:43 AM잔치 국수에 오징어랑 굴넣구 파전을 곁들이면 좋을것 같아요.